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는 연말연시 양평 물맑은시장을 중심으로 관내 순회 활동에 나섰다. 이번 순회 활동에는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대와 양평시장상인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양평군청을 시작으로 시장길을 비롯한 주요 골목을 방문하면서 진행됐다. 전 군수는 직접 시장 내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군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동 구간은 양평군청을 출발해 던킨 양평점, 버거킹 사거리를 경유해 시장1길 동문, 광수육회, 솔솥 양평점을 지나 양평군청을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우리 지역의 중심인 시장을 순회하며, 군민들을 직접 만나 인사를 건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해에도 군민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양평군청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 산하 예술단인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갈 새로운 예술감독들이 임명됐다.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 김광보(극단), 김경숙(무용단), 김성진(시나위) 등 3명을 지난 1일자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광보 경기도극단 신임 예술감독은 1994년부터 민간극단 ‘극단 청우’ 대표를 맡아 특유의 작품세계를 연극계에 인식시키며 두각을 나타냈고,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상, 서울연극제 대상,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이해랑연극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부산시립극단 수석연출(2009~2011)을 거쳐 서울시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15~2020),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2020~2023)을 역임했다. 김경숙 경기도무용단 신임 예술감독은 2022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문화외교의 최일선에서 전통무용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유산 고유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한,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통예능 분과 전문위원, 무용역사기록학회 회장으로서 학술연구 및 국내외 교
테슬라·현대차·포드·닛산 등 자동차 13개 차종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진행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유),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한국닛산㈜, 기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3개 차종 7만267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 테슬라 모델Y 등 4개 차종 6만3991대는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오류로, 모델X 등 2개 차종 1992대는 충돌 시 차량 문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각각 내일(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현대자동차 G80 등 2개 차종 2463대는 뒷바퀴 드라이브샤프트(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 제조불량으로 오늘(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머스탱 2156대는 브레이크액 부족 시 경고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닛산 알티마2.0 등 2개 차종 1101대는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지난 2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또 기아 셀토스 922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오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혼다 오딧세이 49대는 엔진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총 3조7121억 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했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 총 397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전체 예산은 3조7121억원으로 전년 3조6607억원 대비 514억원(1.4%)이 증가했다. 중앙부처 중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조4038억원(융자 2조458억원 포함, 중앙부처의 95.6%), 지자체 중에는 서울시가 385억원(지자체의 25.5%)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유형별(8개)로는 융자·보증이 2조546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55.3%)을 차지하고, 이어서 사업화 7931억원(21.4%), 기술개발 5442억원(14.7%) 순으로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단일사업으로는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팁스프로그램으로 전년대비 933억원이 늘었다.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인재의 국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전년 비해 8개 많아지고 예산도 273억원 증가했다. 중앙부처에서는 창업기업 육성 전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업수 37개(43%), 예산 3조 4038억원(95.6%)으로 가장 많고, 문체부(12개, 609억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재명 대표의 수술 경과에 ”회복 중이며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안정을 위해 가족 외에 병실 출입이 금지되면서 이날 오전 병원을 찾은 김부겸 전 총리도 이 대표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영입인재 5호이자 흉부외과 전문의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회복하고 있으나 당분간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환자에게서는 피부 아래 지방 근육층을 관통해 경정맥 9mm 이상 깊은 상처인 자상이 확인됐으며, 내경정맥 둘레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의무기록을 살펴본 바에 의하면 (이 대표는) 초기 애무 위중에 상태에 놓였었고,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의료진이 실시한 각종 지표검사는 양호한 편이라고 했으나, 단식 이후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중요 장시간에 대한 후유증이 우려돼 향후 예후 관측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첨단기술과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특허 심사기간이 2개월 이내로 빨라질 전망이다. 특허청은 2022년 반도체를 시작으로 지난해 디스플레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이차전지까지 첨단기술 우선심사 분야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녹색기술 관련 출원 역시 기존 지원이나 인증을 받아야 우선심사가 가능했으나 관련 특허분류를 부여받은 경우도 대상에 포함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국가 주요 기술의 초격차 확보에 지원역량을 집중키 위해 불요불급한 우선심사 대상을 정비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함에 따라 전문기관에 선행기술조사를 의뢰한 출원 등이 우선심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괄심사 신청대상에 규제 샌드박스 신청 출원이 추가된다. 일괄심사는 하나의 제품군 또는 동일한 사업에 관련된 복수의 출원을 원하는 시기에 맞춰 한꺼번에 심사하는 제도다.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규제특례 대상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특허·상표 등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원하는 시기에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상곤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주요국 간 기술패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신속한 특허권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새해에는 첨단기술, 규제특례 기술 등을 신속하게 권리화할 수 있는 특허제도가 시
수원이라는 지명은 통일신라시대(668년~935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685년 ‘한산주’에 이어 757년 경덕왕 16년에는 한주(수성군)로 명명했다. 이어 고려시대에 접어들어 940년 태조 23년에 수주로 승격된뒤 1366년 공민왕 15년에 ‘수원부’로 승격한다. 이후 조선시대와 대한제국기(1392년~1910년)를 거쳐 일제강점기(1910년~1945)인 1914년에 수원면을 거쳐 1931년에 수원읍으로 승격했다. 해방이후 수원읍은 1949년 8월15일 수원시로 드디어 승격했고 당시 인구 5만여 명의 농촌도시였다. 그러나 75년이 지난 현재 수원시는 인구 123만3천여 명에 이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에서 수원시행정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비서실장’이 나왔다. 그동안 수원시는 비서실장에 모두 남성 직원이 채워졌었는데 이같은 ‘통념’을 과감히 깨고 이재준 수원시장이 1월 정기인사에서 11일자로 현 영통구 매탄1동장인 양황경 동장을 비서실장으로 과감하게 임명한 것이다. 신임 양황경 비서실장은 지난 1993년 12월15일 수원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공직에 첫 발을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넬로넴다즈와 저체온 치료의 병용요법’에 대해 국내 우선권 특허를 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업체는 다중표적 신약 넬로넴다즈가 응급조치로 자가순환이 재개된 후 저체온 치료를 받은 중증 심정지 환자에서 뇌세포 보호 및 뇌신경기능 개선 효과, 안전성이 확인돼 특허를 출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아주대학교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최초의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삼성서울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완료한 임상 2상에서 넬로넴다즈와 저체온 치료의 병용이 안전하게 환자의 뇌신경기능을 개선하고 뇌사를 줄이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심폐소생으로 자가순환이 재개돼 4시간 이내에 고용량(5,250mg) 넬로넴다즈를 투여받은 중증, 코마(혼수) 상태 심정지 환자에서 90일 후에 장애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은 63%로 위약 투여군 40.7%에 비해 22.3% 증가했다. 또한 확산텐서자기공명영상(DTI) 검사에서 고용량 넬로넴다즈 투여군은 뇌량, 뇌궁 등 주요 뇌백질(뇌 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경기북부특별자치도’설치를 위한 총선 전 주민투표가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해 정부의 ‘책임방기’ 더 나아가 ‘직무유기’, ‘정책테러’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총선 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앙정부는 시간끌기로 일관했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토균형발전’가치에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더한 고도의 국가발전전략인‘북부특별자치도’설치는 총선용 정치쇼에 불과한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으로 심각하게 오염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만에 하나라도 정부의 주민투표 요청 묵살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교육ˑ의료 등 삶의 질 향상, 생태관광 자원 개발로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북부대개발’ 비전을 대한민국 전체에 파급되도록 키우고 지역 상황에 맞도록 다듬겠다”며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북부대개발 ’
오는 5일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동물 진료에 대한 진료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경기도는 3일 지난해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올해부터 수의사가 1인 이상인 모든 동물병원은 진찰·입원, 검사비 등 주요 진료항목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게시 방법은 동물병원 내부 접수 창구, 진료실 등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또는 해당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위반 시 시정명령이 내려지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가 부과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군을 통해 관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지도 점검을 실시했고, 12월에는 각 시군과 경기도수의사회를 통해 1천296개 도내 모든 동물병원에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최경묵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수의사법 개정 시행 내용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점검을 병행해 동물병원 이용자의 알권리와 진료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상반기 중 시군 합동으로 진료비 게시 등 수의사법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2024년 수원시가 나아갈 시정방향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건 시정 목표인데 수원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달려 있는만큼 지역경제를 일으키는데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수원시의 역량을 모아 “경제활성화와 기업유치 및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그리고 있는 경제 밑그림은 ‘거시적 경제’와 ‘미시적 경제’다. ▲거시적 경제는 즉 기업유치와 지원인데 지난 20여 년 동안 수원시 재정자립도가 반토막이 났을 정도로 수원시 재정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침체된 수원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고민하다 최선의 방법은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업유치단’까지 발족시켜 적극적으로 기업유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5개 기업과 투지협약을 체결했고 다른 기업과도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과 중소 및 벤체기업,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투자(지원)하는 수원시 특색사업인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목표액인 1,000억 원의 2.6배인 2,5
이은주 정의당 의원과 이랜드뉴코아노동조합공동교섭연대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랜드리테일 날치기 휴일대체협약, 직장갑질, 임금체불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이랜드는 지금 당장 체불된 임금을 지불하라"고 촉구하며, "이랜드는 밤샘 근무를 강요하고 직원들에게 춤과 노래 연습을 시키는 등 인사권과 임금을 무기로 노동자의 인권과 존업을 침해해왔다. 이랜드 현장 내에 이런 불법은 이미 만연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