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장을 방문, 도내 출전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참관 행사를 통해 임 교육감은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한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노력한 부분을 십분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직업훈련과 기능수준의 향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충청남도 일대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간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2천900여 명의 선수와 심사위원을 비롯해 지도교사, 학부모, 시민 등 약 1만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금형, 기계설계/CAD, 자동차정비, 모바일로보틱스, 폴리메카닉스, 요리 등 43개 직종에 학생 117명과 일반인 32명이 대표 선수단으로 참가하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는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일부 직종 제외)을 부여하며, 상위득점자 2명(팀)은 국가대표선발평가전을 거쳐 2026년 중국에서 개최하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임태희 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청 입장에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생
수원특례시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현재 6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손꼽힐 정도로 등록된 외국인수가 많은 도시가운데 한 곳이다.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이주해온 외국인들이 있는가하면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들어와 근로자로 일하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한국땅에서 근로자나 전업주부 등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일하면서 일상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말이 서투르다보니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가하면 임금체불 등 한국에서의 생활이 순탄치만 않은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수원지역내에 거주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외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비영리단체인 '수원이주민센터'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 미얀마 국적인 수원이주민센터 관계자는 "'수원이주민센터'는 후원비와 회원들이 십시일반( 十匙一飯)으로 낸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며"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수원이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원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법률상담'이 추진됐다. 수원시는 어제(15일) 권선구 세
제22대 총선 목포시 여론조사에서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이 현역인 김원이 의원과 후보 적합도 양자대결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에브리씨앤알>이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5∼6일 목포시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한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양자대결 시 배종호 전 특파원이 34.7%로, 30.5%를 얻은 김원이 의원을 4.2%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배 전 특파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를 대상으로 한 양자간 후보 적합도에서도 38.8%로, 35.4%를 기록한 김원이 의원을 3.4% 포인트 앞섰다. 배 특파원은 지난 1월 23∼24일 에브리씨앤알 후보 적합도 조사 양자대결에서 18.6%로 20.5%를 얻는 김의원에 1.9% 포인트 뒤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김 의원을 역전 추월해 배 전 특파원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현역 김원이 의원을 앞선 것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압승 등에 따라 친명 후보를 지지하자는 흐름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원이, 배종호, 김명선, 문용진, 이윤석 등 민주당 출
1970년 대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소식으로 전국민의 관심을 집중했던 제7광구 개발과 관련 1974년 체결되고 1978년 발효된 ’한일간 대륙붕 공동개발협정‘이 2028년 만료를 앞두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 미추홀구을)은 오늘(16일) 주일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대륙붕협정 종료를 대비한 제7광구 유전개발 대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일 대륙붕 협정은 만료 기한 3년 전부터 일방 당사국의 서면 통고로 협약을 종료시킬 수 있다고 규정돼 있어, 2025년 이후 일본이 일방적으로 종료를 통고하면 2028년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1978년 협정 발효 후 시작했던 공동탐사 활동은 1993년 이후 중단돼 현재 진척이 없는 상태이다. 대륙붕 경계획정에 관한 국제법이 일본에 유리하게 변경되자 일본이 소극적 태도로 급변했기 때문이다. 조약에 따르면 제7광구 자원은 한·일 양 당사국의 조광권자에게 동등하게 분배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7광구의 개발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한국석유공사가 2020년 1월 7광구 2·4 소구에 대한 조광권을 취득하였지만, 일본은 조광권자를 선정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제발 여당 집단 무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結者解之)"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13분 가량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는 해병대 채모 상병, 서이초 사건 등을 이야기 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오늘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미 몇 번 이 자리에 서서 우리가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했던 모습을 버리면 안 된다고 양두구육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며 "국정 운영의 방식이 엄석대처럼 투박하지 않기를 바랐고, 간신배들의 아첨 속에 대통령께서 벌거숭이 임금님과 같이 되지 않기를 기대했다"고 했다. 그는 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18%의 격차를 보일 것이라는 제 예측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면서 "제가 용한 점쟁이 문어였던 것도 아니고, 그저 일반적인 민심과 가까운 곳에서 보고 듣고 예측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모든 문제의 해결은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입 밖에 내 표현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이렇게 민심의 분노를 접하고 나서도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범부처적으로 유럽연합(EU) 협상과 수출기업 지원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시행됨에 따라 철강 등 우리 수출기업들은 내년 1월부터 EU측에 탄소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오는 2026년부터는 인증서 구매의무도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인증서 구매 의무가 발생한다. 정부는 탄소국경제도 시행으로 철강 등 EU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작년 기준 국내의 철강·알루미늄 등 생산·수출업체는 140여개로 파악된다. 이날 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수소환원제철 등 EU 수출품목 생산 공정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응역량이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탄소배출량 측정·보고·검증 컨설팅과 헬프데스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EU 보고사례집 배포 등 각 기업별로 꼼꼼하게 밀착 지원한다.
흙을 살려 탄소를 저장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고품질의 유기농산물을 생산해 국민 건강과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1석 3조의 ‘흙 살리기 생태경제모델’의 하나로 우리 밀로 만든 건강한 짜장면이 첫선을 보였다. 지난 4월 「흙 살리기 선포식」에 이어 6월에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국회 토론회를 열었던 전남 구례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구례군 서시천 공원에서 「구례 우리 밀 짜장면 페스티벌」을 열었다. 김순호 구례군수 등 관계자와 300여 명의 군민, 그리고 민간단체인 「탄소 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Save Soil for Net-zero)」 조재성 부총재 등 전국 회원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흙맛, 손맛 불맛』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건 이번 행사는, 구례에서 자란 우리 밀로 면을 뽑고, 우리 밀 춘장, 1등급 돼지고기 등 유기농산물이 들어간 재료로 만든 건강한 짜장면을 시식해 보면서 지역 짜장면의 세계화 가능성을 실험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짜장면 시식행사와 함께 ‘지구를 위한 한입, 저탄소 먹거리 제대로 알기’, ‘탄소 중립 흙의 도시 구례, 너도나도 ESG 시민’, ‘씨앗 폭탄, 기후위기와 싸우다’, ‘구례 밀 속에 숨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구례군 서시천 공원에서 열린 「구례 우리 밀 짜장면 페스티벌」은 친환경적인 소재를 대부분 사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VIP룸, 구례밀 전시룸, 시식룸 등으로 3등분해서 꾸며진 그린존(Green Zone)은 구례밀과 친환경 자연 소재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특색있는 공간(포토존)을 제공했다.
전남 구례군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통안 '구례밀짜장면페스티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짜장면 시식행사와 함께 ‘지구를 위한 한입, 저탄소 먹거리 제대로 알기’, ‘탄소 중립 흙의 도시 구례, 너도나도 ESG 시민’, ‘씨앗 폭탄, 기후위기와 싸우다’, ‘구례 밀 속에 숨은 보물찾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첫걸음, 흙이 빚어내는 기적’ 등과 같은 체험행사를 통해 새삼 흙의 소중함을 일깨웠고, 구례 우리 밀 빵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행사를 통해 건강한 흙이 줄 수 있는 무한한 가치를 되새겼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연내 운영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12일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인 M7101 노선의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경익운수(주)에 한정면허(6년)를 발급했다. 현재 광역급행형 M버스는 수도권에만 47개노선이 운행중이나, 지방 대도시권에서는 최초로 운행개시된 사례로 향후 비수도권 M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7101 노선은 세종시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출발해 아름제2중→종촌초등학교→다정동커뮤니티센터→새롬동커뮤니티센터→한솔동→충남대학교→월평역→갈마역→정부청사역→대전시청을 오가는 노선으로, 평일을 기준으로 하루 80회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13∼15분이며, 운행시간은 시점에서 종점까지 60분 소요된다. 광역급행형 M버스 운임은 세종시, 대전시 관내의 경우에는 1,700원이고 시외를 벗어날 경우 300원이 추가된 2,000원에 세종↔대전을 이동할 수 있다. 대광위 김수상 상임위원은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은 세종↔대전 간 광역급행형 M버스는 두 지역 간 이동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해 줄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방대도시권에도 좋은 사례가
앞으로 아파트 공시가격은 층과 방향, 조망, 소음 등의 등급에 따라 공개될 예정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열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이 심의·의결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 광역지자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해 국가가 공시하는 부동산 가격 산정과정 전반을 지자체가 함께 상시 모니터링한다. 금년에는 서울시와 협업을 통해 센터 운영과 관련된 제도를 설계하고, 내년부터 타 지자체로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공시가격 산정주체(부동산원ㆍ감정평가사)와 이의신청 검토주체(지자체)를이원화하는 ‘선수-심판 분리’를 통해 사후구제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 내년부터는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공동주택 층·향별 등급 및 조사·평가자를 공개하고, 부동산 소유자가 이의신청을 한 경우에는 시세 관련 정보 등 보다 구체적인 산정근거를 제공한다. 아울러 과세대장 활용과 현장조사 체크리스트 도입 등을 통해 공시가격 기초자료를 보강하여 공시가격 산정의 정확성을 제고한다. 또한, 올해부터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인력을 확대(’22년 대비 25%↑)한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문학적 재능이 술을 빚듯 멋진 연설문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정치 지방생들은 하나같이 감동적인 정치연설문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그런다고 쉽게 나오지 않는 게 정치연설문이다. 참고하면 좋을 문장이나 표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정치인들의 연설문에서 그런 문장과 표현을 찾아보자. 이번 호에서는 1994년 멕시코 차이파스주(州)에서 봉기한 반자본주의 아나키즘 무장단체, 사파티스타 민 족해방군(EZLN)의 대변인이자 부사령관, 마르크스(가명)의 한 연설문에서 골라봤다. 필자 주; 아래에 인용한 문장은 그의 연설 모음집인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해냄, 2002』에 실린 「멕시코의 새 대통령으로서 취임사를 마친 세디요 씨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발췌했다. 자신의 악덕이 진정한 미덕인 듯 색칠하는 더러운 운명, 역사가 심판하리라 《시간이 부족해 결론을 내려야 하지만 내가 관찰한 결과를 하나만 덧붙이겠습니다. 때로 인간은 타인의 권리를 공격하고 타인의 재산을 빼앗고, 자신의 국민성을 지키는 사람들의 생 명을 위협하고 가장 큰 미덕을 범죄처럼 만들고, 자신의 악덕 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