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군청 재난안전대책 종합상황실에서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하기 위한 2023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전진선 양평군수를 주재로 윤순옥 양평군의회의장, 윤광현 양평경찰서장, 유성종 양평대대장 등 위원 19명이 참석해, ‘북한의 정세와 대남 도발양태’, ‘2023년 민방위 교육 계획’, ‘對드론 방어체계 구축’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무력도발과 안보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역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각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전진선 군수는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와 강도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서 통합방위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와 안보 현안 공유가 중요하다”며, “민・관・군・경 간 유기적인 대처로 빈틈없는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비상사태 시 원활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 논의와 함께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매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기존 다목적복지회관 내 위치했던 강상작은도서관을 지난 달 신축 건립된 강상농업인복지관 건물로 확장・이전하면서,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강상작은도서관의 힘찬 출발을 위해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황선호 양평군의회 부의장, 박명숙・이혜원 경기도의회 의원, 양평군의회 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및 강상면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강상면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팀의 라인댄스 공연과 한국가곡앙상블 아랑의 성악 공연으로 시작해 최인성 평생학습과장의 경과보고, 군정유공 표창 시상,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관한 강상작은도서관은 연 면적 421.26㎡, 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1층에는 일반 및 어린이자료실, 농업인자료실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과, 2층에는 문화강의실 및 서고, 3층에는 열람실로 조성되어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에서 “강상작은도서관은 군민들이 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배움터로써 다양한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지역 공동체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며, “작지만 큰 도서관으로 언제나 군민 가까이서 책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통로
여주시(시장 이충우)와 여강길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걷기여행 포럼’을 썬밸리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전국에서 길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한국걷는길연합의 소속단체인 여강길을 포함 제주올레, 남해바래길, 내포문화숲길, 부산걷는길연합, 걷고싶은부산, 강릉바우길, 내포문화숲길, 지리산둘레길, 소백산자락길, 해파랑길, 아름다운순례길, 진안고원길, 평택섶길, 인천둘레길, 양평물소리길 16개의 단체의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적으로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보물”이라고 여주를 소개하면서 지역 단체 대표들을 환영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 과장역임하고 현재 (사)한국의길과문화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성운 여강길 운영위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걷기여행 활성화 및 가치 제고'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각 단체별로 관리하고 있는 걷기여행길에 대한 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앞으로 걷기여행 활성화와 가치, 상호간의 협력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 2023년 ‘세계 물의날’을 맞이하여 이충우 여주시장이 수자원공사 한강보관리단에게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여주시는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 실무위원회(위원장 조정아 부시장)를 갖고 다음달 7일 개최되는 ‘7회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안전관리위원과 축제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분야별 안전관리위원들은 사고예방 대책, 안전관리 인력의 확보 및 배치 계획에 대한 사항 등을 면밀히 심의했으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보완사항에 대한 이행여부와 행사장 안전점검을 행사 개최 1일 전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2019년 뒤 4년 만에 돌아온 대면 축제라 많은 관람객이 예상되는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추진위원회와 관계부서에서 철저한 안전점검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두천시의회(의장 김승호)는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김승호 의장과 의원 5명이 직접 참여했다. 의원들은 노인복지관 식당을 방문하신 어르신들께 손수 반찬을 담아드리고, 식사하시는 데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여쭤보며 인사를 드렸다. 이날 점심 행사는 약 200명의 노인 분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의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하며 모처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두천시의회는 강창운 노인복지관장과 만나 복지관 시설 운영 및 동두천시 복지정책 현황을 논의했다. 김승호 의장은 “어르신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9대 동두천시의회가 힘차게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부의 저출생 종합대책에 대해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실효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재탕, 삼탕, 맹탕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초저출생 인구 위기에 직면해 정부가 공개한 정책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그간 15년간 280조의 예산을 쏟고도 사태가 악화됐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 재정의 상당 부분은 저출생 대책이라는 꼬리표만 붙여 포장된 것이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또, ‘저출산고령화위원회’에도 훌륭한 위원분들을 모셨지만 직접 그 일을 겪는 분들은 아니라며 “학자, 전문가, 행정가들이 출산·육아 문제의 당사자는 아닌 만큼 책을 많이 보고 이론적으로 많이 아시겠지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본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 ‘우문현답’을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로 풀이하고 싶다”면서 “금기를 깨는 변화는 현장에서 시작된다. 경기도는 현장에서 저출생 대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29일 오전 경기도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구문제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협의를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거부권)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실패가 예정된 길로 차마 갈 수 없다. 정부느 쌀산업 발전과 농업 미래를 지키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 요구를 대통령께 건의하고자 한다”며 “국익과 농민을 위하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결단이라는 점을 국회와 농업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발언했다. 담화문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문제점을 조목조목 거론했다. 문제점으로는 △시장 수급조절 기능을 마비시키고 △미래농업에 투자해야 할 재원을 소진시키며 △진정한 식량안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한 총리는 “우리 국민이 쌀을 얼마나 소비하느냐와 상관없이 농민이 초과생산한 쌀을 정부가 다 사들여야 한다는 강제매수 법안”이라며 “농민과 농업발전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쌀 산업을 더욱 위기로 몰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는 다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밀이나 콩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에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18 관련 실언 등 잇따른 논란에 휩싸인 김재원 최고위원에 공개 경고했다. 김 대표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신중해야 마땅”이라며 “우리 당(국민의힘)은 이제 겨우 체제를 정상으로 재정비하고 새 출발을 하는 단계에 놓여 있는데 여당이라지만 소수당만큼 살얼음판 걷는 심정으로 매사에 자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작성했다. 해당 SNS글에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김 대표 측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에서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 현장 방문 자리에서도 기자들에게 “전후 문맥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도된 것만 봤는데 별로 그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인 것 같다”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보수단체 북미자유수호연합 강연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 (전 목사 활동으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우파 진영에게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고 발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하반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7년 이하, 매출액 20억원 미만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02억원 규모, 470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지난 1월 발표된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제도 혁신 방안을 적용해 기업의 재무건전성 조건 제외 적용 범위를 전략형까지 확대하고 신청과제 수 제한·동시 수행 과제 수 제한 등을 전면 폐지해 스타트업의 R&D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중기부는 우선 지역창업허브 연계과제를 156억원 규모, 260개 과제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던 상반기와 달리 운영기관인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고유 창업프로그램 연계방식 등 다양한 추천 방식이 적용된다. 여성 스타트업도 30억원 규모, 50개 과제 대상으로 지원한다. 여성 창업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 또는 여성연구자의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참여활성화 R&D를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도 지원한다. 실험실창업 38억원·50개 과제, 초격차 23억원· 30개
해외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하지만 여행하는 동안 어떤 것을 보고 어떤것을 느끼고 체험할지 계획하는 일은 항상 어렵다. 오래된 전통과 새로운 문화가 조화된 도시 영국 런던. 런던을 두루두루 느껴보고 싶어 나름대로 다섯가지 테마로 나눠 여행했다. 하나, 랜드마크 돌아보기 런던은 타워 브릿지(Tower Bridge),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런던 탑(Tower of London),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트리팔가 광장(Trafalgar Square) 등 수많은 랜드 마크를 가진 도시다. 랜드마크가 얼마나 많은지 런던 중심부에서는 조금만 걸어도 새로운 랜드마크가 나타다고, 런던에 있는 랜드마크를 하나하나 리스트로 만들어 그 리스트를 따라 돌아보는 것만해도 여행일정이 부족할 정도다. 랜드마크를 둘러보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버스나 보트 투어를 즐기는 것도 좋다.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역시 웨스트민스터 궁(Palace of Westminster, 영국 국회의사당)의 상징인 대형 시계탑 빅 벤(Big Ben)이다. 빅 벤은 사실 시계탑 안에 있는 종의 이름이다. 특별한 명칭이 없던 이 시계탑은 2012년
서로 다른 구성원들의 갈등을 설득과 동의를 통해 조정해야 하는 민주주의는 정치가들의 말에 의해 작동된다. 그러므로 정치인의 말은 품격과 논리, 그리고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 그렇지 않고 저속하고 비논리적이며 감정에 치우치면, 상처가 증오가 되고 적대감으로 바뀐다. 상대진영을 공격하고 깎아내리기 위해서 천한 말을 사용하고도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요즘 정치인들의 언어로 인해 사회가 분열하고 있다. 인류의 긴 역사를 통해 인구에 회자(膾炙)되는 감동적인 연설을 복기(復記)해 봄으로써 우리 국민을 감동시키고 사회를 단결시킬 수 있는 정치적 언어를 찾아보고자 한다. 민주주의를 완성한 아테네의 정치지도자 페리클레스 기원전 431년, 지금으로부터 2453년 전.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는 스파르타와의 전쟁(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전사한 젊은 아테네 청년들을 포함한 전몰장병을 추도하는 장례식을 열었다. 관례에 따라 장례식에서는 마지막 순서로 아테네를 대표하는 시민의 연설을 들을 차례였다. 그때 투구를 쓴 긴 얼굴의 페리클레스가 연단을 향해 오르자 운집한 시민들이 물을 끼얹은 듯 조용했다. 다른 연설 때 같으면 그의 이름을 연호했을 터였지만, 오늘은 전몰자 추도 장례식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제 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해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p(포인트)씩 한시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며 “관광 활성화 정책을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관광 활성화 지원 대상 선정의 경우) 특별한 제한여건 없이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집행이 조기에 마감될 경우 신청도 조기에 마감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진행상황을 봐야한다. (그에 관해) 지금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22개국 대상 전자 여행 허가(K-ETA) 한시 면제 등 비자 제도를 개선하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국제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증편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