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별로 농·축·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지도·점검을 일제히 실시한다. 9일부터 20일까지 평택, 여주, 광주, 동두천 등 4개 시에서는 경기도와 시가 함께하는 원산지표시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원산지표시 점검은 중대형 유통매장과 전통시장, 통신판매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상 품목은 ▲제수용 소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 ▲선물용 갈비 세트, 과일류, 한과, 홍삼, 한약재류 등 건강식품 ▲기타 상차림 음식인 전류, 나물류 등이다. 특히 설 명절 전 수입․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명태, 홍어, 조기, 문어, 갈치, 전복, 옥돔, 방어, 꽁치(과메기) 등의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경기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130여 명과 담당 시군 공무원이 함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은 각 시군 소속된 인력으로 시군별 원산지표시 모니터링과 지도․홍보 활동을 한다. 이들은 이번 점검기간 동안 배달 음식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산지표시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산지표시 위반의 경우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
계묘년 (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이다. 토끼의 이미지는 순하고 머리가 좋은 영리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새해에는 수원시와 화성시가 긴 갈등의 터널에서 벗어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수원과 화성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였다. 1949년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되고 수원군의 잔여지역이 화성군(華城郡)으로 개칭됐다. 1970년 수원에 있던 화성군청이 화성군 오산읍으로 이전 후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화성군 태장면, 매송면 일부 지역이 수원으로 편입됐다. 그래서 두 지역 주민들은 학연, 지연, 혈연관계 등으로 얽혀 있고 동일 생활권이다. 현재 수원지역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공무원 가운데 상당 수는 화성출신이다. 1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수원·화성이 한 선거구였다. 화성시 민선시장 6명 가운데 우호태, 채인석 시장과 현 정명근 시장 역시 수원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화성시 소재 수원대학교, 수원과학대학, 수원카톨릭대가 ‘수원’이라는 명칭을 거부감이 없이 사용해 오고 있는 것에서도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 갈등도 있다. 지난 1995년 민선시장 시대 출범과 함께 나타나기 시작한 두 지역의 갈등은 시장과 시의원들이 지자체 간 상생발전보다 유권
안성시 청소년 홈스테이 참여 학생들이 미국 브레아시로 출국 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안성시 청소년 홈스테이 참여 학생들이 오늘(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 <안성시 제공> 안성시에 따르면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영어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 관내 중학생 30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늘(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브레아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며 학습체험 및 문화체험 등을 경험하게 된다. 출국행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를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선발된 만큼 홈스테이 기간 동안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해 달라"며"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며 출국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안성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은 안성시와 브레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이 열한 번째 추진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은 6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역세권법)’을 대표발의했다 9일 밝혔다. 역세권개발사업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통합개발로 국가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도시개발법, 택지개발촉진법 등 다른 법률과 비교했을 때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발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사유가 협소하게 규정돼 있다. 또한, 도시개발·주택·대중교통 등을 규율하는 법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관련 인·허가 등 규정이 미비해 원만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발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사유로 국가계획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추가하고, 관련 인·허가 의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인 남부내륙철도가 약 12조 원의 생산 효과와 9만여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도시계획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이 필수”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조속한 역세권 개발로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는 ▲김두관
경기 의정부시는 가능동, 민락동, 낙양동, 자일동 4개 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15필지가 해제됐다고 9일 밝혔다. 해제되는 면적은 113만 3천 994㎡이다. ▲ 의정부시청<의정부시 제공> 시는 2020년 12월 28일 해당 토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고, 이번 해제 조치는 2022년 12월 27일 자로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허가구역 해제로 토지거래는 시의 허가 없이 가능하고, 기존에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이번 해제로 남아있는 의정부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녹양동 우정공공주택지구 일원, 고산동, 산곡동 일부 등 총 2150필지 500만 8천 400㎡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의정부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 121석중 17석만 건진 것이 패배의 원흉”이라며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을 잘 읽는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원구에서 2선을 하고 경기 성남 분당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보이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며 당원들에 호소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170석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121석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며 “영남에 기반을 두며 수도권에서 3선을 한 제가 누구보다 중도층 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노원병에서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후 성남분당갑 재보궐 선거에 당선돼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 당대표에 당선될 경우 총선 지도부에 외부 인사를 기용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기자 질의에 안 대표는 “국가를 경영하는 책임을 맡은 여당이면 외부의 좋은 정책조언가를 영입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할 책무”라며 “제가 제시한 세 가지 문제의식에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시가 떡‧한과 등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의 위생관리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 지동시장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늘(9일)까지 제사음식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설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지도점검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떡류‧두부류 등 명절 음식을 만드는 제조‧가공업소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해 판매‧유통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도 벌이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행위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위·변조 및 허위·과대광고 행위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리고, 6개월 이내에 재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 안전하게 설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위생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미래 먹거리 발굴과 관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종합 전시회 ‘CES 2023’에 대규모 참관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을 직접 경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현지시간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은 전 세계 2,500개 기업과 10만 명의 관람객 참가하는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로 인공지능·로봇,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 블록체인, 5G, 스포츠 테크, 핀테크 등 세계 각국의 최신 미래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 정명근 시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CES 2023’에 참여한 화성시 기업체들을 격려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은 관내 유망 수출기업 42개사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 화성산업진흥원 등 총 60여 명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과 현지 시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화성시 기업인 플러스, 미래컴퍼니, 셀코스의 홍보 부스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을 보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전시회 참관이 우리 기업들의 선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전력
올 1월 전국에 7,800여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일반공급된다. 1월 6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청약을 받는 단지는 총 13개 단지, 7,829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 37개 단지, 2만 1,211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63% 적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는 안양, 평택, 부천 등에서 4개 단지, 3,608가구가 분양한다. 광역시에서는 대구의 2개 단지를 비롯해 울산, 인천 등에서 각각 1개 단지가 공급되고 경남 창원, 충북 청주, 전북 군산, 제주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안양 ‘평촌 센텀퍼스트’와 평택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대구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 등 3개 단지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다. 총 가구수로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2,886가구로 가장 크고 이 중 1,22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대구 워터폴리스 대광로제비앙은 각각 1,571가구, 1,078가구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0대 건설사 물량은 총 5개 단지, 4,962가구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공동시공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이 브랜드 아파트를 분
과기정통부가 한반도 인근으로 미국 지구관측위성이 추락할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위험 대책본부를 소집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중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위성인 ‘지구복사수지위성(ERBS)’가 오후 12시20분에서 오후 1시20분 사이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RBS는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해 불에 타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주 물체가 지상으로 추락하기 전 발동하는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실제 추락이 이뤄질 경우 심각으로 격상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상황을 알릴 예정”이라며 “추락이 예측되는 시간에는 외부활동 시 유의해 주시고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솔루션 등 우리 곁에 다가온 정보기술(IT)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경제 사회적 활동의 변화를 초래하였다.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명명되는 이 변혁은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가능케 하고 실현하는 현재 진행형 주제로, 특히 경제활동과 관련된 변화는 속도 면에서나 질적 양적 면에서 전 방위적으로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앨빈 토플러가 예견한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확보 가능한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집적하고 정보화하여 변화무쌍한 파고를 뚫고 원하는 목적지에 다다르는 항해를 지속하는 것이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정보기술의 종류와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생소한 정보기술의 습득과 그로 인한 과거의 습관을 바꾸는 일에 있어서는 각자 다를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우열이 갈려지고 사회·경제적으로 급격하게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경쟁력을 잃고 낙오되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그래서 PT(Digital Transformation) 혹은 DX(Digital Exchange)로 회자되는 디지털 전환은 운명적으로 거쳐야할 과정임에 틀림없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