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조파업·연료비 미납으로 2차례에 걸쳐 버스 운영이 중단됐던 목포 시내버스가 운행 중단 위기에 놓였다. 목포 시내버스 운행사 태원·유진여객의 이한철 회장은 지난 19일 오전 목포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자 폭이 가중돼 사업을 더는 경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내버스를 (오는) 6월 30일까지만 운행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이용객 불편과 지역 소상공인 생계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목포시에서 빨리 교통 대책을 수립해 주기를 부탁한다. 차고지와 정비동 등 시내버스 운행 관련 시설은 올 연말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포 시내버스는 지난해 10월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노조 파업으로 20일 넘게 운행이 멈췄고 동년 12월에도 가스 연료비 미납으로 버스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목포시는 당장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7~8월까지 예정된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공영제·준공영제 운영방식에 대한 용역을 오는 6월까지 마칠 방침이다. 한편 이 대표는 승객 감소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으로 회사에 쌓인 310억원 누적 부채를 오는 6월 말까지 개인재산을 처분해 정리할 것이라고
연천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연천BIX(Business Industry Complex) ‘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은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꾸준한 분양을 이어가고 있는 연천BIX를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총사업비 1,534억원을 들여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599,784.1㎡ 규모로 연천BIX를 조성했다. 연천BIX는 산업시설과 근로복지시설, 기업(산업)지원시설, 행복주택 100호, 저류지를 이용한 공원 등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경기도형 신개념 산업단지다. 연천BIX는 경기북부 균형발전계획에 따라 2016년 경기도, 연천군, 경기주택도시공사, 연천군기업인협의회가 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7년 9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며, 올해 3월 기준 부지조성 공사가 98%로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향후 분양 완료 후에는 60여 개의 입주업체와 2,161명의 일자리창출, 7,223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신개념 산업단지를 의미하는
동두천시체육회는 평생학습관에서 박형덕 시장, 김승호 시의장, 추철호 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이사, 종목단체 관계자와 선수・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9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축구 대표로 출전하는 박성준 선수와 배드민턴에 출전하는 김나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여 시의 명예를 드높일 것”을 선서했다. 이번 69회 경기도체육대회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성남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동두천시에서는 축구, 배구, 볼링 등 18개 종목에 선수단 및 임원 231명이 출전한다. 추철호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체육회 임직원들은 대회 동안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두천시 선수단 여러분이 기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 체육 인프라 확충 및 체육 예산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자체 운영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 행복버스에 대해 시인성 확보를 위해 도색 및 래핑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도색 및 래핑작업은 대부분의 이용자가 고령층인 행복버스의 디자인이 일반 시내버스와 유사해, 구분이 어려워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행복버스는 시내권역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양동면, 청운면, 지평면, 단월면, 용문면, 서종면 노선으로 운행 중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이동을 돕고 있다. 평소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버스 색상이 분홍빛을 띄고 있어 행복버스라는 이미지와도 맞고,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구분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군에서 지원되는 대중교통 차량에 해당 차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행복버스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0% 지원받아 현재 7대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형 전문예술 교육 실현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 60’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 60’은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경기도형 예술영재교육으로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웹툰 ▲멀티미디어 음악 ▲창작뮤지컬 ▲창작무용 ▲전통타악 등 8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교육 과정은 주제 중심의 융합예술프로젝트를 비롯해 교수와 현직 작가로 꾸려진 마스터‧수석강사의 1:1 맞춤형 교육, 메타버스 개인작업 공간을 활용한 성장 내용 기록 및 공유, 예술 진로상담, 창작발표회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과정에선 특히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장르와 관점을 넘나드는 융합예술수업과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예술 감각을 경험해 온·오프라인으로 표현하는 예술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참여가 확정된 학생은 7개 분야, 도내 중‧고생 84명이며 아직까지 모집 중에 있는 전통타악 분야 학생이 추가될 경우 전체 참여자는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 60’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학생이 만나는 융합예술 프로젝트”라며 “심층평가와 높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지난 9일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가 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미국 유명 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등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합의, 미국·일본 주요 자치단체와 협력관계 구축 등의 성과를 안고 19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9박 11일간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 총 2개 국가 7개 지역 2만 5천km가 넘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 지사가 거둔 4조 3천여억 원의 투자유치액은 역대 경기도지사가 단일 해외 출장에서 기록한 투자 유치 규모 가운데 최대다. ◇단일 해외 출장 기준 4조원 넘는 최대 투자유치 금액 기록 김동연 지사는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 지사는 ESR켄달스퀘어(주)와 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유치,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천억 원 규모, 또 다른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Linde)사와 한화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는 종합연구소를 경기도에 설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만19세(2004년생) 청년들에게 연 20만원 문화이용권을 지원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이하 문화패스)’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화패스는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 청년포털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결과는 5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문화패스를 통한 공연 예매는 별도로 구축되는 ‘서울청년문화패스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면 된다. 근래 빌보드 차트 진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문화패스 홍보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멤버 4명 중 3명이 2004년생으로 문화패스 사업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문화패스는 청년들에게는 예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시장 전체를 지원해 장기적으로 예술생태계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문화예술을 장벽 없이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한 국내 기업을 '슈퍼 을(乙)'로 키운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현재 7대 분야 15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우주,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해 10대 분야 200대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소부장 글로벌화를 위해 ‘글로벌 제조 3강, 수출 5강을 이끄는 첨단 소부장 강국’을 비전을 설정하고 △기술 혁신 △생산 혁신 △수출 확대를 3대 축으로 전폭적인 지원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다. 먼저 핵심 전략기술에 해당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금속, 전기전자, 기초화학, 바이오 등 7대 분야 150대 기술을 10대 분야 200대 기술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7개 분야에 우주·방산·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했다. 또 특수 소재인 초임계 소재 개발과 같은 초고난도 기술에 대해서는 연금술사를 뜻하는 '소부장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3000억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올해 참여기업 100개 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중소기업 1개사에는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은 온라인 수출액 7억1500만달러, 온라인 수출기업수 3815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실적과 대비해 수출액은 약 8.6배, 수출기업 수는 약 5.7배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기부는 그간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플랫폼 입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물류·통관 지원, 해외향 자사 온라인몰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 올해 1월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통해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중기부는 각 지원 프로그램이 단절적으로 운영되어 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다소 부족했다는 판단하에,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수출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패키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은 △아마존, 쇼피, 타오바오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를 위한 현지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가 오고 갔다는 의혹 정점에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조기 귀국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오는 토요일(22일) 말씀드릴 것”이라며 짤막하게 답했다. 프랑스 파리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인 송 전 대표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9일 오후 파리 현지에서 만난 취재진에 “(기자회견 일정을 늦게 잡은 이유는) 처음부터 원래 그렇게 정해놨다. 수업이 있어서 들어가겠다”고 답한 뒤 대학원 건물로 들어갔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곤혹스럽다는 목소리와 함께 송 전 대표가 조기귀국해 국민 앞에서 떳떳하게 돈봉투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송 전 대표가) 억울한 누명을 쓴 거면 적극 해명해야 하고 작은 잘못이라도 있을 경우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도대체 송영길 캠프에서 어떤 일이 있었기에 거짓이라 믿고 싶은 그런 말들이 녹음됐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 송 전 대표는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한 싸움을 마다하지 않던 정치인으로 기억한다. 떳떳하면 (귀국을) 피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정치개혁을 이루지 못했다며 스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 실현의 토대가 될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착공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1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을 위한 토론회’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사업비가 종전 계획안보다 늘어나면서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2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구해 작년 연말이 되어서야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지연되자 조속한 착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단순히 19.2km 구간을 복선화하여 경기도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도권과 중부내륙선의 철도 연계망 구축으로 지방균형발전의 토대를 만드는데 큰 의의가 있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조속한 착공 진행을 바라고 있는 중요 사업이다. 따라서 토론회에서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위해 설계시공을 일괄입찰하는 턴키(Turn-key)방식 도입, 각 지자체의 계획 변경 요구 최소화, 지역 인허가 상항에 대한 해당 지자체의 적극 협조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은 "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오는 9월 막이 오르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연출기획단이 공식 출범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19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임한 이원준 기획감독을 필두로 주은규 연출감독, 김문영 전시기획감독, 배기태 미디어감독, 이진수 기술감독, 최소희 콘텐츠감독 등 기획단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30일 간 세계유산 수원화성 창룡문과 동장대(연무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재단에 따르면 연출기획단은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3에선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조선시대 가장 성대한 잔치였던 정조의 화성행차(1795년)를 다채로운 빛으로 부활시킨다. 창룡문과 그 일원에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AR, 특수조명, 예술경관 등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터인 ‘미디어그라운드’를 국궁장에 조성, 관람객들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수원화성 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