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15일 정부가 용인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반도체 지원 TF’를 구성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반도체 산업의 미래, 경기도가 책임지겠습니다> 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경기도는 삼성과 반도체 산업 투자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오늘 그 결실을 맺게 되어 1,400만 도민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 즉시 관련 부서와 해당 시, 인프라 유관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반도체 지원 TF’를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미 조성중인 415만㎡, 120조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이번 710만㎡, 300조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더해, 경기도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민생과 국가안전을 강조하며 “이제 당이 정상체제를 복구했기 때문에 격주 단위로 만나며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을 빠른 시간 내 방문해줘서 감사하고 환영한다”면서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드는 것이면 언제든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반도체에서 시작된 경제 전쟁터가 배터리, 미래차 등 첨단산업 전체로 확장되고 각국은 첨단산업 제조 시설을 자국에 유치하고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메모리 반도체,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 성장하기 위한 민간투자를 정부가 확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울 것”이라며 “2026년까지 계획 중인 반도체 등 첨단산업 6대 분야에 대한 총 550조원 이상의 민간투자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야한다. 정부는 입지, 연구개발, 인력, 세제지원 등을 빈틈없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에도 첨단산업 인프라 투자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용산 이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국방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5일 오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차량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천공이 국방부 영내 육군 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의혹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건과 천공 의혹’ 북콘서트 질의응답에서 “대통령실 이전 관련한 내용의 핵심은 천공이였기 때문에 소제목 자체를 천공 의혹으로 뽑았다”며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으로부터) 천공이 다녀갔다는 얘기를 듣고 아랫사람에게 확인하는 것도 불충이지만 크로스 체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천공 의혹설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달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을 추가로 고발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3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정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군정현안 공유회의는 양평군 현안사항에 대해 전 부서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부서별 협조와 사안들을 공유해 군정의 원활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전진선 양평군수 주재로 진행돼, 김영태 부군수, 국・소장, 담당관, 과장, 주무팀장들이 참석해 각 부서의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으며,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민선8기의 공약사업 및 역점추진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행정의 칸막이를 낮추고 다른 부서와 함께 협력해야 군정 업무 수행에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며 “조직 내부에서 부서 간 긴밀히 협조하며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우리 양평군의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공직자 모두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15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710만㎡(약 215만평)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용인특례시 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진흥을 위한 원대한 계획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작업이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계획은 반도체를 비롯한 6대 첨단산업에서 초강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인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화성·평택 캠퍼스와 별개로 용인 남사읍에 대규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고,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와 50여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예정) 조성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남사읍에 215만평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고 반도체 역량을 키워 대한민국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 민생과 국가안전을 강조하며 “이제 저희(국민의힘)도 정상체제를 복구했기 때문에 자주 보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현안 가운데 여야가 3월 국회에서 K칩스법(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내용을 담은 개정안) 처리를 합의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결단에 감사하다. 우리나라 산업 기술이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진일보한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비상체제였다보니 여야 대표 사이 대화가 원활하지 않ᄋᆞᆻ던 것으로 보인다. 격주 단위로 한 번씩 만나 식사나 공개·비공개 형태로 협의 대화 채널을 계속하자”고 했다. 이에 이 대표도 “민주당을 빠른 시간 내 방문해줘서 감사하고 환영한다. 김 대표가 당선 직후 말했듯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역할이다. 더 나은 국민의삶 만드는 것이면 언제든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화답했다. 이어 “최근 경제상황과 국민들 삶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여야가 입장을 떠나 국민들 삶 개선하는데 어떤 것이 더 시급한지 더 유용한지 진지하게 수시로 머리 맞대고 개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5월 정식 개장을 앞둔 일월·영흥 수목원을 13·14일 잇달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고, 두 수목원을 정식 개장하기 전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현장에서 밝혔다. ▲일월수목원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시장은 지난 13일 장안구 천천동 일월 수목원을 방문해 수목원 곳곳을 돌며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에는 율천동·구운동·화서2동 주민 6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 ▲수목원 홍보 추진 ▲SNS 홍보용 포토존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한 후 정식 개장하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사시사철 방문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지난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모은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설계에 반영했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용인-성남 경계에 있는 불합리한 버스전용차로 3곳이 없어졌다.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의 불합리한 버스전용차로 3곳을 해제 시켰다고 15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가 해제된 동천동 904번지 일원 모습 <용인시 수지구청 제공>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한 곳은 국지도 23호선(신수로) 금곡IC~KT삼거리(동천동764-6 일원) 800m 구간이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성남시에서 용인시로 이어지는 경계 지점으로 버스전용차로 차선 경계가 모호해 운전자들의 혼란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컸던 곳이었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3차로였던 버스전용차로가 2차로 방향으로 확장되면서 파란색의 버스전용차로 차선이 2~3차로를 가로지르는 기형적인 형태 탓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인근의 만당주유소~현대아파트(동천동 904 일원) 600m 구간과 수지중삼거리~KT삼거리(풍덕천동 748 일원) 400m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이들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쏟아지자 현장을 확인한 뒤 즉시 정비 계획을 수립했고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전용차로 해제를 이끌어냈다. 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 버스전용차로는 설
고양특례시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에 새집증후군 없앤다. ▲ 고양특례시청사<고양특례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기능성 건축자재 적용을 종전보다 확대해야 한다. 15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오염물질이 적게 방출되는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환기 성능을 향상해 새집증후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시 건강친화형 공동주택 건설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토교통부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등 6개 항목만 의무 기준으로 삼고 있다. 흡방습·흡착 기능성 자재는 5% 이상, 항곰팡이·향균 기능성 자재는 10% 이상을 최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고양시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 마련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건축자재 선택 기준과 전용 면적 등을 강화하는 기준안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현행 국토교통부 고시보다 강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흡방습·흡착 건축자재 중 1개 이상을 30% 이상 을 적용하고 항곰팡이·항균 건축자재 중 1개 이상을 30% 이상을 적용하여 새집증후군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1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46회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해 “포용적이고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혐오와 차별을 증폭시키는 정치인들의 잘못된 표현이 지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지 의원은 이날 IPU 총회 본회의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년의원으로서 ‘포용적이고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국회의원의 책무’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우리 사회는 경제적‧기술적인 면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빠른 변화가 갖는 장점도 있지만, 이 변화가 초래하는 불평등, 인권 기준에 대한 신뢰 악화, 권리 제한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양극화와 분열을 증폭시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민의를 대변하여 일하고 있는 의원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잘못된 단어의 사용이나 표현으로 시민들에게 혐오와 차별을 증폭시켜 방어적 공격성을 폭발시킬 수 있는 방아쇠를 손에 쥐여주는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IPU는 전 세계 국가들의 의회 간 국제기구로서 세계 평화와 협력 및 대의제도 확립을 위해 각국 의회와 의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추구하는 연맹이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매년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 문항으로 나열하고 이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023년 조사에는 남녀 대학생 908명이 참여해 가장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선택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응답률 20.8%를 얻은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일조사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어 2년 연속 대학생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힌 대학생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다. 그러자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27.1%)와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우수할 것 같아서(20.6%)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2위와 3위는 '카카오(17.3%)'와 '삼성바이오로직스(17.2%)가 차지했다. 이 두 기업은 지난해 대비 순위가 각 한 단계씩 상승했다.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그 이유를 꼽게 한 결과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이 좋아서(8.5%)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