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23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불닭 소스 광고를 실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삼양라운스퀘어가 지난 11일 시작한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의 일환이다.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브로드웨이 티켓 부스와 더피 광장 옆 전광판에 1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이 매일 864차례씩, 4주 동안 2만4,000차례 노출될 예정이다.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각종 음식에 불닭 소스를 뿌리는 불닭 캐릭터 호치의 모습을 3D 광고로 담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통해 K-소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불닭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글로벌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은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뉴욕과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영국 런던에서 소비자가 사용 중인 소스 제품을 가져오면 불닭 소스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벌였다. 다음 달 7일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 행사를 이어간다. 한편, 삼양식품 불닭소스는 지난 2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대한민국 판매
'전통의 명가' KIA 타이거즈가 12번 째(해태 포함)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쉬어 갈 틈이 없는 막강한 타선에 안정된 선발진, 누가 나와도 필승조처럼 느껴지는 불펜진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4승1패를 거두며 우승 컵을 안았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하나의 힘으로 뭉쳐 만들어낸 우승이다. 나를 앞세우지 않고 우리가 돼 싸운 KIA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다. 모두가 영웅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힘을 발휘한 인물은 반드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심재학 KIA 단장이 주인공이다. 심재학 단장이 팀을 맡았을 때 KIA는 그야말로 엉망 진창이었다. 전임 단장은 FA 선수에게 뒷 돈을 요구하고 구장 광고를 원하는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해임 됐다. 감독은 성적 부진과 단장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까지 받으며 하루 아침에 사라졌다.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였다. 심 단장은 엄청난 파격을 선보이지 않았다. 대형 FA 영입도 없었고 트레이드를 크게 성사시키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고 조용히 그 부분에 전념했다. KIA는 지난 겨울 세 건의 대형 계약을 했다. 2루수 김선빈을 3년 30억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했다. 2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5분(서부 시간 3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124달러(9,701만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이다. 비트코인의 7만 달러 복귀는 내달 5일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된 영향이 크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1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약 3배인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2021년은 지난 3월 이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해이다.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 현상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대를 거는 투자자 세력이 몰리면서 급등했다. 같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
경기도가 ‘작은도서관 무더위쉼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6.1%의 이용자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도서관이란 지역민에게 지식·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앞서 도는 작은도서관의 쾌적한 독서환경과 무더위·혹한기 쉼터 활용을 위해 2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344개 작은도서관에 냉난방비와 냉난방기기 구입비 총 6억 8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작은도서관 쉼터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만족도 ▲이용 횟수 ▲체류시간 ▲참여활동 ▲개선사항 등의 다섯 가지 문항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총 918명의 응답자 가운데 733명(79.8%)의 이용자가 ‘매우만족’, 150명(16.3%)이‘만족’한다고 답변해 96.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주중에 매일 방문한 이용자가 267명(29.1%), 3~4회 291명(29.6%), 1~2회 360명(39.2%)인 것으로 나타나 이용 횟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쉼터 체류시간은 ‘1~2시간’ 279명(30.4%),‘ 3시간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는 10월 28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경 의원과 이덕수 의장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자녀 학폭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이영경 의원은 자진사퇴 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보도를 인용해 “지난 24일 피해자의 아파트 단지에 찾아가 가는 등 사건 발단부터 이후 대응까지 이영경 의원은 2차 가해 등으로 피해자의 고통을 악화시키고 시민의 공분을 증폭시키면서 성남시와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이덕수 의장은 구차한 변명으로 학교 폭력 관련 5분 자유발언을 불허하는 행위는 제 식구 감싸기에 불과한 행태”라며 “재량권 행사의 일탈 및 남용, 지방자치법 제82조 위반, 비밀투표 원칙 위반으로 당선된 이덕수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협의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본회의 시작에 전에 ‘이영경 의원 사퇴와 이덕수 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본회의 불참을 선언하고 자진 퇴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윤석열 김건희 공동정권의 횡포가 선을 넘었다”며 “16만 당원과 함께 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겠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을 열고 “당내 법률가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하고 있다”며 “조만간 초안이라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두려움 없이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담대한 소수’가 될 것”이라며 “망국적인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고, 동시에 종식 이후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탄핵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그 입장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우리가 정당으로서 해야 할 일, 의무는 실질적·실제적 준비를 차곡차곡 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주 전국을 돌며 ‘탄핵다방’을 열고, 달 단위로는 서초동에서 ‘탄핵 집회’를 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탄핵을 위해서는 야당 외에도 보수진영까지 포괄하는 다수파 연합이 필요하다”며 “보수층이 결단할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4일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양평군 용문산 일대에서 ‘산행문화개선 및 산불조심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양평군 정원산림과 주최로 양평군산악연맹 및 양평군자연보호협의회와 함께 울창한 산림자원을 자랑하는 양평 관내 산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도모해 산불 조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용문산 입구에서부터 용문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를 줍고 등산객들에게 환경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특히,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불법 취사 행위 금지, 금연 실천으로 ‘불씨 없는 산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정된 등산로 이용을 장려해 산림훼손을 방지하고자 했다. 권호일 정원산림과장은 “양평은 산림의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며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가 막대하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등산객들이 올바른 산행문화를 실천해 아름다운 산림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용문산 일원을 비롯해 양평 산림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
지난 23일 ‘2024 연천군수기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가 연천수레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연천군장애인체육회장), 최용만 체육회장, 임재화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한창기 NH농협지부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는 연천군 내 장애인들이 레이저 사격, 한궁, 디스크 골프, 플로어 컬링 등 4개 종목에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한편,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에서는 모든 종목별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회장에는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장애인 종목별 협회들이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포천시장애인체육회는 연천군장애인체육회와 MOU를 맺고 5명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부스를 운영해 많은 참여자들이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았다. 연천군새마을회는 6명의 자원봉사자를 보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했으며, 동두천시장애인체육회도 대회에 참여해 지원과 참관을 통해 운영에 협력했다. 이처럼 여러 지자체와 사회단체들의 협력으로 대회는 더욱 풍성해졌고, 각 단체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
울릉군은 지난 25일 변화하는 울릉군의 위상과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New CI)을 선보였다. 현재 울릉군의 CI는 2003년 개발되어 오랜 세월 울릉군의 얼굴 역할을 하였으나, 동해의 일출과 푸른 바다를 나타내는 의미가 무색하게도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으며,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비전을 담은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요구로 지난 3월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CI 선정과정은 지난 7월 민선8기 기념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언론인에게 첫 선을 보인 이후 울릉군의회 중간보고를 거쳐 8월중 약 20일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울릉군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1,226명이 참여하여 3가지 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이 중 참여자의 52%의 선택을 받은 본 안이 선정되어 추가 개발과정을 거친 후 10월 울릉군의회 최종보고 및 군정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이번 새로운 울릉군의 얼굴은 '울릉'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여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K-컬쳐와 한글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문자 그대로를 활용하였고, 'ㅇ'과 'ㄹ'이 반복, 대칭되는 특징을 심
경기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28일 대남 확성기로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접경지 지역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의회는 파주 탄현면 대동리·성동리·만우리·오금리·낙하리 등 접경지역 주민들과 만나 피해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피해 주민들은 “대북 확성기의 소음 강도가 점차 강해지고,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다”며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박대성 의장은 “파주시의회와 파주시는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파주시가 위험구역으로 설정된 만큼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보호를 위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지난 6월 파주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오물풍선 살포 중단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마음건강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국회 마음건강센터는 이해관계가 복잡한 업무환경 등 고강도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국회 구성원들에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원식 의장은 “취임 후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많은 직원들이 바쁜 일정과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일에 책임을 느껴 마음건강센터 설치를 제안했고, 4개월 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환노위에서 활동하며 노동자들의 근무여건과 복지에 신경을 많이 써 왔다”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업무상 재해 인정 기준에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개인이나 가정이 아니라 국가·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일로 정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회 구성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해 주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고, 국회의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균 전공노국회지부장, 이정효(더불어민주당)·오정석(국민의힘)
경기 파주시는 여성창업 지원공간인 '파주시 꿈마루'가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꿈마루는 창업 교육·상담, 간담회, 창업지원 정책정보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창업을 지원한다. 시는 고양, 화성, 의정부 등에 이어 도내 8번째로 꿈마루를 운영하게 됐다. ‘파주시 꿈마루’는 기존 금촌어울림센터 1층 공간을 새 단장해 마련됐다. 총 188㎡ 규모의 공간에는 공용사무공간, 상담실, 교육실, 상품촬영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역 내 여성(예비) 창업인이라면 누구나 꿈마루 누리집(dreammaru.or.kr)에 들어가 회원 가입 후 소속 꿈마루를 지정해 교육, 상담, 창업자와 예비창업자 간 정보공유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파주시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꿈마루가 여성창업 지원을 위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해 창업자들에게 심리 정서적 유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