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빙부상을 치르기 위해 일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흘 가량 한국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친 이낙연계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대표측 관계자는 모 언론과의 통화에서 “내일(8일) 귀국해 10여일 정도 계시다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8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다만 이 전 대표측 관계자가 “정치적 활동보다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국내에 머무를 동안 정치 활동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당시 경선후보)에 밀려 후보로 지명받지 못한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
경기도가 7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난간 보행로 사고와 관련해 현재 C등급 이하 교량을 전수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정자교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5일 경기도건설본부가 관리하는 도내 C등급 교량 58개소(남부 37, 북부 21)를 긴급 점검하도록 했으며, 정자교처럼 시·군이 관리하는 C등급 이하 교량도 4월까지 긴급 점검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수 조사는 김동연 경기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실국장회의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오전 실국장회의를 열고 “경기도정의 첫 번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빙기가 지나면서 교량뿐만 아니라 다중 이용시설, 도로 사고 등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이번 긴급 점검에서 정자교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량에 관매 달기 형식 등으로 설치된 상수도관, 가스관로, 통신관로 등의 노후화 및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할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7일(금)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다 출연실적으로 화성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 화성시(시장 정명근)를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왼쪽)과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보는 각 시·군과 함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매년 출연금 목표달성률, 출연실적 개선율, 출연금 기여도 등을 평가해 특례보증 운영을 위한 재원 출연에 적극 협력해준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소재한 기업은 신용보증 심사 및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평가시 가점부여, 보증비율 상향(기본 85%에서 90% 향상)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화성시가 지난해 출연한 금액은 총 80억 3천 2백만원으로 2021년 출연금 총액 21억1천9백만원의 약4배, 단일 시군으로서 역대 최대 출연실적이자, 2022년 도내 시.군 중 1위에 해당한다. 화성시는 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22년 경기신보 특례보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동두천시청 주차장에서 동두천경찰서・한국교통안전공단・동두천시 교통행정과 교통지도팀과 합동으로 ‘2023년 상반기 어린이집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동두천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안전점검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버스 이용을 위하여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이날 합동 점검은 좌석안전띠, 소화기 비치여부, 어린이보호표시, 하차 및 정지확인장치, 창유리 썬팅 등의 설치상태 및 작동여부 등 어린이들의 안전에 필수적인 사항을 위주로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은 즉시 계도 조치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버스 관리·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동안전지킴이’ 4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31일에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대상으로 행정2부지사가 참석해 발대식을 거행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건설업・제조업 현장 등을 방문, 사업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지도・관리한다. 여주시 노동안전지킴이는 작년 한해 895개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3,196건의 시정요구와 2,022건의 시정완료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이며, 현장 방문 시 ▲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 안전재해(추락・낙하사고 등) 예방조치 위반 여부 ▲ 안전관리자 인력배치 적정 여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1차 점검 시 보완사항이 많은 사업장은 최대 3차까지 재방문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한다. 만약 지적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사’에 패트롤(작업장 순회점검) 신청을 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은 특별감독이 필요한 경우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감독을 요청하게 된다. 여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7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예소담이 제조·판매한 특백김치가 식중독균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중독균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 회수 조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3년 3월 28일로 표시된 특백김치다.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물, 토양 등 자연환경에 널리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0~5℃의 저온에서도 발육 가능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두통이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최근 전국 15개 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6대 첨단 산업분야에 2026년까지 550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올해 70살의 우리나라 컴퓨터 공학계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첨단산업단지에 하드웨어적인 첨단굴뚝산업은 거의 다 들어가 있는데 소프트웨어적 첨단 두뇌산업은 보이지 않는다”고 눈을 흘겼다. 그는 왜 세계 10대 경제 강국 안에 든다는 대한민국을 소프트웨어산업의 3류 국가라고 혹평하는 것일까. 인공지능(AI)은 소프트웨어 숲의 나무에 불과 “아직은 학생들과 마라톤을 해도 까딱없거든요. 축구는 무리지만...” 그는 여의도의 한 수제 짜장면 집에 들어가 주문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말했다. 요즘도 압구정동 집에서 홍릉에 있는 학교까지 9km를 매일 걸어서 출근한다는 그를 나는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얼굴 길이의 절반쯤 되는 커다란 두 귀가 양 옆으로 지혜의 탑처럼 쫑긋 솟아 그의 기억력이 비범함을 암시했고 총명한 빛도 두 눈에서 흘러나오는 듯했다. 훤칠한 이마도 지성처럼 빛나고 있었다. 내가 물었다. “교수님이 550조원의 첨단산업육성 전략에서 소프트웨어인 첨단 두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이 미국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11일부터 21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대표단은 11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12일 댄버리, 13일 보스턴, 14일 뉴욕을 순회하며 미국의 바이오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도시재생사업 현장, 스타트업 생태계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첨단산업시설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 등 첨단기업 유치를 민선 8기 중점 목표로 설정한 수원시는 미국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해 3번째 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 수원형 바이오 클러스터(생명공학 협력단지) 완성을 위해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를 방문해 센터에 상주한 한국 기업과 논의하고, CIC 담당자로부터 현황·운영 방식을 듣는다.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수원의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미국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유관기관도 방문해 수원시 스타트업 체계적 지원, 생태계 조성, 유망기업 유치 등을 위한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또 낡은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바꾼 도시재생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지역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는 앙증맞은 모습의 '노란 호돌이' 저금통이 쉽게 눈에 띤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시민들이 오가면서 누구의 눈치도 안보고 자유롭게, 마음이 가는 만큼 이웃사랑 성금을 넣을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 저금통'이다 '아름다운 나눔 저금통’은 파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행정복지센터 주변 상가 및 북수원시장 등 지역내 40곳에 설치한 소소한 모금함이다. '아름다운 나눔 저금통'에는 지난해 파장동 주민 등 수원시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동전등을 포함해 208만 8014원이 차곡차곡 쌓였다. 이렇게 소중하게 쌓인 성금이 지역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 것이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 아름다운 나눔 저금통’ 모금액 208만 8014원을 저소득 가정 청소년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파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혜숙 위원장은 “우리 주민들이 저금통에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해마다 우리 이웃을 살피는 일에 쓰이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동네 곳곳에 설치된 저금통을 만나실 때마다 나눔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중 파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선출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총 109표 중 65표를 득표해, 44표를 얻은 김학용 의원을 꺾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된다. 원내대표의 당헌상 임기는 1년이다.
수원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등 지역내 주거위기가구에 긴급지원주택을 공급해 나갈것이라고 7일 밝혔다.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 제공> 지원 대상은 HUG(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전세사기 피해자인데 퇴거명령 등으로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한 시민이다. 대상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매입임대주택 등 공가에 6개월(연장 가능)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는 시세의 30% 이하다. 수원시에 따르면 "긴급지원주택 입주를 원하는 피해자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와 LH가 주택 배정을 협의한 후 수원시가 LH에 긴급지원주택 공급을 요청한다. 피해자가 LH가 임대차 계약을 하고, 임대료를 내면 입주할 수 있다. LH는 현재 수원지역내에서 공가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요청해오면 항시라도 입주가 가능하다. 수원시 정반석 도시개발국장은 “전세사기 등으로 주거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위기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소재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산하기관인 HUG(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정무위·제주시을)은 7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가상자산사업자에게도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예보는 부실에 책임이 있는 금융사 임직원이나 빚을 갚지 않은 채무자들의 재산을 조사해 회수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공공기관과 금융회사에 대한 자료제공 요구권만 명시하고 있어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예보가 조사를 할 수 없다. 김 의원이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에는 예보가 자료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의 장을 명시하여 코인으로 은닉한 재산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예보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면 부실 채무자가 코인 등에 숨긴 재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채권 회수율을 높이고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 점수 산정을 위해 금융회사에 금융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데 예보와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사업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