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의 중소기업 육성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중기업가협회(집행회장 김훈)와 상해중소기업국제협력협회(회장 챈진화), 중국 국제 법무법인 'Joius (대표 변호사 딩더잉)은 30일 상해에서 '전정특신 기업 인큐베이팅, 촉진, 고품질 발전 정상 포럼'을 개최했다. '한중기업가협회'와 중국 '상해중소기업국제협력협회'가 주최하고 중국 국제 법무법인(Joius)이 주도한 이번 포럼에서 상해중소기업국제협력협회(챈저언화 회장)와 한중기업가협회(이창혁 부회장)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단체가 국제적으로 경제, 금융,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체결한 한국의 '한중기업가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회단체조직이며, 중국 '상해중소기업국제협력협회'는 1992년 설립된 상해 유일한 국제협력협회이다. 이창혁 부회장은 "세계는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과 중국 양 국가의 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혁 부회장은 대한복지진흥원 회장, 대한복지방송 회장, 한국애견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 상해중소기업국제협력
“새로 출시된 신차와 전기차를 볼 수 있어서 새롭게 설레입니다."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장에서 만난 A씨(경기 고양시)는 약간은 상기된 듯 했다. A씨는 이날 행사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2023년에 맞는 콘셉트의 차량들이 많이 전시된 것 같다"면서 "특히 벤처기업인 신생업체에서 출시한 자동차도 많이 볼 수 있어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선진항공교통(AAM)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유행현상)으로 열리지 못했던 만큼 올해 행사는 재작년보다 2배 이상 커진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참여하는 기업은 크게 하드웨어 51개사, 소프트웨어 25개사, 서비스 25개사 부문으로 나뉜다.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은 부문은 완성차 업체들로 현대차, 기아차,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테슬라 등이 신차를 전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BMW 관계자는 “(자사 차량 중) 고성능 SUV·수소자동차 등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들을 전시했는데 관람객들 역시 해당 유형 차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인다
고양특례시는 청소년 중심 특화 공간으로 조성된 20번째 시립 '높빛도서관' 이 3월 31일 정식 개관했다. ▲ 20번째 고양시립도서관 높빛도서관 모습<고양시 제공> 시에 따르면 높빛도서관의 ‘높빛’은 한자 지명인 고양(高陽)의 순우리말로 지역 특색이 담긴 명칭이다. 높빛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2,875㎡ 규모로 지어졌다. 현재 약 3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이자료실, 동아리방, 갤러리, 종합자료실, 강의실, 개명산과 목암천을 전망할 수 있는 테라스, 청소년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높빛도서관에서 가장 특색 있는 공간 구성은 4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청소년 공간 ‘그라운드 10(그라운드 일공)’은 학업과 일상에 지친 청소년들이 찾아와 머무르거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청소년 도서와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릴렉스 리딩존’, PC와 패드 이용이 가능한 ‘프로젝트존’, 만들기 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존’, 청소년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열리는 ‘클래스존’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립도서관 20번째로 개관한 높빛도서관은 시민이 만든 도서관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오산시 주민숙원사업인 갈곶동~청호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곧 개통된다. 오산시는 도시계획도로 중로 2-57호선을 다음달(4월) 6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오산시 원동 힐스테이트아파트와 청호동 GS자이아파트를 연결하는 295m에 이르는 신설도로다. 시에 따르면 "갈곶동에서 청호동까지 295m 구간을 연결하는 이 도로 개통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를 빚는 대원동 남부대로와 한전사거리 등지의 교통량이 분산돼 1번 국도는 물론, 동부대로 주변 상습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통으로 오산시 관내 남부권을 연결하는 보조 간선 기능 도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호동과 갈곶동 주민들도 오가는 통행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갈곶동 소리울 도서관 등을 이용하는데도 편리해져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관내 시가지와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시는 여러 노선의 도로개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서민경제 부담을 감안하여 버스요금 동결에 이어 도가 관리하는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통행료 동결 안내문<경기도 제공>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동결로 지난 2월 버스요금 이후 두 번째 공공물가 인상 동결 조치다. 도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어려워진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요금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주무관청인 민자도로 3곳은 도와 민자사업자 간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통행료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서 민자사업자들이 전 차종에 걸쳐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통행료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통행료 조정신고서’를 경기도에 신고했다. 그러나 도는 서민 가계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통행료 동결 내용을 담은 의견 청취안을 지난 3월 7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의회는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도 재정 상태 및 서민경제를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수원지역내 주택가에 소재한 불교문화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리동네 새빛정원 환경정비'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활짝 웃고 있다 <영통구 매탄2동 제공> 수원특례시 영통구 매탄2동은 어제(30일) 관내에 소재한 아리담 불교문화원(원장 송탁스님)과 우리동네 새빛정원을 함께 만들기 위해 합동으로 마을화단 및 구석진 골목길 주변 대청소를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리담 불교문화원 송탁스님을 비롯한 신도 20명과 인근 지역 주민, 통장 등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새빛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KT동수원지사 담장 주변 대상지 화단을 중점으로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활동량 증가에 따른 생활쓰레기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방치된 쓰레기를 청소하고 골목길 화단에 무분별하게 자라는 잡초를 제거하는 등 마을환경 개선 활동을 하며 새빛정원 조성에 초석을 다듬었다. 지난 2015년 정식 개원한 '아리담 불교문화원'은 올해로 8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매년 설·추석 명절때면 어려운 이웃을돕기 위해 개원이후 8년간 꾸준하게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사랑나눔 복지실천으로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고
수원시는 수원시립공연단 제3대 예술감독으로 권호성 극단 ‘모시는 사람들’ 상임연출을 위촉했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위촉장 수여 후 권호성 예술감독(왼쪽)과 함께하고 있다. 권호성 신임 예술감독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연극과 뮤지컬 연출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백상예술대상과 서울예술제 우수연극상을 받은 ‘블루사이공’, 한국연극협회 최우수 연극과 대한민국 국회대상 연극 부문에서 수상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을 연출했다. 2017~2018년에는 과천축제 예술감독, 2018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서울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한국연출가협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연출가상’을 받았다. 권호성 예술감독은 “시민 아카데미, 찾아가는 예술 무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 등을 추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립공연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실과 인기를 모두를 잡아 수원시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뛰어난 역량을 지닌 분을 예술감독으로 위촉해 기쁘다”며 “수원시립공연단의 입지를 강화하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개발에
수원지역내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에 353여t에 이른다. 이들 생활폐기물은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되는데 수원시민들이 버리는 생활쓰레기 전량이 수원에서 처리돼 나가고 있는 것이다. ▲ '수원시 자원회수시설'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이처럼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수원시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2000년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내 지역에서 버려지고 있는 생활쓰레기들을 처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다른 지자체들과 달리 수원시의 청소행정이 이미 23년전부터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와 맞물려 수원시가 생활폐기물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생활폐기물 감량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시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시가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대비 10% 감축’을 2023년 목표로 설정해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55t 중 1만 3585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고 부연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량 목표도 ‘예상 발생
용인지역을 오가는 버스들이 친환경 전기버스로 전환된다. 용인시는 앞으로 3년내에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100% 전기버스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 모습 <용인특례시 제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지역 내 운수업체 12곳과 어제(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이상일 시장과 지역 내 버스 운수업체 대표자가 참석해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버스 운수업체에 구매지원보조금을 지급하고 전기버스를 우선 보급한다. 업체 측은 오는 2025년까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100% 전환하게 된다. 시는 정부의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올해 전기버스 171대 보급을 목표로 193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총 480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대기의 질을 높여 시민의 건강한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공직자와 업계, 시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국가수사본부장 직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31일 정 변호사 아들 관련 청문회를 앞두고 정 변호사에게 국수본부장 지원과 학교폭력 사건, 서울대 재학 상황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정 변호사는 개인정보가 기재됐다는 등의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정 변호사는 답변서에서 "요청한 자료 대부분이 사적인 자료들로, 개인이 임의로 관리하다 보니 남아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자료는 사건이 5년 가까이 지난 만큼, 관련 서류 일체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아들의 서울대 재학 상황 관련 자료도 개인정보로 사생활의 비밀이 침해될 수 있으므로 제공할 수 없다고 적었다. 정 변호사 본인이 국수본부장 지원 당시 제출한 서류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낸 서류 역시 개인정보와 사생활 관련 내용이 기재됐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교육위는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취소 행정소송을 대리한 변호사에게도 정 변호사와 주고받은 문서와 사건 개요,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회신받은 문서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이 또한 "변호사 윤리 의무 위반이자, 업무상 비밀누설죄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지난 29일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장기공공임대주택법)을 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재정비사업의 요건을 사업 주체가 단지 전체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서 단지 내 주택 전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완화하는 것이 담겨있다. 장기공공임대주택은 30년 또는 5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및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한 주택으로 80년대부터 짓기 시작한 영구임대주택 및 국민임대주택 단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은 23개 단지, 11만 8000호에 달한다. 이 중 1989년도부터 2005년도 사이에 준공한 SH공사의 영구/공공임대주택은 34개 단지 39,802세대로, 1.8만여 세대는 이미 30년이 경과 했으며, 27년까지 1.5만 호가 추가로 재건축 연한 30년이 도래한다. 우 의원은 이들 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되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하고 있지만 재정비 속도가 느려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기공공임대주택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