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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학생 단체, 'R&D예산 삭감 반대' 849인 서명 전달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849인의 반대 서명을 국회에 전달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R&D예산 삭감 반대 대학생 단체 서명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849인의 서명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천문·우주 항공 분야 유관학과 과학기술 R&D예산 삭감 대응 공동행동’이 지난 9월 30일부터 각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동행동에는 경희대, 서울대, 세종대, 연세대, 한국항공대, KAIST 등 6개 대학 유관학과 학생회가 참여하고 있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인적 자본으로 성장한 나라에서 R&D 예산을 삭감하는 건 말도 안 된다”며 “R&D는 단순한 연구개발이 아닌 미래의 존속 여부가 결정되는 사항인 만큼 예비 종사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달라. 유능한 인재가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게 하는 반청년 정책”이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이들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조승래‧이정문 의원 등 국회 과방위원들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R&D 예산 삭감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조승래 의원은 “R&D 예산 삭감은 청년들로 하여금 과연 한국에서 연구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한다”며 “정부 여당은 청년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엄중히 듣고 증액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R&D 예산을 전년 대비 16.6%, 5조2000억원 삭감됐으며, 현장 연구자들과 과학기술단체는 물론 대학생‧대학원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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