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표류해 용인지역의 난제였던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합측이 선거관리 위원을 선출했고 조만간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 집행부를 새롭게 구성하기 때문이다.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시에 따르면 "그동안 조합 내부의 문제로 인해 장기간 표류해 왔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를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6일 설명했다. 이에 시는 우여곡절을 겪었던 도시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행정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맞춰 처인구 지역의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임시총회 개최를 결정하고, 조합장과 임원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조합은 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며, 향후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조합장과 임원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 측은 지난 5월 31일 임시총회 선거관리위원 후보 등록을 공고했고, 10여 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부 검증을 거쳐 지난달 30일 5명의 선거관리위원을 구성해 조합
출퇴근때 상습 정체로 심하게 몸살을 앓던 용인시 남사읍 진목 회전교차로 구간이 상습 정체에서 탈출했다. 용인시가 교차로 내 중앙교통섬 크기를 줄이는 대신, 차로변경억제형 회전교차로 설치하는 '묘수'가 실효를 거둔 것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출·퇴근 시간 통행량이 몰려 상습적으로 몸살을 앓던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 226-1번지 진목회전교차로의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시켰다 6일 밝혔다. ▲진목회전교차로 개선 전(사진 왼쪽)과 개선후(오른쪽)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없이 한쪽으로 돌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형 교차로를 말한다. 그러나 진목교차로는 안성 방면 출구에 남촌초등학교가 인접해있어 일대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차량 최고 시속이 30km/h로 제한돼 통행량이 많은 출근 시간에는 차량 흐름이 더뎠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신호가 들어오면 길게 줄을 선 신호 대기 차량이 회전교차로를 막아 평택이나 이동읍 방면으로 가려던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수 없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일반 2차로형 회전교차로’에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지침으로 새롭게 도입된 ‘차로변경억제형 2차로형 회전교차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들이 폭염에서 피할 수 있도록 지역내 물놀이장과 물놀이형 바닥분수 등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설에 대해 본격 운영에 들어 갔다고 6일 밝혔다.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이에 시는 물놀이장의 경우 인근학교 방학에 맞춰 오는 20일부터 다음달(8월) 16일까지 개장한다.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인 조합놀이대가 마련돼 있다. 물놀이형 조합놀이대는 처인구 2곳(한숲햇빛근린공원, 늘품 어린이공원), 기흥구 1곳(물내음 어린이공원) 및 수지구 2곳(별다올 어린이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에 설치돼 있다. 시는 다음달(8월) 말까지 공원 바닥분수 26곳을 평일 하루 2회, 주말에는 3회 가동한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시청 홈페이지 및 공원 현장에 게시돼 있다. 동백호수공원의 상징인 음악분수는 시민들이 산책하는 시간 위주로 평일 2회(저녁 7시 30분, 8시 30분부터 30분씩), 주말에는 4회(오후 1시, 저녁 6시 30, 7시 30분, 8시 30분부터 30분씩) 가동 중이다. 올해 시설물을 정비하고 최신곡을 추가한 가운데 LED 조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물줄기를 선보이고 있
수서~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됐다. 6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사진)은 해당 사업은 완공 시 중부내륙철도와 연계되어 이천시 부발~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발주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이 완공되면 이천 ~ 문경 간 중부내륙선과 연계되어 고속으로 운행되는 KTX- 이음 열차운행이 가능해져 이천에서 서울 강남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의원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84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토론회 공동개최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동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송석준 의원은 “이번 턴키 발주로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서~ 광주 복선전철 사업으로 서울과 거제, 서울과 강릉을 잇는 십자형 철도망 구축 중심에 이천시가 자리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영준 대법관 후보자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재직하면서 건당 수천만원씩 수십 건의 법률 의견서를 써온 사실이 드러났다. 5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실이 대법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권 후보자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로펌의 의뢰를 받아 총 38건의 법률 의견서 등을 제출하고 보수로 18억 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견서 한 건당 많게는 5천만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으며, 의견서 38건 중 20여 건은 국제중재, 17건은 국내소송 건이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특정 로펌으로부터 법률 의견서를 통해 받은 보수만 해도 9억 4천여만 원에 달했다.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로펌의 의뢰로 법률 의견서를 작성해 주고, 로펌이 이를 법원에 제출해 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다 대법관이 된 김재형 전 대법관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대형로펌에 의견서를 작성해 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문제는 로펌의 의뢰를 통해 작성되는 의견서가 법원에 제출되어 소송 중 어느 일방 당사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더욱이 권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재직 전 판사로 근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5일 공개했다. 붕괴사고가 발행한 아파트 발주청은 LH이고 시공은 GS건설이다.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 설계·감리·시공 대부분 과정에서 부실했다. 구조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철근(전단보강근)이 필요하나, 기둥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했고, 감리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설계누락'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기둥 32곳 중에서 붕괴로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8곳을 조사한 결과 4곳에서 설계서에 넣어야 하는 철근이 누락된 것도 확인됐다. 콘크리트 강도 또한 설계 기준 강도(24MPa)의 85%인 기준치(20.4MPa)보다 낮은 16.9MPa로 측정됐으며, 조경을 조성하는 과정도 높이 1.1m의 설계값과 달리 붕괴 구간 일부에서는 최대 2.1m의 토사가 쌓여 하중이 가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조사위는 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으로 무량판 구조의 심의절차 강화및 전문가 참여 확대, 레미콘 품질관리 및 현장 콘크리트 품질 개선, 검측절차 강화 및 관련 기준의 연계·보완등을 제안했다. 사고
수원시 장안구가 어린이를 포함한 구민들을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 및 바닥분수를 가동했다. 지난 1일부터 만석공원·정자문화공원 바닥분수가 이미 가동되고 있고 오는 8일부터 샘내공원 물놀이장이 전격 개장된다. ▲2022년 여름 정자3동 샘내공원에서 운영된 어린이 물놀이장 모습 <수원시 장안구 제공> 수원시 장안구에 따르면 "여름철을 맞아 3개 공원에서 지난 1일부터 바닥분수가 운영을 시작했고 오는 8일부터는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물놀이장은 정자3동 샘내공원에, 바닥분수는 송죽동 만석공원 광장과 정자1동 정자문화공원에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시간 40분 운영 뒤 20분 휴식하는 방식이다. 3개 시설 모두 매주 월요일과 비 오는 날 휴장한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라면 평일에는 장안구 공원녹지과, 주말엔 당직실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샘내공원 물놀이장은 평상시 어린이 조합놀이대가 있는 바닥 공간에 물을 채운 형태다. 물 깊이가 30cm 내외라 유아나 어린이 물놀이에 적합하다. 물놀이장 주변엔 탈의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비상 구급약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
수원시 인사 (7월 5일자) 4급 승진·전보 4급 승진 ▲공원녹지사업소장 송성덕(지방서기관) ▲도서관사업소장 유원종(지방서기관) ▲상수도사업소장 박용식(지방기술서기관) 4급 전보 ▲경제정책국장 최종진 ▲복지여성국장 박란자 ▲미래전략국장 오민범 ▲환경국장 최승래 ▲문화청년체육국장 이상수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희 ▲장안구보건소장 권명희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사회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학교 등 교육계는 물론이고 우리사회 전반에서 심각한 문제가 감지되고 있지만 신생아 출생율은 좀처럼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신생아출생률 저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면 자녀들 교육비와 함께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은 집 값이다. 이에 수원시가 미성년자 자녀가 셋 이상인 가구들에게 집 값 걱정없이 편안하게 보낼수 있도록 시가 임대료와 보증금을 지원하고 당사자들은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 모집 홍보물 (수원시 제공>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하고, 대상은 공고일(7월 3일) 기준으로 수원시에서 2년 이상 연속 거주한, 미성년 자녀가 3인 이상인 무주택 다자녀 가구다. 세대 월평균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총자산은 3억 6100만 원, 자동차 가액 3683만 원 이하여야 한다. 수원시는 신청 세대의 소득과 자산을 산정해 상위 38세대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용면적 85㎡ 이하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2년 단위이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인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상공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 실무협의체’ 추진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으로 4일 오후 뉴델리의 인도 철도본부 청사에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우선 김동연 지사는 챗지피티(Chat-GPT)로 준비한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IT와 AI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장 앞서고 있는 프런트 러너, 선두 주자다. 특히 IT와 관련해 전문성이 큰 인도와의 협력에 대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에서 IT와 챗지피티의 성지처럼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인도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경기도는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선도 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은 이미 반도체 강국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 받을 일이 앞으로 많을
"모든 생명의 원천인 한 줌의 흙은 그 어느 것보다도 소중하다"는 믿음으로 발족된 국내 최초의 민간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5일 추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본부 사무실에서 가진 위촉식에서 조재성 부총재는 최고위원회 위원에 김연석 (주)SF이음 고문, 제주지역위원장에 양제철 북파니 북앤북스 대표를 위촉했다. 지난달 22일 오후 1시, 국회도서관대강당에서 출범 및 위촉 수여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운동본부는 서삼석 국회의원을 명예총재로, '흙의 정치인'에 김선동 중산층서민경제 위원장과 홍정민 국회의원을 위촉했다. 또 최고위원회 위원장에는 모종화 전 병무청장, 부위원장에는 박균택 전 법무연수원장, 각 위원회 및 분과의 주요 보직에는 전문가들을 대거 위촉했다. 조재성 부총재는 이날 위촉식에서 "동 본부는 기후위기와 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민간 단체"라고 소개한 뒤에 "흙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국민적 운동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반겼다. 김연석 신임 최고위원은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의미 있는 단체에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구를 살린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식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 기후미식회 시식행사와 기후 토크 콘서트로 나눠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채식을 실천 중인 세 명의 연사가 각자의 체험을 전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는 “우리 모두가 일주일에 하루 한 끼만 채식을 먹어도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채식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채식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다양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등 채식에 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전범선 작가는 동물권 보호를 위한 ‘살림’으로서의 채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채식은 동물을 살리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행위”라며 "식량 시스템 전환을 위한 국가 차원의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연사인 이의철 전문의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어떤 성장이 정말 건강한 성장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우리 생활에서 함께하는 먹거리의 역할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