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23 경기 좋은 수업 박람회 주간’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역별로 진행하는 수업나눔 한마당을 박람회 주간에 집중 운영, 좋은 수업의 나눔을 모든 학교에서 동시에 확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25개 지역 수업나눔 거점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업사례 안내와 함께 ‘좋은 수업 토크쇼’ 등으로 진행된다. 박람회의 공통 주제는 ‘어떤 수업이 좋은 수업일까?’로 선정, 올해 상반기 25개 지역 수업나눔 한마당에서 발표한 ▲탐구-실행-성찰 과정을 구현하는 수업 ▲지역 공유학교 연계 수업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깊이 있는 수업’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수업 박람회 운영을 계기로 경기 수업의 새로운 표어인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을 확산하고, 협력하는 수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수업 박람회 주간을 맞아 좋은 수업의 본질을 함께
스코틀랜드 최고의 전쟁 영웅 맥베스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맥베스의 아내는 그의 귓가에 탐욕의 달콤한 속삭임을 불어넣고, 정의와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던 맥베스는 결국 왕좌를 차지하기로 결심하는데… 경기도극단(연출 한태숙)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혹한 작품으로 꼽히는 '맥베스'를 작년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린다. 2023년 레퍼토리 시즌 마지막 작품으로 선보일 연극 '맥베스'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악의 유혹에 빠진 맥베스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추악한 욕망, 그리고 그와 대결하는 고귀한 양심의 갈등을 다룬 '맥베스'를 한태숙 연출은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원작의 중세 배경은 현대의 잔혹한 전쟁터로 옮겨지고, 여기에선 기관총과 폭탄이 등장하며 대량 살상의 전투가 벌어진다. 군사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총을 들고, 힘과 권력이 곧 정의가 되는 디스토피아인 것이다. 시종일관 어둡고 연기가 자욱한 무대를 배경으로 하며, 그곳에선 산 자와 죽은 자, 환상
오리고기 가격 조절을 위해서 사업자들끼리 생산량을 인위적으로 제한해오던 한국오리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사단법인 한국오리협회가 오리의 공급량 및 사업자별 배분량을 결정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9,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오리협회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협회 주도로 ‘종오리 수급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매년 종오리 공급량 등을 결정하고, 국내 종오리 시장의 핵심 공급원인 ‘한국원종오리회사로 하여금 정해진 물량대로 공급하게 했다. 특히 협회는 시장에 오리 신선육 공급이 증가해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사업자들의 종오리 신청량을 최대 44% 삭감(2012년 기준)하는 한편, 반대로 종오리 수요가 부족한 경우에는 신청하지 않은 사업자들에게 종오리를 강제 배분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오리 신선육 생산을 위해서는 종오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오리협회가 국내 종오리 시장의 약 98%(2021년 기준)에 달하는 공급량을 결정함에 따라, 구성사업자 간 자유로운 경쟁이 차단되고 오리 신선육의 가격 및 공급량이 제한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봤다. 이번 조치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오리고기와 관련하여 사업자단체가 약
정부가 지자체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적응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전국 61곳 기초 지자체에서 계획 중인 82건의 기후위기 적응시설 설치 사업으로 국고 9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적응시설 설치 사업은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의 건물 옥상이나 주변 공원, 광장 등에 차열페인트, 벽면녹화, 물입자 분무, 결빙지 보행로 열선 등의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유형으로는 △전통시장, 공원 등에 물입자를 분사하거나 그늘막을 조성하는 폭염대응 쉼터 조성(43.4억 원), △취약계층 밀집지역의 노후주택이나 경로당, 아동복지시설 등 공동 이용 건축물에 차열페인트 도장(17.4억 원), △결빙취약지 개선(12억 원), △소규모 공장 주변지역 적응시설 개선(8억 원),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폭염쉼터(2.2억 원), △물순환 회복사업 등(12억 원)이 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폭설 및 결빙에 취약한 오르막길, 계단 등의 보행로에 열선이나 발열섬유를 설치하는 사업 유형이 시범적으로 추가된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취약계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9월 중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9월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7조5960억원(주식 6조 4,917억원, 회사채 21조 773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7765억원 (39.3%↑)이었다. 주식은 두산로보틱스의 대규모 IPO(4조2000억원) 및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1조1000억원) 등으로 기업공개(4조36억원↑, 1,041.4%↑)·유상증자(1조9212억원↑, 1,053.3%↑) 모두 전월대비 늘었다. 금융채는 감소했으나 전월 반기보고서 제출 등으로 급감했던 일반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면서 회사채는 전월 대비 발행규모 증가했다(1조8517억원↑, 9.6%↑). CP 및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99조1291억원으로 전월(95조2479억원) 대비 3조8812억원 증가했다((4.1%↑). CP 발행실적은 총 31조9634억원으로 전월(32조1978억원) 대비 2344억원 줄었다(0.7%↓). 반면 기타 ABCP는 13조7701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21.9%↑). 단기사채 실적은 총 67조1657억원으로 전월(63조501억원) 대비 4조1156억원 증가했다(6.5%↑).
정부가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서 조기에 인허가를 받은 건설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로 신속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공공택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세부 추진방안을 오늘(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상 공급 계약 후 인허가까지 16개월이 걸리는데 인센티브를 부여해서 사업 진행 속도를 앞당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 업체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에 추첨방식 우선공급 참여 기회또는 경쟁평가방식 가점을 부여한다. 추첨방식은 추첨 물량의 20%를 인센티브 보유 업체에 우선공급 1순위 자격을 인센티브로 부여한다. 경쟁방식에는 현행 최고 수준인 총점의 5%를 가점으로 부여한다. 국토교통부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최근 정체된 주택공급 상황을 고려할 때민간공급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유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려운 부동산시장 여건에서도 적극적으로 주택 공급을 추진하는 업체에 더 많은 택지공급의 기회가 부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 의왕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대회’가 14일 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왕시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도 내 13개 시에서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1위는 성남시(김동현, 김동환), 2위는 의왕시(이덕규, 박순희) 3위는 부천시(박희숙, 최범광)가 차지했다. 의왕시장애인체육회장인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참가하신 분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의왕시 장애인 파크골프가 한층 더 발전해 경기도 장애인 파크골프의 메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오는 28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연천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한국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 ‘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접경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천 구간은 임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13코스’로 군남홍수조절지에서 출발,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았을 만큼 아름다운 개안마루를 거쳐 평화를 상징하는 그리팅맨과 한옥카페로 유명한 미라클타운 구간까지 이어진다. 이후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해 연천군 최고의 관광지인 댑싸리 정원에서 버스킹 등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는 약 6시간 가량의 코스로 행사 말미에는 경품 추첨과 기념품도 배부할 예정이다. 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는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이벤터스 홈페이지 연천 DMZ 평화의길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1만 원이며 합정역·대곡역·연천군청 세 개 지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DMZ 평화의 길 걷는 행사로서 접경지역의 대표적인 트레킹 관광 명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가 18일과 19일 공주시의회와 통영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시의회와 통영시의회 의원들은 이천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풍성한 가을, 함께 즐기는 풍년잔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에 참석해 지역 축제와 문화 교류를 위해 행사장 내 여러 전시관 관람과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공주시의회는 ‘거북놀이 행렬’과 ‘가마솥 밥 2,000명 2,000원 행사’에 참여해 이천시의 전통과 나눔을 알리는 프로그램에 동참했고, 통영시의회는 ‘통영 수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해 이천시 농산물과의 화합을 기대하게 했다. 김하식 의장은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방문이 지역 상생과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문화 교류의 큰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교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천시의회는 이번 방문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군과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36일간 「2023년 하반기 동두천시 국가유산(문화·등록유산 분야) 정기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국가유산 14개소의 문화・등록유산으로 ▲ 국가유산 명칭, 주소지, 안내문 등 체제전환 준비 ▲ T맵/카카오맵 등 내비게이션 검색 신규/수정 등록 여부 ▲ 안내판 현황 조사 및 국・영문 현황 ▲ 문화・등록유산 주변 구조 안전상태 및 자체 안전관리 실태 등 ▲ ‘화재 등 대응매뉴얼’ 비치 확인 ▲ 2023년 문화재수리업 등 문화재보수정비 사업 전수조사 등을 했다. 점검 결과로는, 문화・등록유산 14개소 정보 현행화와 함께 개인정보 등을 제외한 T맵 및 카카오맵 등 네비게이션 검색을 할 수 있게 신규/수정 등록했다. 또한 10개소 안내판을 수정・교체, 10개소 소화기 교체・설치, 2개소 안전휀스 교체・설치, 2개소 방충・방재 작업, 1개소 출입문 교체 등 보수・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계획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두천시 향토문화재 보호 위원회’를 연말까지 개최해 「동두천시 향토문화재 보호 조례」를 정비하고 개정하는 등 ‘2024년도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부합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덕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 지평면에서 처음으로 지평전통발효축제가 지평면주민자치센터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마련된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으며,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첫째 날인 10월 28일에는 난타로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다. 취타대・만장기・의병장・의병・주민 등이 지평역에서 출발해 지평면 광장, 지평면주민자치센터 광장 주무대까지 퍼레이드를 하며, 도착과 동시에 지평의병출정식을 가진다. 이어 양평군수 및 지평면장, 양평군의회 의원, 양평 내・외 귀빈들이 대형 전통발효술빵(증편) 커팅식을 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지평면 주민자치센터 공연, 즉흥 노래자랑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축제의 큰 이벤트인 초청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둘째 날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지평면 주민자치센터의 사물놀이・고고장구・라인댄스 공연, 첫째날과 같이 막걸리빨리마시기, 즉흥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지평 상인회 먹거리 판매와 김장&보쌈・발효 막걸리 판매, 군악대 퍼레이드, 군 안보체험이 에정되어 있다. 축제기간 내내 전통발효두
경기북부 대개발(大開發)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2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941-27 일원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열릴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시·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고양도시관리공사, 도민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72천㎡(약 26만 평) 규모로 사업비 8천 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입지 기반을 조성하며, 2024년 말 토지공급 및 분양,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 등 6개 대형 종합병원이 입지해 정밀․의료 분야, 제약․병원 중심의 우수한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강점을 활용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정부에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