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29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을 방문해 서울행정법원 제12부 강재원 판사의 삼권분립 파괴행위와 집행부정지 원칙 침해 결정을 규탄하는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상휘 위원장은 이날 “강재원 판사는 지난 26일 낸 가처분 인용결정을 통해 ‘행정부의 임명권 행사는 재량권을 폭넓게 인정해 위법이 명확하지 않은 이상 존중되어야 한다’는 행정소송의 ‘집행 부정지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판결은 행정부의 인사권을 가처분 소송이라는 심사기구를 통해 관리감독함으로서 사법부가 행정부를 상위에서 통제하겠다는 의미이자, 일개 판사가 국민의 선거로 뽑은 대통령의 행정부의 인사권을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정부 권력에 대한 감시는 ‘직무집행정지’를 통한 사후 관리감독으로 이행하는 것이 오랜 삼권분립의 원칙”이라면서 “이를 송두리째 뒤집은 결과, 정권이 바뀌고 구 방문진 이사들의 임기가 종료되었음에도, 구 방문진 이사들이 계속해서 MBC 문화방송을 관리·감독하는 기이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상휘 위원장은 “강재원 판사의 헌법 유린행위를 규탄하며, 이러한 정치판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제22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제22대 국회 신규등록 국회의원의 재산 신고액 평균을 살펴보면, 신고재산 평균은 26억 8,141만 원이고 신고재산을 총액기준으로 살펴보면, 신고액이 5억 미만 32인(21.8%), 5억 이상 10억 미만 17인(11.6%), 10억 이상 20억 미만 38인(25.9%), 20억 이상 50억 미만 43인(29.3%), 50억 이상 17인(11.6%)으로 나타났다. 신규등록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으로 333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검사 출신 양부남 의원이 84억3365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본인 소유의 서울 방배동 아파트 16억7400만 원과 부부소유 예금 20억9052만 원, 부인 소유 주식 7억3936만 원 등 총 52억1511만 원을 신고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본인 명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를 포함, 12억4823억 원을 신고했다. 평균 재산이 가장 많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42억1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은 29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교섭이 타결돼 의료기관 62곳 중 59곳이 파업을 철회했다. 29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쟁의조정 절차에 돌입한 의료기관 62곳 중 59곳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 노사 조정에 성공한 의료기관은 고대의료원(안암·구로·안산), 이화의료원(목동·서울), 중앙대의료원(서울·광명), 한양대의료원(서울·구리), 국립중앙의료원, 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부산의료원 등 26개 지방의료원, 녹색병원 등 11개 민간중소병원,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등 59개다. 합의 내용은 의사 진료 공백에 따른 일방적인 책임 전가 금지, 임금 인상, 불법 의료 근절, 업무 범위 명확화, 인력 확충, 교대근무자 처우 개선, 주4일제 시범 사업 실시 등이다. 다만, 조선대병원은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 파업에 돌입한다. 조선대병원은 임금 총액 대비 6.4% 인상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의정 갈등 상황을 이유로 수용 불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을지대병원은 9월 11일까지 조정 기간을 연장했고, 호남권역재활병원은 파업을
-2분기 합계출산율 0.71명… 전년보다 소폭 증가 -혼인 건수 전년 대비 17.1% 늘어 지난 6월 출생아 수가 1만 8242명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4·5월 두 달 연속 출생아 증가 흐름이 끊겼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6천838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1.2%(691명) 늘었다. 2015년 4분기 전년 동분기 대비 0.6% 증가한 이후 3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34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출생아 수가 4월(2.8%)과 5월(2.7%) 두 달 연속 늘면서 2분기 플러스를 이끌었다. 다만 6월 출생아 수는 1만8242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8%(343명) 감소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로 3개월 만에 감소다. 통계청은 지난해 6월 감소폭(1.7%)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출생아는 11만7312명으로 지난해보다 3238명 줄었다. 다만 올해 2분기(4~6월) 출생아 수는 5만68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91명(1.2%) 늘었다.
울릉군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을 운영하는 다섯 선사의 협조를 받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울릉군에 6촌이내 친인척을 둔 자 및 등록기준지가 울릉군으로 돼 있는 자)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객선 운임 할인기간은 추석 당일인 9월 17일을 전후해 9월 11일부터 9월 20일까지(10일간) 진행되며, 할인신청 접수는 8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하며,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입도 시 주민등록초본 및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면 50%까지 할인을 지원한다. 울릉크루즈(주)의 뉴시다오펄호는 VIP실 및 2인실 제외 전 객실을 지원하며, ㈜JH페리의 썬플라워 크루즈호의 경우 3등실에 한해 할인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귀성객(가족포함)은 여객선표 예매시스템 또는 선사를 통해 선표를 사전 예매(예약)한 후 울릉군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귀성객 여객운임 할인을 신청해야 한다. 울릉군 귀성객 명절 운임할인 사업은 2008년에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울릉도를 운항하는 선사들의 전폭적인 협조로 약 1만 3천명의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 정원’이 오는 9월 1일 문을 열고 10월 31일까지 2달간 운영한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군남댐 건설 후 돼지풀 등 생태 교란 야생식물이 번식하고 있던 수몰지에 중면 주민들이 댑싸리와 각종 초화류를 식재하여 조성한 연천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이다. 25,000평 규모의 댑싸리 정원은 댑싸리 25,000본 뿐만 아니라 백일홍, 버베나, 코스모스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특히 임진강 유역의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9월 1일부터 2달간 무료로 개장하며 관람시간은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이다. 가족, 연인과 조용히 자연을 즐기면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좋은 곳이다. 또한 연천 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중면 주민과 직원들이 봄부터 땀흘려 조성한 댑싸리 정원이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뿌듯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댑싸리 정원의 경치를 감상하고 힐링하고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카지노 업체에서 사기도박인 '블랙'으로 수년간 3천억 원의 부당이득을 올렸으며, 탈세 의혹까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천억 원 횡령 혐의로 경찰이 경영진을 수사 중인 제주 모 카지노에서 근무했던 익명의 핵심 관계자 증언이다. 국내카지노에서 블랙의 실체를 당사자가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당초 경찰이 밝힌 횡령 규모 1천억을 훨씬 웃돌고 내국인 출입, 위안화 배팅 등 온갖 불법행위에 대해 사실 여부 확인 등 수사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다음은 제보자 A씨와의 일문일답이다. Q 블랙 수법을 설명해달라 “8덱(deck)의 카드를 이른바 ‘족보’(일명 ‘약’이라고도 부른다)대로 게임 전에 미리 맞춰 놓는다. 고객이 뱅커와 플레이어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딜러가 이기게 설계돼 있다. 경우에 따라 딜러가 슈(카드를 뽑는 통)에서 순식간에 밑장치기로 앞뒤 카드 순서를 바꿔버리기 때문에 무조건 딜러가 이기는 게임이다. 숙달된 블랙 딜러는 한 손가락으로도 밑장치기를 하는 경우도 봤다. 당시 일반딜러 가운데 보안을 지킬 수 있는지 의향을 물어봐 기술을 가르쳐 블랙 선수로 키웠다. 블랙 딜러는 6~8명 선을 유지했다. 내국인은 100% 블랙을 했기 때문에 따고 가는
여주시는 2024년도 여주쌀 품종대체사업 1차 현장 평가회를 북내면, 하거리 지역적응시험포 2개소에서 지난 27일 진행했다. 2024년 현장평가회는 1차와 2차 평가회로 진행되며, 1차 평가회는 여주시농촌지도자연합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지역에 적응하는 우수한 품종을 찾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분양받은 6개의 시험계통에 대하여 평가했다. 여주쌀 품종대체사업은 여주지역의 대표 품종을 개발하고 기존에 관행적으로 재배되는 외래벼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과학식량원 · 경기도농업기술원 · 여주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난 2023년부터 진행됐다. 김영신 작물연구팀장은 “농업인들의 직접 참여하는 품종선발을 통하여 기존의 보급종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소할 것”이라 밝혔으며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하여 농업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여주지역 대표 품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제의 예능 ENA·SBS Plus ‘나는 솔로’가 연예인 특집을 기획중인 가운데, 어떤 연예인이 출연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출연진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캐스팅 역시 공식화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평소 많은 연예인들이 애청자임을 밝히면서 최근 연예인 특집 편이 성사됐다. 앞서 배우 손석구와 MC 전현무가 ‘나는 솔로’ 연예인편 출연 의사를 개인적으로 밝혀 캐스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배우 최윤영의 유튜브 채널 ‘최호구를 지켜줘’에 게스트로 참여한 손석구는 최윤영과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구는 최윤영에게 “소개팅 같은 거 안 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최윤영은 “원래는 소개팅을 안 했다. 올해 갑자기 나한테 소개팅을 하자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다섯 번은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석구는 “태어나서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봤다. 제일 해보고 싶은 게 소개팅과 ‘나는 솔로’ 출연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최윤영은 “오빠는 무조건 괴짜 '광
체코 유명 체조선수 출신 나탈리 스티코바가 독일의 월트디즈니의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배경이 된 독일의 성에서 셀카(셀프카메라)를 찍다가 약 8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체코 체조 국가대표 출신 나탈리 스티코바(23)는 지난 15일 독일 바이에른의 테겔베르크 산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다가 약 80m 아래로 추락했다. 체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탈리의 한 친구는 “나탈리는 산 가장자리에 매우 가까이 서 있었는데 한쪽 다리가 가장자리에서 미끄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스티코바는 남자친구와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있었다. 스티코바는 사고 후 심각한 부상을 입고 헬리콥터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스티코바의 가족은 지난 21일 뇌 손상으로 인해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체코 국가대표 체조 선수였던 스티코바는 은퇴 후 최근까지 주니어 선수팀의 코치로 활동했다. 한편,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은 19세기 후반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 국왕이 지은 성으로 한해 약 140만명이
박충권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가 주관한 '대한민국 과학기술 살리기 프로젝트#2 기업부설연구소법 제정 토론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계적인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된 민간기업의 연구개발(R&D)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나, 그간 민간 기업연구소 지원을 위한 근거법이 부재해 효율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박충권 의원은 민간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동 1호 법안으로 '기업부설연구소법'을 대표발의 하였으며, 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충권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가 전체 R&D 투자비의 80%, 연구인력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기업 연구소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안준모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설립기준과 연구개발 세액공
KB국민은행은 28일 내부 회의를 거쳐 다음 달 3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안에서만 취급하기로 했다. 또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임대인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은 중단된다. 앞서 26일부터 신한은행도 갭투자를 막는 취지에서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주택 처분 등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내주지 않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어진다. 대출 상환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 3일부터 고객이 자기 자금(재대출·타행대환 제외)으로 부동산담보대출을 갚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받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이보다 앞서 오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생활안정자금용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하고, 서울·수도권 주택구입자금대출의 최장기간도 30년으로 축소하는 등의 방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다음 달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중단한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