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는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자 세 번째 임기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이 우리나라 선출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비상임이사국 후보 국가들 중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독후보로 나섰고 아프리카에서는 알제리와 시에라리온이, 중남미에서는 가이아나가 후보로 나섰다. 동유럽에서는 슬로베니아와 벨라루스가 후보로 나섰고 현재 경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임이사국은 대륙·지역별로 자리를 배분하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아태지역 1개국, 아프리카 2개국, 중남미 1개국, 동유럽 1개국이 배정됐다. 국제적으로 강제성이 있는 안보리 결의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4개국이 찬성해야 통과될 수 있다. 상임이사국 5개국은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으로 이들 국가 중 한 국가만이라도 반대할 경우 결의안은 통과될 수 없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정부 수립 후부터 지속적으로 유엔 가입을 위해
당내 경선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고갔다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에 이어 검찰에 다시 자진 출두했으나, 이번에도 면담을 하지 못한 채 검찰청을 나왔다. 송 전 대표는 면담이 불발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수사가 노골적인 야당 탄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7일 오전 9시 23분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이후 검찰청을 빠져나온 김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요즘 검찰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떨어질 때마다 언론에 야당 전현직 대표와 의원들의 피의사실을 흘리고 압수수색, 구속영장 청구 등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천헌금 피의사실들이 빈번히 발생해도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지도 않고 언론보도도 잘 안 되는 상황”이라며 자신과 주변인들에 대한 수사가 정치탄압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은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경호부대, 홍보본부, 청부수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부 당시 검찰이 정치인들을 수사할 때는 최소한 여야 간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윤석열 정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7일 봉담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문화시설 공간으로 활용 될 '봉담2 다목적 체육관'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시의원, 도의원, 봉담읍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봉담2 다목적 체육관'은 총 사업비 47억원(국비 10억, 시비 37억)이 투입돼 봉담읍 상리 713번지에 지상1층, 연면적 1,088㎡ 규모로 건립되었다"고 설명했다. 총 공사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로 체육관(농구장, 배구장), 샤워실, 화장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월부터 현재까지 임시개관하여 운영해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봉담2 다목적 체육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속에서 벌어지는 답답한 문제들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송죽동 마을 변호사’ 무료 법률상담이 추진된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3일까지 무료 법률상담 프로그램 ‘송죽동 마을 변호사’ 상담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신청 가능 인원은 선착순 10명 내외이며 송죽동 주민이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송죽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031-228-5840)로 신청하면 된다. 송죽동 행정복지센터는 "무료법률 상담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신청할 때 주요 상담 내용을 담은 ‘법률상담 카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담은 오는 28일 오후 1~5시 송죽동 주민행복쉼터에서 진행된다. 회생·파산, 채권 회수, 임대차 계약, 층간소음 갈등, 이혼 등 생활 속 법률문제 전 분야에 대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법률전문가가 상담에 나서는데 현재 법무법인 로베리에서 일하고 있는 이진용 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전제승 송죽동장은 “일상의 법률문제에 답답하고 궁금한 사항이 있는 지역주민들은 현직 변호사의 조언을 들으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죽동 마을 변호사’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총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의 관리체계·개발·활용·품질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상위 24개 기관에 재정인센티브 4000만 원을 수여한다. 2021년 시작된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공동활용·분석활용 등을 평가했고, 상위 24개 기관에 재정인센티브 4000만 원을 수여한다. 수원시는 ‘빅데이터 포털’을 운영하며 수원시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고 있다. 수원시 지준만 미래전략국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추진으로
용인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얘들아 책 읽자’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이 펼쳐진다. 용인시는 공공도서관과 거리가 멀어 독서문화 프로그램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9일 처인구 삼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좌항초등학교(원삼면), 백암초등학교(백암면), 성산초등학교(유방동), 제일초등학교(양지면), 운학초등학교(운학동), 용마초등학교(마평동), 지곡초등학교(기흥구 지곡동), 지석초등학교(기흥구 상하동),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지구 상현동) 등 10곳에서 열린다. 시는 명작 ‘신데렐라’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로 각색한 뮤지컬 ‘신데렐라와 친구들의 동화책 파티’를 무대에 올린다. 또 전래동화 ‘똥벼락’을 응용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전하는 이야기 ‘우르르 쾅쾅 똥이다!!’를 인형극으로 선보인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정보 취약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총 73개 기관에서 약 7000명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시 관계
지난 5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이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충북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롯, 공공기관 유치를 염원하는 충주시민·충북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충북은 공공기관 이전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국가발전계획에서 오랜기간 소외되어 왔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충주 유치의 타당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유치 방안은 물론, 이를 거점으로 한 충북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개최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원칙과 방향’을 주제로 한 류제화 변호사의 발제 이후 패널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홍성호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재훈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송우경 산업연구원 실장,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 이상록 충주시 안전행정국장, 이두영 지방분권 균형발전 충북본부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류제화 변호사는 ‘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모토로 운영할 것’이라고 한 당선인 시절 윤석열 대통령 말을 인용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지역의 특성과 이전 공공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는 경우 혁신도시 외로 개별이전
경기 고양특례시는 20년 넘게 고양시에 살고 있는 김구라·홍서범·김태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고양시 홍보대사 위촉식 모습. 왼쪽부터 사회를 맡은 배우 이광기, 가수 김태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가수 홍서범, 방송인 김구라<고양특례시 제공> 홍보대사로 위촉된 3인은 앞으로 고양시 홍보대사로서 각종 문화행사 및 축제, 홍보물 제작 등에 참여하여 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된다. 고양시민이기도 한 이들은 그간 유튜브 「구라철」 채널을 통해 ‘식사동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고양시를 알려온 바 있다. 고양시 식사동을 배경으로 3인의 조합이 돋보이는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한편, 살기 좋은 도시 고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구라는 “고양시로 이사 와서 살아보니, 참 좋은 도시라 생각돼 자발적으로 명소와 맛집을 알려왔다”며 “이제 홍보대사가 됐으니 고양시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홍서범은 “20년 넘게 고양시에 살고 있는 진정한 고양시민으로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으며 김태원도 “고양의 저력은 K-컬처, 문화관광에 있
청렴한 대한민국을 주도할 2030 청년들이 반부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청렴 전문역량을 함양하는 반부패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국민권익위 소속 청렴연수원은 오는 16일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2023년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국내외 반부패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비사회인·사회초년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 전문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80명, 교육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이다. 교육과정은 국민권익위 위원장을 비롯한 반부패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국내·외 반부패 동향, 반부패·청렴정책, 청렴과 경제발전의 상관관계, 청렴윤리경영 등에 대해 알아본다. 교육생들은 각 팀별 사례 분석, 연구과제 제출·발표 등의 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액션러닝에 참여하게 된다.
국토부와 네옴(CEO 나드미 알 나스르)은 다음달 26일부터 8월 3일까지(9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옴 전시회(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4월 5일에 있었던 원희룡 장관과 나드미 네옴CEO 간 화상면담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된 아시아 첫 전시회로, 네옴의 비전과 네옴의 중심이 되는 선형 도시 ‘더 라인(The Line) ’에 대한 각종 조형물과 영상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 더 라인'은 길이 170km, 폭 200m, 높이 500m의 선형도시로 2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인프라(지하 고속철)와 100%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한다. 전시는 7월 26일부터 9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될예정이고, 입장은 무료이지만 온라인 시스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입장권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시회 기간 중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네옴측에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동 행사를 통해 네옴 프로젝트에우리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17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를 공연한다. ‘하랑’은 ‘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지난해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무대에 오를 작품은 최은아 안무의 ‘메타프리즘’으로, 지난 시즌 선보인 작품을 보완하고 다듬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나는 만큼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움직이는 오브제와 빛의 접목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 감각적이고 세련된 한국무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메타프리즘’은 확장성, 공간의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관점을 뜻하는 프리즘(prism)의 합성어이며 나의 관점, 한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뜻한다. 작품의 모티브는 고전소설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으로,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기 위해 지금 가진 한계를 넘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는 향후 한국무용을 이끌어갈 신예 안무가를 무용단 내부에서 발굴, 성장시키기 위해 진행된 안무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관람료 R석 3만 원, S석 2만 원.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국토부는 기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스텔란티스 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54,4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기아자동차 레이 등 6개 차종, 4만8025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계기판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이달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ID.4 82kWh, 4815대는 차문걸쇠장치 내 이물질 차단 불량으로 차문제어회로기판으로 수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특정 상황(정차 또는15km/h 미만의 속도)에서 차문이 열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스텔란티스 짚 그랜드 체로키, 1479대는 인터미디어트 샤프트(조향 휠과 조향 기어를 연결하는 중간 축) 조립불량으로 연결부위가 분리되어 조향이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오는 1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93대는 앞바퀴 충격흡수장치(쇼크 업소버)의용접불량에 의한 이탈로 브레이크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한 브레이크 오일 누유로 제동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