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주노총(이하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주 1박2일에 걸친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 교통이 마비됐다”고 발언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방치·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시위에 대해 경찰권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경찰과 공무원들의 엄중한 법 집행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과 관계 공무원들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법 집행 공직자가 범법자들로부터 고통받거나 신분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오산시는 오산평화의소녀상(공동대표 강경남 장복실 한명숙)에서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7주년 기념 문예대전을 오는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7주년 웹자보 이미지 <오산시 제공>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평화, 인권,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건립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행사"라고 설명했다. 초·중·고·일반(대학생 포함) 부문으로 운영하며 오산시민 또는 오산시민이 아니어도 관내 학교와 직장 소속이면 참여 가능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더해지는 오산평화의소녀상 문예대전은 2편의 시와 1편의 산문을 공모 부문별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6월 30일까지 지정된 서식에 맞추어 작성 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고 공모 작품은 전문 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모전 성격에 맞는 입상자를 가린다. 입상작으로 선정되면 오는 8월 11일 건립 7주년 기념식 때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으로 나눠 시상하고 작품집 발간에 수상작품이 수록된다. 한명숙 공동대표는 “2023년은 문예대전을 실시하는 해이다. 작년 회화대전과는 장르가 다르지만 운문과 산문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화해, 포용의 정신을 담은 글이 청소
“기존의 합의를 엎어버리는 게 말이 안되잖아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은 전날(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소재 한일시멘트 사옥 앞에서 2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이어갔다.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근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인천지역본부장은 한일시멘트가 작년 노조와 맺은 운송료 협약을 파기하고 다시 협약을 맺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작년 한일시멘트 주관으로 운송사와 노조 간 단체 협약이 진행됐고 운송료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그런데 작년 12월 31일부로 안전운임제가 종료되자마자 한일시멘트는 ‘(작년에 이뤄진) 합의는 안전운임제에 기반해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이행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다시 합의할 것을 요구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수 종사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해 적정 임금을 보장받도록 하는 제도로서 최저임금제와 그 성격이 매우 유사하다. 기존의 낮은 운임으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웠던 종사자들이 무리한 과로와 과속을 하지 않게끔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노조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원청이고 운송사는 하청이며, 노조원
수원지역내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던 ‘수원시 중앙아시아 수출판매개척단’이 400만여 달러(한화 52억 8000만 원)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리고, 51만여 달러(한화 6억 8000만 원) 상당 수출 확약 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2023 중소기업 중앙아시아 수출판매개척단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의원, 수원도시재단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2023 중소기업 중앙아시아 수출판매개척단’에 따르면"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수출상담회와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현지 50개 업체 바이어(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수출판매개척단에 참여한 ▲건강한스푼(영양제 등 건강식품) ▲뉴트리케어(피부 마사지기 등) ▲솔룸바이오텍(버섯 등 전통 차류) ▲유리코스(스킨 케어 제품) ▲크로마흐(바이오 화장품) 등 5개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총 8개의 양해각서를 체결, 51만여 달러(한화 6억 8000만 원) 상당의 수출을 확약했다. 또 400만여 달러(한화 52억 8000만 원)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도 거뒀다.
수원시가 다음달(6월) 14일까지 ‘2023년 상반기 불법자동차 일제 단속’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자동차 무단방치‧대포차 운행 등으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무단방치 등 행위는 ‘불법’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 자동차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속 대상은 ▲무단방치 자동차 ▲대포차(미등록·타인명의) ▲미사용신고 이륜자동차 ▲검사 미필‧의무 보험 미가입 운행 차량 ▲불법 튜닝(임의 개조) 등 안전 기준을 위반한 차량이다. 불법 행위 차량을 적발하면 관련 법에 따라 소유주를 대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 고발을 하는 등 신속하게 조처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해서 불법자동차를 단속해 올바른 운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 미관도 개선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시가족센터가 5월 가정의 달 및 세계인의 날을 기념, 지난 20일 산본로데오거리 이마트 옆 광장에서 ‘군포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과 함께 각 나라의 의상을 입고 거리행진을 하는 ‘세계 의상 퍼레이드’, ‘다양한 나라 음식 체험’, ‘세계 전통의상 포토존’, ‘세계전통놀이 마당’, ‘세계 전통공연’ 등이 운영됐다. 또한 가족사랑 공모전에는 61가족이 행복한 모습의 가족사진을 제출해 시상식과 더불어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각국 대표 가족들과 내빈,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좋은 부모 선서식’은 5월 가정의 달을 더욱 뜻깊게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며 마련된 어울림 축제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구촌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혁신과 소통의 행정을 강조하며 직원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혁신하는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이라는 주제로 전 직원 특강을 실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창의적 행정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교육에서는 성공하는 대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앞서는 조직문화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같은 날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행정혁신 및 성과 창출을 위한 워크숍을 운영, 의왕시 발전과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기도 했다. 1박 2일 간 실시된 간부공무원 워크숍에선 시정 운영의 주축인 간부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과 소통, 혁신과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의왕시 모든 공직자가 시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마인드로 개개인의 역량을 한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직원 행정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지역내 유치원생들에게 용인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과일들이 제공된다. ▲관내 초등학교로 보낼 식자재에 대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에게도 관내에서 재배한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위해선 경기도와 시가 공동으로 건강 과일을 지원해왔지만 유치원은 제외돼 시가 직접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사업비로 1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품목은 멜론과 수박, 블루베리, 자두, 복숭아, 샤인머스켓, 토마토, 참외 등으로 다양하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다음 달 초부터 9월 말까지 매주 1회 신선한 제철 과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연간 9회 이상 과일을 제공할 방침이다. 산지 수급 상황에 따라 공급 시기와 과일 종류는 변경될 수 있는데 다만 관내에서 생산하지 않거나 생산량이 부족한 과일에 대해선 인근 지역에서 수급할 계획이라고 시는 부연 설명했다. 과일을 받은 유치원은 반드시 별도의 간식시간에 과일을 제공해야 한다. 정규 급식 식단은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2조 1항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원시가 재정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재준 시장 <수원시 제공> 이재준 시장은 오늘(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2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 악화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5% 감소했다”며 “삼성전자가 수원에 내는 법인지방소득세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내년 재정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위기가 닥쳐오지만 최선을 다해 극복해 나가겠다”며 “수원시 관련 국비 확보 등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원 의원(오른쪽부터), 백혜련 의원, 박광온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박광온(수원시정)·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광온 의원은 “수원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백혜련 의원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수원시가 경기도 수부
안산시 도심지역에 유채꽃이 만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만개한 유채꽃밭을 한 시민이 거닐고 있는 모습 <안산시 제공> 유채꼿이 만발한 곳은 단원구 초지동 단원구청 청사 앞. 19,800㎡ 규모 유휴지에 조성된 유채꽃밭에 유채꽃이 만발한 것이다. ▲단원구청 청사 앞 유채꽃밭 전경 <안산시 제공> 오는 6월 초까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만개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번 주말과 휴일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현장 교사가 제안하는 수업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해 ‘수업 혁신 교원 100인 포럼’을 22일 개최했다. 교육부 주관, 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새로운 수업 및 변화 방향을 중앙부처와 교육청, 학교 현장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한정숙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 전국에서 참여한 100명의 현장 교원과 교육청 및 교육부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수업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전문가와 현장 교사가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학생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 정책을 발굴, 제안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순서는 ▲박주형(경인교대) 교수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학교 교육의 방향’ 초청 강연 ▲수업 정책 제안 정책좌담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특강 및 현장 교사와의 대화 ▲분임별 집중 토론‧숙의 ▲교사가 제안하는 새로운 수업 제안서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럼에 참석한 교사들은 교원 수업 역량 제고 방안, 자발적 수업 연구 분위기 조성 방안, 더 좋은 수업과 평가를 위한 제도 개선, 수업 중심의 학교 업무 정상화 방안 등에 대
서수원권 시민들의 휴식처인 서호저수지 산책로에 대한 정비공사가 펼쳐진다. ▲<수원시 팔달구 제공>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박미숙)는 오는 6월 말까지 서호저수지 산책로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팔달구에 따르면 "서호저수지 산책로는 축만제와 연계되어 서호저수지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의 일부이며, 많은 수원시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즐기기 위해 찾는 인기 명소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랜 사용으로 인해 산책로의 포장면이 손상되고 배수 시설에 퇴적물이 쌓이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노후 탄성포장을 전면 교체하고 배수로 확장 및 덮개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숙 팔달구청장은 “서호저수지 산책로 정비공사를 안전하게 끝마쳐 수원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정비를 위하여 산책로 일부 구간이 잠시 폐쇄되는 점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