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연말을 맞아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중앙홀에 설치된 대형 트리를 배경으로 전문 사진 기사가 촬영한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행사는 12월 16일(금)과 17일(토)에 각각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박물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했던 ‘수험생과 청소년을 위한 스티커 증정 이벤트’ 행사를 2022년 12월까지 연장하였다. 청소년증, 학생증, 수험표 등을 안내데스크에서 인증하면 뮤지엄숍에서 신규로 제작한 <견구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2022년의 마지막인 12월 문화가 있는 날의 <큐레이터 톡톡>은 김영미 책임학예사가 '경기 사대부의 삶과 격, 지석(誌石)' 특별전 안내를 진행한다. 지난 7일 개막해 내년 3월 26일까지 열리는 '경기 사대부의 삶과 격, 지석(誌石)' 특별전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 지석을 가장 많이 소장한 경기도박물관이 국내 대표적인 조선시대 지석을 한곳에 모아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시를 기획한 김영미 책임학예사가 직접 진행하는 <큐레이터 톡톡>을 통해 무덤 속에 묻힌 지석에 관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9공구 수직구 공사 중지와 영통입구역 신설을 촉구하는 집회가 13일 수원시청 앞에서 열렸다. 수원시 영통입구역 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이날 집회를 열고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영통입구역을 노선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영흥공원 내 지하철 환기구(인동선 9공구 12번 환기구)인 수직구 설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명확한 답변이 없다"면서 “당초 용서고속도로와 화성 평택고속도로를 외곽우회고속도로로 신설했다면 영통은 교통지옥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자기들의 편의와 비용절감을 위해 영통대로를 연결도로로 사용하면서 주민들의 희생만 강요했다”며 “피해복구 차원에서 영통시민들의 영통입구역 신설을 소원했고 이를 공약으로 채택한 것인데, 국토부 철도공단에서 영통입구역의 신설을 거부하면서 시민들의 피해회복은 커녕 기대조차 무참하게 짓밟혔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또 "인동선 제9공구 수직구 공사용 터널로 덤프 2개만 교행을 해도 백미러가 닿을 정도로 비좁은데 우리 아이들과 시민들의 안전은 누가 책임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유가협과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10.29 이태원참사 성역없는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이후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참사를 대하는 국가의 태도에 통탄스럽다”며 정부와 여당의 참사 이후 대응의 문제점과 국정조사의 필요성, 진상규명 과제 등에 대해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유가족협의회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국회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국정조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설명했다. 유가협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조사의 차질없는 진행, ▲성역없는 국정조사와 철저한 진상규명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전국 시·군·구 226개 중 단 49개만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태원국조특위 위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전체 시·군·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운영하는 시·군·구는 49개였다. 이들 지자체를 제외한 177개 시·군·구는 용산구청과 유사하게 당직실을 재난안전상황실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지역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단 9개 자치구만이 별도의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었다. 재난정보의 수집 및 전파, 상황관리에 있어 중요 단위인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부터 상황관리 역량이 부실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재난안전법」 제18조에 근거한 것으로 ‘재난정보의 수집·전파, 상황관리, 재난발생 시 초동조치 및 지휘 등의 업무’를 위해 시·군·구별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장혜영 의원은 “이태원 참사 관련해 용산구청의 경우에도 당직실을 상황실로 운영해 부실한 대응을 초래했다”며 “이번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자체 상황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단체 책임 떠넘기기로 무마해
경기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올겨울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010-4419-7722)를 지속 운영하고, 종교단체나 공인중개사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해 위기가구를 발굴에 활용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선정, 대상별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다. 어르신의 경우 저소득 노인 가구와 경로당에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거리노숙인 현장대응반 운영, 긴급 의료지원 및 노숙인시설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전년 대비 연료별 단가가 실내등유 41.3%, 난방용 도시가스 37.8% 인상됨에 따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 난방비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16만4,414가구)․등유바우처(84가구)․연탄쿠폰(2,567가구) 등도 지원한다. ▲사진제공 <경기도>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12일 '제3차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겨울철 취약계층의 위기 동향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과 현장 목소리
경기도는 2023년~2024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한국관광 100선’에 수원 화성 등 도내 11개 관광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수원 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광명동굴 ▲임진각과 파주 DMZ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양평 두물머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가평 자라섬 ▲연천 재인폭포 공원이다. ▲연천 재인폭포 공원 <경기도 제공>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도내 관광지 중에서는 가평 자라섬과 연천 재인폭포 공원이 이번에 처음으로 100선에 진입했고, 수원화성과 양평 두물머리는 여섯 번 연속으로 100선 자리를 유지했다. 이외에도 한국민속촌, 에버랜드가 다섯 번째 선정됐다. ▲양평 두물머리 <경기도 제공>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고양특례시 대장천이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복원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장천은 덕양구 주교동에서 발원하여 신평배수펌프장까지 연결되는 고양시의 주요하천이다. ▲ 대장천 생태습지<고양시 제공> 대장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사업비 210억원(국비 140억, 지방비 70억)을 투입하여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으며 자연정화기능을 가진 생태하천과 생태습지로 복원했다. 시에 따르면 "대장천은 과거 주변의 축사 및 농경지의 오염원 유입으로 수질이 좋지 않았으나 하천정비와 교량 재가설을 실시해 수질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업시행 전 대장천의 수질은 물이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BOD 수치가 3.47ppm였는데, 시는 3ppm을 목표로 수질 정화사업을 시작해 2.94ppm이라는 목표치를 넘어선 결과를 냈다. 수질이 회복되자 대장천의 동식물도 돌아왔다. 시에 따르면 식물의 종류가 187종에서 253종으로 늘어났고 포유류도 5종에서 7종으로 다양해졌다. 양서·파충류, 육상곤충류도 출현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생물다양성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는 시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민간협력도 큰 몫을 했다. 하천지킴이, 하천명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숙련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과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민간훈련기관 외부 위탁 과정에서만 올해 765명이 건설현장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 숙련건설기능인력 민간훈련기관 간담회<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어제(12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숙련건설기능인력 교육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훈련기관 관계자들과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재단은 인력난이 심각한 건설현장의 구인구직 수요를 고려해 숙련건설기능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재단 내 직영과정과 민간훈련기관을 통해 외부 위탁 과정으로 이원화해 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민간훈련기관으로 교육에 참여한 외부 교육기관과 연간 교육성과 및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13개 시·군 32개 민간훈련기관에서 1,680명 대상 교육훈련을 실시, 1,558명이 수료하고 12월1일 기준 765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6개사 우수 훈련기관 시상과 숙련건설기능인력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 훈련기관 시상 후
경기 포천시는 2023년을 시청사 증축 등 공공시설 확충 원년의 해로 설정하여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하겠다고 12일 밝혔다. ▲ 포천시 청사 증축 조감도<포천시 제공>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78년 개청 이후 44년 만에 증축을 통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산재한 사무실을 한곳으로 모아 행정효율을 높혀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6년 시청사 증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착공했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유휴부지를 활용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흘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다. 도심 내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있고 내부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 노후화로 주민 불편이 많았다, 총사업비 19억 8천만을 투입하여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구성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하는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군내면 용정리 일원에 연면적 5,200㎡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센터에는 전시관, 세미나 및 패션쇼를 개최하는 컨벤션홀은 물론, 회의실과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찬용)는 13일부터 2023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 수원특례시의회 제공 예결특위는 이찬용 위원장과 김은경 부위원장을 비롯한 총 17명의 의원들이 4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오는 16일까지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수원시에서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3조 5,362억원 규모로 제1회 추경예산액인 3조 3,597억원보다 1,765억원이 증가됐다. 증액된 세입과 집행잔액 등 감액분을 반영하고 필수경비 등을 조정한 마무리 편성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1,677억원 증액되고 특별회계는 88억원 증액됐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3조 720억원으로 올해 대비 1,946억원 증액됐다. 주요 증액 분야로는 ▲사회복지 분야(1조 2,996억원) ▲환경 분야(1,806억원) ▲교통?물류 분야(1,711억원) 등이다. 수원특례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찬용 위원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분야의 사업비에 예산이 균형있게 편성됐는지 폭넓고 면밀하게
의사의 승인이 있는 경우 70세 이상인 경우에도 헌혈을 허용해 긴급하게 헌혈이 필요한 경우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혈액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건강 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의 헌혈을 금지하고 있으며, 헌혈이 가능한 연령을 70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나이에 따른 헌혈 제한은 가족에 대한 긴급한 헌혈이나 특수 혈액형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적용되고 있다. 헌혈은 주로 사고나 수술로 인한 과다출혈 환자들에게 수혈용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의료기관은 빠른 대처가 어려워지는 만큼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일률적인 헌혈 나이 제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의사의 승인이 있으면 고령인 경우에도 헌혈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홍콩은 66세 이상의 경우 최근 2년 이내 헌혈 경력이 있으면서 혈액원 의사의 승인을 받은 경우 75세까지 헌혈이 가능하다. 싱가포르는 66세 이상의 경우 최근 3년 이내 헌혈 경력이 있으면서 의사의 승인을 받은 경우 연령 상한의 제한 없이
요즘 유럽과 아시아의 자유진영 국가들이 미국을 향해 근심스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일어나는 총기 사고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으키는 파장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패배한 2년 전 대통령 선거를 여전히 조작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추종자들이 만들어내는 음모론과 가짜뉴스에 편승해 미국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도 가짜뉴스를 생산해내고 있다. 중간선거 직전까지 공화당의 레드 바람이 불 것만 같았다. 막상 개표해보니 달랐다. 민주주의는 역시 선거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혁신과 개혁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음을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볼 수 있었다. 트럼프 바람이 정치판을 바꿀 거라는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가게 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언론도 하나의 소스로 작용함을 보여준다. 언론 보도가 기존 지지층을 더 단단하게도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반대 층의 위기의식을 불러일으켜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기도 한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의석의 과반수는 공화당에 내줬지만 격차가 크지 않고 상원은 민주당이 지켜냈다. 바이든 정부가 남은 임기 2년간 여전히 험난한 국정운영이 예상되지만, 당초 우려했던 급격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