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거리로 나온 예술’의 첫 무대가 7월 경기도 곳곳에서 열렸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내 예술인 및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으로, 전문 예술인 뿐만 아니라 예술 동아리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생활 예술인들에게도 공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26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상반기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약 1천여 팀의 예술인들을 선발, 지난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거리 공연 혹은 방문 공연 등의 형태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지난 22일 오산 오색시장 공연은 도민들의 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든 현장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연은 경기민족굿연합 수원지부의 신명나는 무대로 시작을 알렸고, 흥겨운 풍물 소리에 잠시 발걸음을 멈춘 시장 방문객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예술인 조은아 씨는 “거리로 나온 예술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즐겁다”며 “전통 시장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음악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광)과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지난 21일 내손2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칭)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착공설명회’를 개최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이은광 교육장,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을 비롯해 미래학교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 착공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설립 추진 경과, 향후 추진 일정,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여년 간 내손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지역 주민들의 강한 의지와 의왕시, 교육청의 부단한 노력으로 7월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가칭)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는 의왕시가 학교부지를 제공하고 교육청에서 설립하며, 중학교·고등학교 과정 학년별 4학급씩 총 24학급으로 구성된다. 또,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경기도 광역단위로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중학교 2·3학년은 전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의왕시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군포시가 영세 소상공인 중심으로 지역화폐 군포愛머니 사용처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9월 1일부터는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으며 예외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산후조리원의 경우에는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번 개편은 경기도의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을 준수하고 상대적으로 더 영세한 소상공인을 보호함으로써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지역화폐 발행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경기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관리지침’은 연매출 10억 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의 사용을 제한하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산후조리원은 예외를 두고 예외 업종에 대해서는 2023년 개편된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종합지침을 적용해 30억 이하 가맹점까지 허용한다고 군포시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9월부터 사용이 제한되는 가맹점은 군포愛머니 전체 가맹점 8천140개소 중 4.5% 수준인 371개소 정도로 예상되며, 여기에는 하나로마트, 주유소, 병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소상공인이 아닌 지방공기업, 시 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결제 역시 제한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7월 말 해당 가맹점에 이를 사전 통보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가맹점 제한 여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이 여름방학을 맞아 실학박물관에 방문한 경험을 담은 ‘그림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들은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맞춰 ‘실학’, ‘두물머리’, ‘정약용’, ‘목화정원’ 등 실학박물관과 주변(정약용 유적지, 다산생태공원 등)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자유롭게 글과 그림으로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실학박물관은 공모 주제에 맞는 내용으로 창의성을 갖춰 완성도 있게 만든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문화상품권(3만 원·1만 원)과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수상작은 박물관 전시 및 SNS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는 실학박물관 누리집(silhak.ggcf.kr) ‘교육&행사’에서 그림일기 양식과 참가신청서를 내려받거나 박물관 로비에 비치된 양식에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jiny@gg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실학박물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편』 자전거 탄소배출권을 팔러 가는 날 “하늘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405PPM이라고요? 그게 뭔 말이죠?” 자전거를 세우고 휴식을 취하던 나는 먼 하늘을 보다가 함께 자전거 여행에 나선 동료 라디더에게 물었다. 그가 날 어떻게 이해시킬까 난감한 표정을 짓다가 말했다.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405PPM이 있다는 말은 공기 분자 100만개 중에 405개의 이산화탄소 분자가 들어있다는 소리입니다. 1PPM은 0이 여섯 개, 백만 개 중 하나입니다. 1958년에 처음으로,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섬에서 측정을 했는데 315PPM이 나왔어요." "그 이전인 1850년에 확인한 이산화탄소 수치도 있는데. 당시 빙하에 구멍을 뚫고 캐낸 긴 원통 모양의 코어(glacier core)에 갇혀있는 기포를 분석해 측정해 봤더니 285PPM이었습니다. 그랬던 수치가 산업화이후 오늘날 405PPM으로 급상승했고, 여기에 더해 매년 2PPM씩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그것 때문에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이유가 뭐죠?” 내가 물었다. 태양에너지로 뜨거워진 지구는 불덩어리가 될 텐 데 지구 스스로 열을 대기로 방출해 지구 온도를 조절해 왔는데 지금은 이산화탄소가 너무 많아서 순
수원시 영통구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영통구 지역내 취약지역에서 긴급 안전점검을 펼쳤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용덕)는 오늘(25일) 여름철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지역내 취약지역의 각종 사고에 대비해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영통구는 김용덕 영통구청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영통동 1069일원의 침수 취약지역을 찾아 빗물받이, 맨홀 등 집중 우기에 대비해 침수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돌발성 집중호우가 많이 발생됨에 따라 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김 구청장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함께 김용덕 구청장은 "신나무실육교 및 살구골 공원 등을 둘러보며 공원의 미관을 해치는 고사목 등을 정비하고 모든 사고는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그만큼 피해또한 줄일수 있다"며"안전한 환경조성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통구는 지난 6월 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자연재난 특별점검을 추진해 관내 시설물 6천여개소를 점검하고 우수전 준설 등 4천 8백여개소를 정비했다. 아울러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과 각종 시설물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재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해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5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로 선정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을 열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민선 8기 베이비부머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은퇴 후 사회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가치있게 활용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다시 사회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공동체가치 확산을 위한 개척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프런티어(frontier)’라는 이름을 붙였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도내 미취업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까지 활동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수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연말까지 약 5개월이며, 경기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프런티어 활동은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기후
현대차와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10대 주력산업 20개 대기업이 '산업 AI 얼라이언스'를 만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현대차·LG전자·현대제철·LG에너지솔루션·삼성SDS·SK C&C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 AI 얼라이언스는 지난 2020년 결성돼 현재까지 40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활동해 온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AI 기술이 업종을 넘나들며 빠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영상 기반 사물 인식(자동차·로봇·조선), 기계 제어 및 진단(철강·가전 전자·기계), 공정 물류 최적화(이차전지·에너지·화학·섬유) 등 3개 기술 분과와 산업 데이터, 법·규제 등 2개 정책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연말까지 기술 분과에서는 수요와 공급 기업의 협업에 기반한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40개, 정책 분과에서는 산업 데이터를 활용·촉진하기 위한 과제 15개, 법·규제 개선 사항 10개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는 △자동차 설계부터 중고 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수원시가 ‘2023 창업 오디션’ 참가자를 다음달(8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창업 오디션은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예비 창업자·초기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지역제한 없이 2차 심사일(9월 14일) 기준으로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분야는 (예비)창업자, 일반인, 직장인, 스타트업 간 시장 진입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경쟁하는 ‘일반부’와 만 40세 미만 대학생, 청년기업가 대표자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경쟁하는 ‘청년부’로 나눠 모집한다. 8월 10일 서류 평가로 15팀을 선발하고 8월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발표 심사와 시상은 9월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팀, 최우수상 분야별 1팀, 우수상 분야별 1팀, 장려상 분야별 2팀, 특별상 분야별 3팀을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수원창업오디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경기 구리시가 가수 전미경을 구리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수 전미경은 1995년에 방영된 드라마 ‘장녹수’의 주제가를 불러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해바라기꽃’, ‘탱고의 남자’, ‘마포는 내 사랑’, ‘힘내요 우리(대한민국)’, ‘미운남자’ 등을 발표하며 각종 음악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2년 동안 구리시 홍보대사로서 시의 주요 행사 및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시를 대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가수 전미경은 “구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홍보대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주시길 기대한다"며 “홍보대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천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펼쳐진다.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28일부터 오산천(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뒤편)에서 전 세대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2023 오산천 별밤영화제’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오산지부가 주관하는‘오산천 별밤영화제’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야외 활동 활성화 및 다양한 영화 콘텐츠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오산시 첫 자체 영화제라고 시는 강조했다. 열대야 속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오산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이나 간이 텐트, 의자, 돗자리 등을 지참한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장르의 영화를 매주 2회 하루 2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행사장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를 위해 간단한 체험 활동 및 먹거리 부스 등의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오산시 박현주 문화예술과장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모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이 해소되고 일상에서 문화적인 소통으로 함께 화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준비한 영화제"라며 "시민들이 더위를 식혀가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