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을 소재로 현실공간에 환상공간을 표현하는 조로사 작가가 오늘(5일)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생성과 소멸을 촉발하는 생명 혹은 욕망의 텅 빈 공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초현실적인 회화 작업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삶의 순환을 표현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자연 풍경을 상징적 의미를 담은 꽃이나 나무와 같은 대상들로 그려낸 작가의 작품은 일상적인 공간이 아닌, 하늘이나 바다와 같은 낯선 공간에 놓여 부유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생명력과 그것을 드러내는 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작업했다는 작가는 "거품이라는 텅 빈 공간이 욕망을 발현시키고 생명의 생성 작용을 촉발시키는 공간이자 특별한 에너지가 내재된 곳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현실에 스며든 환상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통해 생명의 신비와 삶의 순환을 거품과 천의 환유로 표현해 현대인들이 가지는 상실감과 욕망을 새롭게 인식하고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조로사 작가는 국내 최대 청년 미술 축제인 ‘2023 아시아프(ASYAAF)’ 참여 작가로 선정돼 이달 25일부터 8월 6일까지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매일매일 쉴새 없이 쏟아지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우리 지구는 신음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 수원시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찾아 법으로 만들어 주세요 ?."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수원지역내 신영초 초등학생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지구를 걱정하면서 수원특례시의회에 '병아리'들의 조그마한 소망을 전했다. ▲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어린이 환경 캠페인 요구서』를 전달받고 있는 모습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오늘(5일) 영통구소재 신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린이 환경 캠페인 요구서』를 전달받은 것. 이날 행사는 신영초 4학년 학생들과 수원환경운동연합, 인권교육 온다 등이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를 우려해 준비한 기후위기 캠페인이다. 신영초 어린이들은 기후위기 노래부르기, 리코더 연주, 퍼포먼스에 이어 ‘우리의 요구’를 낭독하고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에게 요구서를 전달했다. ▲사진제공 <수원특례시의회> 어린이들의 요구서에는 “사람들은 지구가 멸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마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며 “우리 수원시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찾아 법으로 만들어 주시고 시민들에게도 알려주세요”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옥천면 용천리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4일자로 조정된다. 옥천면 용천리 산1번지를 비롯한 총 43필지 17.23㎦에 해당하는 면적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고, 옥천면 용천리 산43번지를 비롯한 총 13필지 1.56㎦에 해당하는 면적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어 유지된다.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땅을 거래할 때 양평군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그동안 토지를 사고팔 때 계약에 관한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토지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양평군은 관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기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을 위한 의견을 제출하였고, 최근 부동산경기 상황과 기획부동산 투기 우려 감소에 더하여 양평군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조정되게 되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토지는 군의 허가없이 거래가 가능하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 허가를 받아 이루어졌던 거래의 토지사용 의무도 사라진다. 양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불편이 야기되는 지역 중에서 지정 해제가 필요한 지역을 면밀히 검토하고, 기획부동산을 비롯한 투기수요 발생 시 피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어두운 등산로를 밝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덕풍골 등산로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행사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시장은 행사 후 보안등 설치 구간인 덕풍골을 주민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남시는 덕풍골 등산로에 올해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보안등 61개를 설치했으며 등산로 바닥도 정비했다. 등산로 주변은 운동시설이 잘 조성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보안등 설치로 야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업 진행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덕풍골 등산로 보안등은 인근 거주 시민들의 불편 및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밤 11시 이후에는 소등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골 보안등 설치 공사 등 시민의 건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하남이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을 인도를 포함한 6대 구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그간 일부 지자체에서만 운영해오던 인도구역을 5대 주정차 금지구역(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5m 이내)에 포함하여 6대 구역으로 일원화 및 확대 운영할 것을 권고함에 따른 것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이 시행됨으로써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문제 정비를 병행해 시민들의 과태료 부과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이 경우 주말 및 공휴일(어린이보호구역 제외), 장날 등 단속유예일과 관계없이 365일 단속을 시행하여 운전자들의 주정차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시행하는 변경 사항은 오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8월 1일부터 운영된다.
동두천시는 방범용 CCTV 11곳과 차량방범용 CCTV 3곳을 구축해 정식 개통했다. 이번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지능형(AI) CCTV 3세대 버전으로 기존에 1,2세대 보다 한층 진화돼 오탐을 없애고 최적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데이터가 AI 카메라에서 객체 분리와 분석을 통해 관제센터로 전송되면 지능형 서버에서 2차 분석을 통해 오탐을 최소화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안면 인식을 통해 실종자(아동, 치매 노인 등) 찾기, 차량번호 인식으로 수배 차량 알림 기능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은 각종 범죄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하며 범죄가 발생했을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 준다. 향후 추가될 기능으로는 인구과잉 밀집 지역 알림 등 이상 신호 감지 기능 등을 꼽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범죄 사각지대에 지능형(AI) CCTV를 확대 설치해 인공지능을 통한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길 기대한다. 또한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 사고에도 지능형(AI) CCTV의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나아가 동두천시를 스마트 안전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민들의 큰 기대와 희망 속에 출범한 9대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가 개원 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1년간 의정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 시청, 의원 기념사, 단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종료 후 동두천시의회는 관내 애신아동복지센터로 이동해 이불 세탁 봉사를 했다. 동두천시의회 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9대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1년간 동두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두천시의회는 총 20회의 의원정담회·임시회·정례회를 개최하고 모두 150여 건의 조례와 안건을 검토·심의했다. 또한 27건의 조례 제·개정안 의원 발의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제안하며, 동두천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승호 의장은 “동두천의 새로운 도약, 그리고 번영을 목표로 시민을 섬기며 일할 수 있도록 제9대 의회를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시의회는 시민 행복과 동두천의 발전을 위해 ‘더 크게 듣고, 더 많이 뛰는 감동 의정’을 몸소 실천하면서 시
자율주행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이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국회는 5일 11시 국회 본관 앞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홍형선 사무차장, 현대차 김용화 사장(CTO), 김동욱 부사장, 이항수 전무, 유지한 전무, 포티투닷 정진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운행 기념 시승식을 개최했다. 국회 자율주행 로보셔틀 도입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회 방문인‧직원의 편의 증진 및 자율주행차 탑승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국회사무처는 작년 11월 현대자동차와 '국회 자율주행자동차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까지 국회 경내 및 둔치주차장 일대에서 자율주행 도로환경 개선작업 및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1호 승객'으로 자율주행 로보셔틀에 탑승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먹고 살 핵심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회도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완벽하게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시티와 결합되어야 한다"며 스마트시티 완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도로에
5일 오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법·사법·행정기관 모두가 한전이 도서발전사업을 불법 운영해왔다고 판단했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사진)은 “한전의 도서발전사업에 대해 입법부인 국회는 수년 동안 불법파견과 불법 수의계약이라고 지적해 왔다”라며 “사법부는 올해 6월 9일 판결을 통해 한전의 불법파견이라고 결론 내렸다. 또한 그제 7월 3일에는 국무조정실에서도 한전이 무자격자에게 한전의 업무를 수의계약으로 위탁했다고 지적했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3일 한전이 패소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 대해 “전임 사장도 1심 결과에 따르겠다는 취지로 국회에 답변했다”라며 항소한 한전의 결정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전 사장 권한대행(이정복 경영관리부사장)과 한전은 입법, 사법, 행정기관 모두의 지적을 무시하고 전임 사장의 약속을 파기했다”라면 한전을 맹비난 했다. 박 의원은 "한전이 항소이유로 밝힌 ‘국내외 주주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라는 내용은 '전력산업기반기금'으로 운영되는 사업 특성상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심판결 결과는 존중한다”면서
국토교통부가 30일간(5.23.~6.21.)불법하도급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57개 건설현장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했다. 국토부가 지난 한 달간 총 508개 현장 중 139개 현장(진행률 27.4%)을 단속한 결과에 따르면, 57개 건설현장(적발률 41%)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총 173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및 형사고발 등 제재에 착수했다. 단속결과 불법하도급으로 적발된 건설사 총 80곳 중 60개사는 종합건설업체, 20개사는 전문건설업체이다. 이번 단속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안에 드는 건설업체도 12개사가 포함됐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발주 공사 현장에서의 불법하도급 적발률(46%)이 공공 발주 공사 현장(37%)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공 발주 공사 중에서는 지방공기업 발주 공사 현장(57%)에서 적발률이 높았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현장(22%) 보다 건축공사 현장(51%)에서 적발률이높았고, 건축공사 중에서는 공사 중 임시로 설치되는 건설용 리프트 등 가시설 공사 및 비계설치 공사를 불법하도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불법하도급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위해, 100일 집중단속을 차질 없이
☞ 이어서... 한국인들의 그런 습성 때문에 이씨는 손해를 감수하고 있다. 그가 버리는 음식물은 20리터(5갤런)당 약 2천원, 2달러보다 약간 많은 돈을 낸다. 온종일 남는 음식물은 주방에 있는 음식물 잔반통에 버렸다가 마감 시간이 되면 이씨는 그 통을 들고 나와 밖에 지정된 쓰레기통에다 버린다. 그 뚜껑 위에 그는 구청에서 돈을 주고 구입한 스티커-쓰레기 처리 비용을 냈다는 증거-를 붙인다. 아침에 그 쓰레기통은 구청과 용역을 맺은 회사들이 와서 깨끗이 비워놓고 간다. 박명주와 그의 팀은 새벽 5시부터 거리에 놓인 그런 쓰레기통의 내용물을 치우기 시작한다. 스티커를 떼어내고 쓰레기통 내용물을 그 들 트럭의 탱크에 쏟아 붓는다. 그들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일한다. “단지 하루만 청소를 안 하면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게 쌓인다”고 박씨 는 말했다. 오전 11시 그들은 도봉구의 처리시설에 도착 한다. 그곳에 싣고 온 진창 같은 음식물 찌꺼기를 내려놓는다. 쓰레기-뼈다귀, 씨앗, 껍질-를 손으로 골라낸다. (도봉구청의 처리공장은 전국에서 이러한 단계가 자동화되지 않은 최후의 시설 가운데 한 곳이다) 컨베이어 벨트가 찌꺼기를 분쇄기로 운반하면 분쇄기가 작
산업화 이후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갔다. 탄소와 메탄 등 지구 온도를 뜨겁게 하며 기상이변을 일으켜 모든 생명체의 생존을 위태롭게 하는 지금, 탄소 중립은 시급을 다투는 일이다. 탄소 중립은 탄소의 배춣량을 줄이고, 흡수능력을 키워 궁극적으로 탄소 제로를 실현하자는 것. 기후위기 대응에서 지금까지 크게 조명받지 못한 흙의 역할과 가치를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흙을 잘 살려 기후 위기를 대응하자는 전국 최초 민간 조직인 ‘탄소중립・흙살리기 운동본부’ 의 출범을 기념하는 국회 토론회 전문을 공개한다. 이 토론회에는 정부와 민간 등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을 위한 흙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그 실현을 위한 제도적 과제 등을 토론했다. (국회방송이 2023. 6. 22. 녹화한 토론회 전문을 공개합니다.) ▲발제 : 김필주 경상국립대학교 김필주 교수 - ‘탄소중립을 위한 흙의 역할과 새로운 기회 만들기’ ▲좌장 : 윤영무 M이코노미뉴스 보도본부장 ▲토론 : 송지숙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홍성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이승헌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이길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장 ▲이덕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