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CF(Carbon Free) 연합’을 제안하면서 한 말이다. 윤석열 정부는 원전 확대 정책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과연 정부의 선택은 옳은 길로 가는 것일까. 원전은 탄소 중립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국은 CF연합을 주도하며 원전을 통한 탄소 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 단체들은 원전은 탈 탄소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전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원전 우선 정책의 위험성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이 물음에 답하고자 녹색전환연구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13주기를 앞두고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전환을 하고 있다. 과연 원전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일까. 녹색전환 연구소의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 이대로 괜찮은가?'(저자 전성하 연구원)를 바탕으로 원전이
삼성전자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4(한국전자전)’에서 일상 속 다채로운 AI 라이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AI Village)’를 조성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빌리지는 ▲거실, 주방, 침실 등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AI 홈’ ▲근무 환경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효율적인 매장 관리가 가능한 ‘AI 스토어’로 구성된다.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홈’ ‘AI 홈’에 입장하면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Knox)’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서로 연결된 기기들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중요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 ▲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패스키(Passkey)’ 등 ‘삼성 녹스’의 강력한 보안 기술을 소개한다. AI 홈의 ‘거실’에서는 새로 구매한 제품의 전원만 켜면 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를 통해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46조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 계약까지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 4조원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시 기준 총 9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 누적 수주 금액 4.36조원을 기록했다. 10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의 20%를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KAVIA)가 ‘2024 월드푸드테크 스타트업 투자 유치 IR 경진대회’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월드푸드테크 스타트업 투자 유치 IR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푸드테크 산업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푸드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참가 스타트업의 육성과 투자 유치 지원을 통해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자립 및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식품업계는 향후 450조원 이상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에 발맞춰 신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3D프린팅·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IR 경진대회에는 스타트업 10개 업체(본선), 투자전문기관 및 전문가 10인,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임원진, 2024 월드푸드테크 엑스포 참가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청자격 조건은 7년 이내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경험한 자이며, 신청은 오늘(21일)부터 11월 6일까지다. 이후 온라인 예선심사(11월 15일)와 본선심사(11월 21일)을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IR 경진대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들은 22일 ‘국회 동행명령장 수령 거부·방해’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등 국회증언감정법 절차대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혁신당 법사위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대통령실은 국회 법사위의 동행명령장 발부에 대해 ‘저열하고 폭력적인 정치 행태’, ‘의회 일당 독재의 민낯을 보여주는 행태’라고 했다”고 전했다. 법사위원들은 “경찰을 동원해 국회의원과 국회 공무원의 적법한 동행명령장 송달을 방해한 것이야말로 ‘저열하고 폭력적인 정치 행태’이며 ‘윤석열 검찰 독재의 민낯을 보여주는 행태’”라며 “대통령실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은 대통령 부인을 망신 주는 것’이라 한다. 김 여사가 수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현실 자체가 이미 나라 망신”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헌정사상 이렇게 의혹이 많았던 대통령 배우자가 있었나. 그 의혹들이 해소되기는커녕 나날이 새로운 의혹들이 쌓이고만 있다”며 “심지어 김 여사는 최근 공천개입 등 국정농단 의혹 한복판에도 서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경찰과 검찰은 무혐의 처분으로 일관하고
수협중앙회가 전국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정리할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추심하는 자회사 ‘Sh대부(가칭)’ 설립을 위해 자본금을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고금리와 부동산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채무자 상환능력이 낮아져 연체율이 상승하자, 부실채권을 조기에 감축함으로써 자산 건전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새로 설립될 자회사는 수협중앙회가 자본금 500억 원을 전액 출자한다. 자회사는 이 같은 출자에 더해 수협중앙회·수협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마련한 자금을 토대로 총 3,000억원대 규모의 부실채권 정리에 나선다. 조합으로부터 의뢰받은 부실채권을 매입한 후 회수 절차를 거쳐 연체감축을 돕는 방식이다.회수 결과 매각이익이 발생하면, 사후정산을 통해 조합에 그 수익을 돌려준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매각으로 인한 이익이 조합에 돌아가고, 또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회사를 통해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번 안건이 이사회를 통과함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즉시 대부업 등록 절차에 착수함으로써 이르면 연내 조합의 부실채권 조기 정리에 나설 방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공천에서 도움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제 강혜경 씨 측에서 명태균 씨와 거래한 정치인 중 한명으로 저를 거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명단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여론조사 의뢰자가 아니라, 의뢰자와 경쟁관계에 있어 여론조사 대상인 사람들을 포함한 것일 거다”라며 “오히려 명 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대선 시기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저의 반대편 캠프를 위해 일한 분과 제가 거래를 하고 도움을 받는다는 것도 상식에 어긋난다”며 “2022년 대선 시기 명 씨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위해 제 선대위원장인 최진석 교수를 찾아왔다는 것도, 최 교수의 페이스북 내용을 보고 최근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교수의 고백대로, 최 교수는 한 번도 누구와 만났다는 말을 저에게 한 적이 없다”며 최 교수 페이스북 링크는 아래에 달았다. 이어 “이른바 ‘명태균 사태’의 핵심은 여론조사를 통한 여론조작과 공천댓가 여부를 밝히는 것”이라면서 “모든 사실이 국민들께 명명백
수원시가 추진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행사장에 무려 53만 명이 넘게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매일 저녁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원에서 열린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에 관람객 53만여 명이 찾아 왔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22일 밝혔다. 축제가 열린 23일 내내 장안문, 화서문 일원은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특히 주말, 공휴일에는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였다.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에 디지털·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빛의 축제였다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화서문에서 ‘화락(和樂)’을 주제로 ‘화성능행도’ 속 에피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인작품 ‘하모니 하이(Harmony High)’를 상연했다. 미디어아트 속 무용 장면과 실제 전통무용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개·폐막일, 매주 토요일, 공휴일에 열렸는데, 관객들에게 공연 수준이 무척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안문에서는 김영태 작가의 ‘만개의 시간:사시지외(四時之外)’와 혜강 작가의 작품 ‘하모니’를 상연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
수원지역내 초등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서 열리는 낭독뮤지컬이 추진된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서 진행하는 낭독뮤지컬 ‘신데룰라’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오는 28일 파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20일 매여울초등학교까지 총 10개 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연다. 낭독뮤지컬 ‘신데룰라’는 명작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 기존 동화와 달리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주인공 ‘신데룰라’로 현대사회에 걸맞는 인간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권호성 예술감독의 지휘하에 단원 10여명이 공연준비가 한창이다. 수원시립공연단 관계자는 “신데룰라는 어린이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22일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목표는 국민건강이고 방법은 대화와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아 수석재면인은 “여야의정이 머리를 맞대고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신 의료공백 사태를 신속히 해결해야한다”면서 “의료계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정부,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참여를 계기로, 여야의정 간에 활발한 논의가 오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특례시의회에서 왕성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미경 의원이 지역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은 "지난 21일 개최된 ‘꽃뫼경로당 개소식’에서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감사패는 꽃뫼경로당과 공영주차장 설치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화서역먹거리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온점을 들어 주민들께서 소중한 감사패를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선재미공원 공영주차장 상부에 지상 3층, 연면적 199.24㎡ 규모로 조성된 꽃뫼경로당은 지역 주민의 염원을 담아 대유평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신축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공사 전 과정을 꼼꼼히 살피는 등 주민과 행정, 행정과 시행사를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경 의원은 “꽃뫼경로당 신축은 주민들의 힘으로 이루어 낸 우리 화서동의 자랑”이라며 “어르신들이 대유평지구 공사로 인해 오랜 불편을 견뎌온 만큼, 더 쾌적하고 더 편안하게 경로당을 마음껏 사용하시기 바란다” 전했다. 한편 어제 열린 '꽃
환경부는 23일부터 국토환경성평가지도 누리집에 ‘환경입지분석’ 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토환경성평가지도는 환경부가 국토의 효율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전 국토의 환경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5000의 축적으로 나타낸 지도다. 2013년 보령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전국을 대상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환경입지분석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의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 현황 등 환경영향평가에서 고려해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지역에 대한 지역개황, 입지제한사항 등 환경영향평가에서 검토해야 하는 151개 항목의 해당 여부, 위치, 면적 등 검토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환경입지분석 기능 도입이 환경영향평가 등의 대상이 되는 토지이용을 추진할 때 이용자가 검토해야 할 항목을 누락하거나 잘못 검토하는 경우를 최소화해 환경영향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고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환경적 갈등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환경입지분석 기능을 원활하게 도입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운영 기간을 가졌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대상지 반경 검색을 통한 취약인구, 수계현황, 정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