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12일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에서 경기고양교육지원청, 중부대학교, 고양시 관내 5개 특성화고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과제인 디지털영상캠퍼스 운영과 대학의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미래인재 양성 교육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디지털영상캠퍼스는 창업교육기반으로 고양시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 분야 등의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고양시만의 교육 시스템으로,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와 관내 5개 특성화고등학교(경기영상과학고, 고양고, 신일비즈니스고, 일산고, 일산국제컨벤션고) 중심으로 총 6개 캠퍼스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중부대학교는 디지털영상캠퍼스 지원과 고양시 미디어방송영상콘텐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실제 방송시스템과 유사한 환경의 실습실도 구축돼 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만의 체계적인 인재양성시스템을 구축해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시산업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킨텍스가 지난해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킨텍스에 따르면 '2024년 연간 재무 성과'를 종합한 결과 총 매출 949억 원과 당기순이익 216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23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총 매출은 약 23%, 당기순이익은 31%가 상승했다. 무엇보다 기존 최고 실적이었던 2019년(총 매출 873억 원, 당기순이익 160억 원)을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킨텍스가 단순 외형 성장을 넘어 수익성 강화와 내실있는 경영을 동시에 이뤄냈음을 보여준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취임 일성으로 ‘조직 혁신을 통한 흑자경영’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취임 1년 만인 2023년 164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에 이어 2024년 역대 최고 재무 성과를 기록하는 등 킨텍스의 퀀텀 점프를 실현했다. 이번 성과는 ‘수익 극대화⋅지출 효율화’를 핵심으로 하는 대표이사의 경영 원칙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킨텍스는 OTT 콘텐츠 촬영 등으로 새로운 전시장 임대 수요를 창출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과감한 신규 전시회 런칭 등으로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헌정수호세력 그리고 내란극복을 위해 동의하는 모든 세력들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N번방’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됐던 30대 한모씨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재판부는 한 씨가 진범들과 지인 관계이나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형사22단독 하진우 판사)은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한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대 출신 한 씨(노어노문학과)는 졸업생들이 대학 동문 여성 등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4명의 사진을 허위로 제작하고 반포한 혐의를 받았다. 한씨는 당초 수사기관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나, 피해자들의 재정신청을 서울고법이 인용하면서 2023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동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한씨가 이 사건 주범 박모씨(41)와 범행을 공모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한씨가 이 사건 공소사실 행위를 했다고 볼 수 없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탐사보도를 하는 추격단 '불꽃추적 단'과 이를 표방하는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합류하는 데 명태균 씨가 영향력을 끼쳤다는 음성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명태균 씨가 ‘원희룡, 인수위 자리 내가 추천...고맙다 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파일은 명태균과 지인 대화 녹음으로 2022년 3월 13일 윤석열 당선 직후, 인수위 첫 인선 발표 당일 녹취 내용으로 안철수 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과 함께 ‘원희룡 기획위원장’ 발표와 관련된 것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명 씨는 “원래 권성동이 자리(2021년 11월, 당 사무총장 겸 선대위 본부장)가 내가 당과 선대위 양쪽의 역할을 해야 될 사람이 필요한데 저쪽(원희룡)에는 지사 출신이고 국회의원도 하고 대선(당내 경선) 나왔으니까 그만큼 준비를 했을 거 아닌가, 원희룡이를 당의 사무총장이면서 선대위에 중책을 앉혀라”고 했다. 이어 “그래 갖고 내가 그걸 딱 올렸더니 그걸 딱 보더니 권성동이가 ‘내가 할게’ 이러 돼. 그 자리에 들어간 거. 난 놀래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상수 (전 창원)시장님이 나 보고 원 지사 부탁도 여러 번 했고 거기 (안상수가) 당 대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대변인은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일본 도쿄 개최와 관련해 “한중일 3국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외교장관회의 개회를 취해 긴밀히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61차 뮌헨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참석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한미일 협력, 한미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13일 “한달에 한 번이라도 주말에 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급속한 고용 유연화와 릎랫폼 발달로 비표준적인 시간에 일하는 노동자가 급증했다. 하지만 서비스업 노동자들은 이전부터 남들 쉬는 휴일에도 평일처럼 일해왔다. 이에 정혜경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주말휴식권 보장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가 주말에 일해도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 며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포기하고 있다”면서 “주 4일제보다 먼저 챙겨야 할 워라벨은 최저임금 노동자 주말휴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비스연맹은 지난 2024년 '서비스노동자 주말휴식권 보장과 주말노동 가치 인정을 위한 연구'를 통해 ‘모든 노동자의 주말휴식권 보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요구)안’을 도출하고, 국회 토론회, 증언대회 등 ‘노동자의 휴일’ 조건과 권한을 새롭게 규율할 수 있는 입법 논의를 꾸준히 진행했다. 이번에 정혜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유급휴일에 일요일을 포함되도록 명시 △월 1회 이상의 토요일과 일요일의 연속된 휴일을 보장하고 △일요일 근로를 휴일근로에 포함시켜 임금을 가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장 발언에
일본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합병 추진 두 달 만에 합병을 철회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혼다와 닛산은 지주회사를 2026년 8월에 설립하고 양사가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통합하는 협의를 시작한다고 지난해 12월 23일 발표했다. 이러한 기존 구상은 2023년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업체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세기의 통합'이라고 평가받기도 했으나, 양사는 협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으며 이견을 심화됐다. 혼다는 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의 자구책에 만족하지 못해 닛산을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대등한 통합을 희망했던 닛산 내에서 강하게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회장이 지난 6일 혼다 측에 합병 협의 중단 방침을 전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 플랫폼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성장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915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8,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순손실은 43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카카오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230억원"이라고 밝혔다. 연간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9,030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콘텐츠 부문은 1% 감소한 3조9천71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9,591억원과 2,769억원이었다. 4분기 플랫폼 매출액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이는 비즈보드·비즈니스 메시지 등 톡비즈 서비스와 선물하기·톡딜 등 커머스(거래형) 서비스 매출액이 고르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 카카오에 따르면, 커머스의 지난 4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금융위원회는 올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른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 시행으로, 14일부터 인하된 수수료율 적용된다고 13일 밝혔다.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0.1%포인트(p), 연 매출 10억∼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0.05%p를 각각 인하한다.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5%에서 0.4%로, 중소가맹점의 경우 매출 3억∼5억원은 1.10%에서 1.00%로, 매출 5억∼10억원은 1.25%에서 1.15%로, 10억∼30억원은 1.5%에서 1.45%로 각각 낮아진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모든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0.1%p씩 내린다.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0.25%에서 0.15%로, 중소가맹점은 매출 3억∼5억원은 0.85%에서 0.75%로, 매출 5억∼10억원은 1.00%에서 0.90%로, 10억∼30억원은 1.25%에서 1.15%로 각각 인하된다. 결제대행업체를 통해 카드 결제를 수납하는 결제대행업체 하위가맹점 181만5,000곳과 교통 정산 사업자를 통해 카드 결제를 수납하는 개인·법인 택시 사업자 16만6,000곳도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일명 ‘하늘이법’ 입법과 관련해 “신속한 입법보다는 신중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나치게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다 보면 자칫 졸속 입법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대행은 “우리 아이돌을 꿈꿨던 8살 김하늘 양의 명복을 빈다. 예쁜 별에서 편안하게 안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충격적인 사건인 만큼 교육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앞다퉈 하늘 입법의 조속한 입법, 신속한 입법을 약속하고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졸속으로 입법을 하는 경우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교사들이 낙인 효과, 승진 등에서의 불이익을 우려해서 정신 질환을 숨기는 더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신속 입법, 조속 입법만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중한 입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늘이법’이라고 하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과거에도 피해자인 아동의 이름을 따서 법안명을 붙이는 정식 법안명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렇게 사회적으로 명칭
정청래 국회탄핵소추위원장이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앞서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위원장은 “더 이상 발뺌하지 말고 모든 게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고 내 탓이다. 국민들께 정말 죄송하다. 내 부하들은 선처해 달라. 이렇게 말해야 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