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던 1970~80년대 ‘녹색혁명’을 이끈 수원의 쌀·옥수수·콩 등 품종 탄생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린다. ▲‘품종의 탄생 : 수원 쌀 이야기’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 구 부국원은 수원시정연구원의 수원학 구술 총서⑤ 「품종의 탄생 : 농학자가 들려주는 수원 품종 이야기」 발간을 기념해 오는 12월 30일까지 전시회 ‘품종의 탄생 : 수원 쌀 이야기’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의 쌀·옥수수·콩 등 품종 탄생 역사에 대한 수원 농학자들의 구술과 사진을 볼 수 있는 귀한 전시회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시절에 만든 만석거(萬石渠)와 축만제(祝萬堤), 시범농장 대유둔(大有屯) 설치 등 농업 혁명은 수원 농업의 토대가 된 살아 있는 역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906년 일제는 수탈을 위해 농산물을 증식하려고 종자 개량과 농업 개발이 목적인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을 설립했고, 부국원은 이러한 종자를 공급받아 판매하면서 수탈 이익을 얻었던 곳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일제강점기인 1923년 건립된 부국원 건물은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부국원은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걷고 싶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사한강5호공원 내 구산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조성하며 전국 최고의 ‘명품 맨발걷기 도시’로 우뚝 섰다.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시비 3억원을 투입해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조성공사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는 맨발길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추진한 정책이다. 하남시는 이 같은 시민 요구를 적극 수용해 야자매트 둘레길 600m 및 건식 황토산책길 200m를 조성하고, 세족장・파고라・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먼저 하남시는 기존 둘레길이 구산 중앙을 가로지르는 단조로운 산책로만으로 조성된 점을 개선하고자 야자매트 600m를 추가 조성해 숲속을 산책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둘레길 옆에는 200m 길이의 건식 황토산책길을 조성했다. 건식 황토산책길은 혼합 백토와 고운 모래를 섞은 순환형 방식으로 만들어져 물빠짐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등 관리가 용이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현재 시장은 15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미사한
군포시는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 징수를 위해 9월 한 달간 새벽 시간을 이용하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관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 및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과 징수촉탁에 따른 관외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차량이다. 세원관리과 전 직원이 2개 조로 나누어 오전 6시 30분부터 주택가, 아파트 단지, 주차장, 도로변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위주로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며 발견 즉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체납액 전액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분할 납부를 안내해 납세 여건 확보에 힘쓰되 상습·고액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 및 견인,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세원관리과(☏031-390-0854)로 문의하면 된다.
여주시는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주거지 중심의 평소생활과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 동안, 인터넷 조사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8일동안 ‘2023년 여주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표본으로 추출된 810가구 내 만15세 이상 가구원이며, 비대면 조사를 희망하는 가구가 기간 내 직접 조사표를 작성하는 인터넷조사 방식과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복지, 주거와 교통, 문화와 여가, 교육, 여주시 시정 등의 전반적인 생활과 만족도에 관한 것으로, 조사 결과는 여주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여주시 홈페이지 게시 및 보고서 발간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어 통계자료 목적 외로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며 “기간 내에 시행되는 인터넷 조사와 조사원증을 소지한 조사원이 방문하는 면접조사 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원특례시 팔달구 지역내 민간가정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이 펼쳐졌다.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 모습 <수원특례시 팔달구 제공> 수원특례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구가 관할하는 민간가정어린이집 8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9대 통학버스에 대해 안전점검이 이뤄졌다. 팔달구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함으로써 사전에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제거하여 안전한 등·하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되었다. 점검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수원중부·남부·서부경찰서 등 관계부처와 함께 펼쳐졌다. 주요점검 항목으로는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및 종합보험 가입 등 통학버스 요건 구비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운행 기록 제출 등에 대한 꼼꼼하게 점검이 진행됐다. 팔달구 이재숙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집에서 올바른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통학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
경기도가 반도체 패키징 산업 육성을 위해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2023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ASPS)’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컨벤션센터 등이 주관하는 반도체 후공정 관련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관련된 기술개발 현황부터 세계적인 시장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도내 반도체 패키징 관련 기업을 널리 홍보하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회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국내외 91개 기업이 276개의 전시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반도체 패키징 관련 설계부터 소재, 공정, 장비 등 반도체 패키징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또 종합반도체기업과 반도체 후공정 기업 및 반도체 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 대상으로 새로운 기술과 최신 제품 동향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경기도>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 기업 대표,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안기현 전무가 기조 강연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산업 미래 발전 전략을 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경기도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두 달간 644명을 대상으로 5천900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인말벗서비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정에 접목한 것으로, 경기도는 포털사 네이버와 제휴를 맺어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서비스 대상 노인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말벗서비스를 지난 6월 19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발신 번호는 지정한 번호로 표시가 되며 전화를 받지 않으면 최대 3회까지 전화를 건다. 3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으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직접 전화를 시도해 안부를 살피고, 읍·면·동 복지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응급상황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한다. 6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된 인공지능 말벗서비스 5천900건 중 전화 미수신 463건에 대해서는 시군 협조를 통해 모두 당일 안부 확인을 완료했다. 안부 확인 결과, 위기 징후가 나타난 15명은 주로 건강 문제, 돌봄 필요, 경제적 어려움 등을 호소했다. 이에 도는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도록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군포시청소년재단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이틀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전주 역사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역사문화 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이후 잠시 중단됐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및 실무자 간의 교류 활성화 및 소속감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한국관광공사 청소년관광활성화 프로그램 공모 선정으로 예산 및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은 1박 2일 캠프 기간 동안 한옥에서 숙박하는 경험을 하였으며, 한복체험과 더불어 경기전에서의 역사 문화 해설을 통해 역사 의식을 고양했다. 또한 한국 전통 소원 팔찌 만들기, 전주 초코파이 만들기, 한옥마을 자유관람, 레크레이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캠프에 참여한 추OO(19) 청소년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숙박해보는 경험을 센터에서 해볼 수 있어 이색적이었다"며 "수업에서만 듣던 역사적 장소를 직접 방문해 체험해보는 경험이 뜻깊었으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밝
의왕시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성제)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소속 꿈누리오케스트라가 지난 26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에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아트센터, 한국음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은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리며, 경기도 내 7개 도시에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28개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가한다. 이번 축전에서 꿈누리오케스트라는 로미오와 줄리엣, 미완성 교향곡, 첼로협주곡 등 클래식 음악을 선보였으며, 졸업생 단원도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사했다. 2007년 창단한 꿈누리오케스트라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3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됐으며, 음악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육성하고,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청소년문화예술 공연단체이다. 꿈누리오케스트라의 신현민 지휘자는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을 통해 꿈누리오케스트라의 높은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단원들이 활력을 되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살고 있는 이모양(10세). ‘심하지 않은 장애’를 앓고 있는 이양은 일상생활을 해나가는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생계문제로 일터로 나가야만 하는 실정이라 정상적인 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제대로 된 시설에서 ‘돌봄혜택’을 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이양 가족들에게 최근 희소식이 날아 들었는데 수원시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통합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이 가사문제로 인해 집을 비우신대신 장애 및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하는 돌봄혜택 지원사업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시가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 지원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것. 수원시에 따르면 “‘장애아동 전담 돌봄교사 지원사업’은 경기도내 시·군가운데 수원시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초1~6학년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방과후 돌봄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이 맞벌이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 수원지역내 15개 다함께돌봄센터에서 비장애 아동들을 대상(오전 9시~오후 8시)으로 돌봄활동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부모님들은 마음놓고 생활현장에
연천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연천·포천지사는 오는 9월까지 ‘2023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부정 수급 조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3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자 중에 신규자, 관외경작자, 농자재 구매이력이나 농산물의 판매 이력이 없는 자, 장기요양등급판정자, 재해보험 등 보조사업 불일치자에 대하여 실제 경작 여부를 중점 조사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경작이 의심되는 신청인의 직불금 부정수급을 사전 차단하는 것이 조사의 주요 목적이지만 2022년 이전에 부당 수령을 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조사 결과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직불금을 등록 또는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미 지급된 직불금은 전액 환수되고, 최고 5배의 제재 부과금이 부과되며 최장 8년간 직불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또한 직불금을 수령하기 위해 허위로 농업경영체등록을 한 것이 드러나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된다. 직불금은 대상농지와 대상자 요건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2017년도~2019년도 중 1회 이상 쌀, 밭, 조건
정부가 2019년부터 ‘전기화물차 보조금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2023년 6월 현재 누적 기준 10만 7,557대가 보급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조금 국비 지원 금액도 최근 3년간 매년 증가추세다. 확장되는 지원 규모에 비해 관련 사업의 명목인 경유화물차 폐차율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있는 조명희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기화물차 보급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이듬해 지원 예산 기준) 전기화물차 구매 보조금 지원 물량은 2019년 1,000대, 2020년 7,500대, 2021년 2만 5,000대, 2022년 4만 1,000대, 2023년 5만 대로 증가해왔다. 같은 기간 지원 단가는 1,800만 원(2019~2020년 연속), 1,600만 원, 1,400만 원, 1,200만 원으로 감소세였으나, 물량 대수 확장으로 실제 보조금 지원에 투입된 국비 총액은 최근 3년간 매년 늘어온 것으로 집계(2021년: 2만 5,000대×1,600만 원=4,000억 원 / 2022년: 4만 1,0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