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전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뒤 샛강 및 안양천 연결 도로가 침수돼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 북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72km/h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 태풍은 계속 북상해 오늘(6일) 밤 (21시)에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6일 국회에서 열렸다. 5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자살예방 관련 법률 및 제도개선 입법을 추진하고 연구하기 위해 만든 비등록 연구단체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이날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2022 국회자살예방포럼 출범기념 정책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1년에 평균 1만3000여명이 자살하는 현실은 무척 참담하다"며 "하루로 따지면 30~40명이나 되는 자살자 수 앞에서 이 문제를 더 이상 개인 차원의 이슈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센터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예산지원 부족으로 관련 현장에서 종사하는 분들의 노고가 크다"며 "중장기적인 계획과 정부 차원의 지원체계 수립을 통해 자살예방 업무를 지원하는 안정적인 운영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윤 의원과 함께 국회자살예방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회자살예방포럼은 매년 전국 지자체 자살예방활동을 조사하는데 작년 조사에서 자살예방예산은 전체예산의 0.017%에 불과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일상회복과 함께
인구감소, 지방소멸이 심각한데 멋진 농업창업과 농어산촌이라니. 그런 허황된 소리하지 말라고 눈을 부라릴 사람이 있겠지만, 수십 년 사이 먹고 사는 방법과 기술이 눈부시게 변화하면서 미래의 먹거리를 담당할 농업과 농어산촌의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거라는 전망이 머리를 들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과 청년 창업농 그리고 귀농인들을 중심으로 농업분야에서의 창업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창업농이 ‘미래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라는 농협의 선전문까지 등장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발명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우리 농산물에다 가공기술, 그리고 맞춤형 푸드테크를 융합하여 제품을 표준화하고 세계화하면, 농업 창업만으로도 해당 지역의 인구감소를 막고 젊은이들을 끌어들여 멋진 농어산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흙과 먹거리는 기본, 가공과 유통을 겸하는 청년농부와 창업농의 등장 최근 「농협 창업농지원센터」가 발간한 『창업 농부이야기』 책자에 소개된 창업농은 전국에 걸쳐 총 64명으로 직접 농사를 지은 건강한 먹거리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귀농했다가 직접 재배한 작두콩, 수세미 오이
대한민국 수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목포수협이 전국 90여 개 조합 가운데 2년 연속 위판고 1위 실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한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이러한 비결을 묻는 배종호 앵커 질문에 “우리 어업인들이 목포수협 입판장을 많이 찾아주셨기 때문”이라면 “이대로라면 3년 연속 1위도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포수협이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여러 유인제도를 실행해 나가면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팜마일리지 제도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청룡 조합장은 취임 후 배 이름과 생산자 이름을 노출하는 ‘실명제 도입’과 ‘어상자 규격화’, 그리고 ‘연중 무휴 24시간 가동’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종호 앵커는 수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김 조합장은 “저 또한 오랫동안 수산업을 해오며서 제일 중요한 게 어떤 것인지 등을 경험을 살려서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2016년 목포수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 조합장은 1천500억 원 정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내 한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지확대지수란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살펴보는 조사로, 직무수행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난 것이고, 100에 미달되면 지지층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6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2년 8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확대지수 117.1점을 기록해 2위 울산시장(98.5)과는 18.6점 차이로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전국 광역단체장지지 확대지수 평균은 85.3점으로 김 지사는 평균대비 30점 높은 확대 지수를 보였으며, 유일하게 자신의 득표율을 상회한 자치단체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2년 8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부문에서 김동연 지사는 57.5%로 지난달 보다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8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 평가는 52.6%였다. 이어 8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경기도가 72.2%로 지난 조사보다 한 계단 오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고양특례시는 전국 최초 사회공헌형 슈퍼마켓인 ‘GS the fresh 내일스토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타 지자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하는 등 사회공헌형 슈퍼마켓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고양백석점’은 지역자활센터와 기업이 연계한 대표적인 사회공헌형 슈퍼마켓이다. 2020년 고양시와 GS리테일이 뜻을 모아 개소한 것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취약계층인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고용해 경제적 자립과 탈수급을 돕는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ESG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기업과 지자체의 성공적인 상생이 돋보이는 사례이기도 하다. GS리테일은 초기 비용을 지원하고 고양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자활근로자가 점포를 운영할수 있도록 단계적 교육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20여 명의 자활사업 참여자가 슈퍼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근로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고양시는 슈퍼마켓 개소에 그치지 않고 물류사업(슈퍼·편의점), 유통업(배송·택배), 도시락(식재료 납품), 카페(자원 재사용) 등 관련 업체로 사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자활근로자의 일자
이천지역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생리대가 지원된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보건위생물품(생리대) 구매 비용을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9세부터 만24세까지(1998. 1. 1. ~ 2013. 12. 31. 출생자) 가운데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여성청소년이다. 지원 금액은 월 1만2천원(하반기부터 월 1천원 인상된 1만3천원) 연간 15만원으로 연2회(상‧하반기)로 나눠 신청한 달부터 월별 산정 후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하며, 연말까지 사용가능하다. 이천시 서희범 교육청소년과장은 "지급된 바우처는 다음 연도로 이월되지 않으며 소급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이천지역 청소년들이 서둘러서 신청을 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에서도 가능하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변동이 없는 한 만24세까지 지원된다. 서비스 신청 후 반드시 국민행복카드(BC, 삼성,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파주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기치로 파주시민의 스마트 도시 청사진을 하나씩 제시하고 있는데,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보행신호 연장 시스템부터 수요응답형 버스까지 콘텐츠도 다양했다.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파주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돕는다는 것이 목적이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를 위해 사람과 기술, 지속가능성을 한곳에 담았다. 스마트 도시로 성큼 다가선 파주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시민 중심‘ 서비스…교통약자 배려한 시스템 조성 파주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바탕으로 교통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을 교통시스템에 적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교통약자 보행신호 자동 연장시스템 ▲우회전 차량진입 사전경고 시스템 ▲도로위 위험 돌발상황 감지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파주시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사업비만 200억(국비
국내 스타트업 10곳 중 7개사는 임대료 부담과 경기 둔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사무실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는 지난달 9일부터 31일까지 스타트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이전 희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84곳)의 71.4%가 '현재 사무실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무실로 고려하는 지역은 강남∙역삼∙선릉∙삼성역 일대(66.7%, 복수응답 가능)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투자 기업이 몰려 있고, 동종 회사가 많은 데다 인재 확보와 정보 수집, 네트워크 형성이 유리한 강남권역을 여전히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시청, 을지로, 종로 등 도심권역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도 50%에 달했다. 강남권역과 비교해 같은 임대료라면 더 쾌적한 공간을 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강북으로 이동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의도권역(YBD)이 13.3%, 서울 뚝섬∙성수역 일대가 10%로 집계됐다. 사무실을 옮기려는 이유는 ‘임대료 부담(50.0%)’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투자시장 경색이 스타트업의 오피스 운영 계획에도 반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도 평택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간 추진해온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조성사업이 더욱 힘을 받을 뿐 아니라 수소도시조성까지 더해져 산업·항만·도시가 융합된 수소도시 모델을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수소도시란 교통, 산업, 주거에 이르기까지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도시로서 건물에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되어 화석연료 기반의 전기와 보일러, 에어컨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도시 내 수소차·수소버스 충전소 설치를 통해 수소에너지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사업계획서 검토, 예산 협의 등의 과정을 거쳐 평택시 등 전국 6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향후 평택시는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를 대상으로 총 420억 원(국비 210, 도비 63, 시비 147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대상 지역은 수소에너지 전환사업 외에 ‘수소도시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개발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추석 연휴기간(2022년 9월 9일~9월 12일) 동안 ‘응급진료상황실’ 과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환자발생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우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연휴기간에 덕양구보건소는 주교제1공영주차장, 일산동구보건소와 일산서구보건소 내에 선별진료소 3곳과 화정역 임시선별검사소 1곳을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한다. 단, 12시~13시는 점심·소독시간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확진자 동거가족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 검사 양성자, 해외입국자 등 PCR우선순위 대상자이다. 또한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병의원 138개소, 약국 223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며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는 근무일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명지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일산차병원, 일산백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6일 예정돼 있던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진술답변을 하였으므로 출석요구사유가 소멸되어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이 대표가 서면조사에 불응했기 때문에 출석요구한 것이라 하고, 이원석 총장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출석요구는 진술 소명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안팎의 대체적인 의견도 꼬투리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어제 오후 검찰이 요구한 서면조사서에 소명에 필요한 답변진술을 기재하여 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의 출석요구 사유는 서면진술 불응이었던만큼 서면조사에 응하였으니 출석요구 사유는 소멸되었음이 분명하다"면서 "이와 함께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조사하겠다는 세가지 쟁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현동과 관련해서는 "박근혜정부 당시 식품연구원 등 5개 공기업 이전부지를 두고, 국토부는 조속 매각을 위해 주거용으로 용도변경을 요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