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편』 영종도가 국제도시라뇨? 자전거 길도 관리하지 못하면서... 당신이 요령껏 알아서 찾아가쇼! 지난 일요일 폭염 경보가 발령된 최악의 날씨에 저는 취재차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자전거를 타러 갔다가 죽다 살았습니다. 사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저의 계획은 오전 11시 서울 마곡나루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내려 영종도 해안 자전거 길을 따라 을왕리 해변까지 갔다 올 작정이었습니다. 원래는 이곳 지리를 잘 아는 분이 저와 동행하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집안 일이 생겨 못 오는 바람에 졸지에 나 홀로 라이더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혼자면 어떻습니까? 영종도의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다고 들은 터라, 혼자서도 괜찮을 줄 알았지요. 제가 영종도에 간다고 하니, 주변 분들은 최근 공항철도가 일반 자전거(접이식 제외)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했고 주말에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일러줄 뿐 그곳 자전거 도로 상태를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자전거 도로 상태를 알아보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일 수도 있습니다만, 명색이 세계에서 4번째라는 인천공항을 가진 영종국제도시의 자전거 도로가 이토록 불편하고 형편없을지 저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및 안심 승하차 구역 마련 등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4일자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노란색 도색 의무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시행, 시는 이틀 만인 지난달 6일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3개소를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또한, 학부모 정담회를 통해 요구됐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의, 제2차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운천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안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사업 명목으로 행안부 특별교부세도 확보, 대호초와 매홀초, 원당초, 원동초, 성호초, 운천초 등 6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 마련을 위한 예산 절반을 마련한 상태다. 해당 사업은 국비·시비 1대1 매칭 사업으로, 시는 제3차 추경에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예산을 세워 연말에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고현초 정문 앞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거나 내리도록 할 수 있는 ‘안
오산시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 도모와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이안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김동오 이안한방병원 대표원장은 지난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같은 활동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안한방병원은 질병 상담 및 전문 치료, 비급여 의료비 할인 등을 지원하고, 오산시는 의료비 부담이 큰 북한이탈주민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이용사항을 안내하게 된다. 김동오 대표원장은 “우리 병원이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 및 의료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오산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현재 ▲삼성본병원 ▲킹콩치과 ▲송호욱병원 등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성동부권지역 발전을 위한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화성시에 따르면 어제(16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련 국·소장은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 모여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교통, 교육, 문화, 복지, 안전 등 각 분야에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당정 간 긴밀히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시는 강조했다. 주요 관심사항인 동탄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기본설계용역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도시철도(트램)의 경우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상위기관의 심의, 승인 등 행정절차 시 당정이 유기적으로 연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하였다. 또 GTX-A는 사업비 증액분을 2차 추가경정예산에 긴급 편성해 2024년 6월 개통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동탄인덕원선 인입선 역사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예산도 이번 추경에 반영해 연내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문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과밀학급에는 추경 긴급 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이 저하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청소년들의 여가·문화활동 공간인 동탄2신도시 청소년 문화의집은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8월 한달 간 주요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자라고 있는 칡덩굴 및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왕성하게 번식하는 덩굴류는 하루 최대 30㎝ 자라면서 빠르게 확산해 가로수 등의 수목 생육에 지장을 주고, 도로 사면 및 교통시설물에 줄기를 뻗쳐 안전사고 위험까지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요 도로 및 생활권 인접도로를 중심으로 100,000㎡ 면적의 덩굴류 제거를 위한 예초 및 뿌리 굴취 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칡덩굴 제거를 위해 상습 발생 지역의 분포 현황을 파악해 매년 지속적인 덩굴 제거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덩굴 제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로변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경관을 개선시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역내에서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어제(16일)에 이어 오늘(17일) 양일간 수원상공회의소(회장 김재옥) 및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도지부(이하 ‘대리운전노조’) 수원시지회·화성시지회, 대한노인회 장안·팔달·영통구지회, 수원예총 등 7개 단체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협의회 유한형 사무국장의 경기국제공항 추진 상황 설명 ▲단체 간 상호협력 사항 논의 ▲경기국제공항 유치 연대활동을 위한 MOU 체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활동에 한뜻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경기남부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반도체산업 수출 허브 및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한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새벽 1시쯤 협약을 체결한 최흥환 대리운전노조 수원시지회장은 “경기남부에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작은 힘이나마 경기국제공항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의 총체적 책임이 있는 현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경질 등 인사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잼버리 파행에 대해 △현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 △여가부 기능 정상화·재건 △잼버리 부실준비 및 운영에 대한 검증을 위해 국회의 자료 요구에 협조적으로 임할 것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의원들은 "전 세계 잼버리인들과 국민들이 주목한 국제 행사의 주무관청 수장의 역할을 해야 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역할과 책임을 다 해내지 못했다"며 "어찌 보면 여성가족부 폐지를 목표로 임명된 장관이었기에 예고된 참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국, 미국 잼버리단의 조기 퇴영한 사유는 열악한 위생·음식·폭염대책·의료서비스 문제였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등 자연재해 상황은 사전에 충분히 예측된 일이었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지난해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의원이 “폭염이나 폭우 대책, 해충·방역·관광객 편의시설 대책, 영내외 프로그램을 다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에 “잼버리 문제없다. 폭우·
서울시는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 편의를 돕기 위해 맞춤형 출근버스인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를 오는 21일(월)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운행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목) 오전, 김포시 풍무동에서 출발하는 ‘서울동행버스’ 02번을 타고 출근길 수도권 시민들을 만났다. 오시장은 풍무홈플러스부터 김포공항역까지 4개 정거강을 함께 이동하며 배차간격과 노선 등 전반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불편사항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 시장이 탑승한 ‘서울02번’ 노선은 풍무홈플러스→서해1차아파트→서해2차아파트→풍무푸르지오.풍무센트럴푸르지오→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하는 경로로,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 2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총 12회 운행한다. ‘서울동행버스’는 ▲광역버스 수요가 높은 지역 ▲지하철이 없는 교통소외 지역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고 지하철 등 타 수단으로 연계할 버스 노선이 필요했던 지역을 우선으로 고려해, 김포시 풍무동과 화성시 동탄에서 시범운영한다. 이날 오 시장을 만난 김포시의 한 시민은 김포골드라인 또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서울동행버스가 낮시간에도 운행을 확대해 줄 수 없는지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수원시가 국지도발 위기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및 주요 민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다음주부터 추진되는 '2023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이와 연계한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본격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어제(16일) 오후 5시 수원시청 본관 지하 1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2023년 을지연습에 앞서 진행된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의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주재로 20명의 위원이 참석해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을지연습 연계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장. 사진 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수원시 제공> 통합방위협의회는 경찰·소방·군 등 당연직 위원과 관내 주요 기업 및 기간산업 관계자들이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실전 전시 훈련을 위한 을지연습 준비상황과 일정, 주요 참여
경기 고양특례시는 9.1~3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독서대전 ‘리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채널(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다양한 콘텐츠 게시물을 ‘리그램(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그대로 다시 올리는 것)’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먼저 △독서대전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중 하나를 팔로우 또는 구독하고 △다양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홍보물을 리그램(공유)하여 필수 해시태그(#2023고양독서대전 #2023대한민국독서대전고양 #미래를바꾸는힘독서 #읽는사이에변화하는나성장하는우리)와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게재한다. 그리고 △구독을 인증하는 화면과 개인 계정에 올린 게시물의 링크 주소를 온라인(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하여 1만9000원 상당의 모바일 치킨 세트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8일 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기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당 대표 취임 후 4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10시 20분 경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먼저 우리 국민 여러분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삶이 어려울 때 정치가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국민의 걱정거리를 덜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가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단 한 푼의 사익도 취한 적이 없다"며 "티끌만한 부정이라도 있었다면 십여년에 걸친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권력의 탄압으로 이미 가루가 되어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네 번째 소환이다. 저를 희생제물 삼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정치실패를 덮으려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권력이 영원할 것 같지만, 화무도 십일홍이고,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다. 국민을 무시하고 억압한 권력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다. 정권의 이 무도한 폭력과 억압도 반드시 심판받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했다. 이후 차량을 타고 중앙지검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청사 입구 포토라인에서 "이런 무도한
경기 고양특례시는 미래 성장동력인 방송영상 특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덕양구 오금동 일대 20만㎡ 면적 규모의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2011년 폐정수장을 리모델링 실내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중 특수촬영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방송영상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플랫폼을 갖추고, 국내외 영상 기업을 유치해 국제적 자족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일 ‘고양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내용에는 덕양구 오금동 565번지 일원에 개발제한구역 17만5095㎡를 해제하고, 총 20만1000㎡ 규모로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해 고양영상문화단지를 만드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2020년까지 고양영상문화단지 기본구상과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데 이어 지난해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착수한 용역은 내년 6월까지 진행하고, 2024년까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사업구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 보상과 부지조성 공사를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