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더뉴 팰리세이드 차량이 저속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조치됐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비엠더블유코리아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개 차종 4,135대의 제작결함에 대해 해당 제작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자동차(더뉴 팰리세이드) / 결함장치(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현대자동차의 더뉴 팰리세이드 4,0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저속(약 25km/h)에서 관성을 이용하여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늘(21일)부터 현대자동차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 대상 자동차(218d Active Tourer) / 결함장치(보행자 보호 장치 소프트웨어) 또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18d 액티브투어러 63대(판매이전)는 보행자 보호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날 경우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운전자가 해당 장치의 고장을 인지 및 수리를 제때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 재활용선별센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목표 선별률 75%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선별 작업을 거쳐 판매된 재활용품 수익금이 올 상반기에만 14억8천만원을 기록해 지난 한 해 수익인 14억6천만원을 뛰어넘었다.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 1~6월 재활용선별센터로 반입된 재활용쓰레기는 모두 1만5364톤으로, 이 가운데 1만1948톤(78%)이 선별과정을 거쳐 재활용품으로 쓰임새를 되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선별된 재활용품 가운데 5386톤은 모두 14억8천만원에 민간업체에 팔렸는데, 이는 2021년 전체 수익금 14억6천만원보다 많은 액수다. 판매된 품목을 보면 PET(페트병)가 3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혼합플라스틱 3억5천만원, 잉고트(스티로폼류) 3억원, PE/PP(플라스틱) 2억원, 고철류 1억4천만원, 종이·유리병 등 기타 1억원 등 순이었다.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는 올해 목표 선별률 달성과 함께 판매수익을 30억 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시설 설비 투자 및 유지 보수, 품목별 선별 강화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재활용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최선을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분야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관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말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 가맹점 사업자의 수가 많은 업종 위주로 총 21개 업종의 200개 가맹본부와 12,000개의 가맹점사업자가 대상이다. 공정위 조사 방식은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와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해서 진행되며, 조사내용은 불공정관행 개선 체감도와 그간 공정위가 추진한 정책만족도, 온라인 판매 및 필수품목 현황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가맹본부 조사항목은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점포환경개선 실시 현황, 위약금 부과현황, 가맹금 수령 방식, 온라인 판매 및 필수품목 현황 등이다. 또 가맹점 조사항목은 본부의 법위반 혐의 실태, 법령 개정사항 및 제도 인지도, 불공정관행 개선 체감도, 정책만족도, 온라인 판매 및 필수품목 현황 등이다. 조사기간은 가맹본부의 경우 7월 18일~31일까지, 가맹점사업자는 8월 1일~ 9월 30일까지 약 두 달여간 실시된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는 가맹사업거래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 시정, 가맹점사업자의 권익보호, 법령개정 및 정책수립 등에 참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태조사의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우건설이 하도급계약 과정에서 건설하도급 대금지급 보증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18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의 기간 중 30개 수급사업자에게 총 193건의 하자보수 공사 등을 건설위탁하면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지급을 계약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대우건설이 총 193건의 하도급계약에서 건설하도급 대금지급 보증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행위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하도급법’) 제13조의2를 위반한 행위라고 봤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은 "위반 건들은 모두 하자보수 관련 자신이 발주한 것으로 행위 당시에는 이들 계약이 하도급이 아닌, 도급계약으로 인식하여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자체발주공사도 하도급법이 적용되므로 당연히 하도급법상 건설하도급 대금지급 보증의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2021년 건설업 직권조사」에 따른 것으로 건설업자가 발주하는 자체발주 공사에서도 하도급법이 적용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으며 유사한 법 위반행위가 방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신고 및 제보를 지속적으로
국내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은 어렵게 채용한 직원이 1년도 안 되어 조기퇴사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퇴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74.6%)보다도 10.1%p 증가한 수치다. 전체 신규 입사자 대비 조기퇴사자의 비율은 평균 28.7%로, 신규 입사자들은 평균 5.2개월 근무하고 퇴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3개월’(22.7%), ‘6개월’(21.6%), ‘1개월 이하’(12.1%), ‘12개월’(10.6%), ‘2개월’(9.9%) 등의 순으로, 절반에 가까운 44.7%가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직원들의 조기퇴사 사유는 ‘직무가 적성에 안 맞음’(45.9%, 복수응답), ‘낮은 연봉(급여)’(36.2%), ‘조직문화 불만족’(31.5%), ‘높은 근무 강도’(21.4%), ‘개인의 역량 발전이 어려움’(20.3%), ‘회사 비전, 성장성에 대한 의문’(18.4%), ‘복리후생 불만족’(17.4%) 등의 순이었다. 조기퇴사자들로 인해 기업이 입는 피해는 시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미국이 이달 말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리느냐에 따라 한미금리 역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면서 “이는 초유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접견하고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일수록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간 회의를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경제부처가 한목소리를 내서 시장 관계자들을 안심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6∼27일(현지시각)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국(2.25%)과 미국의 기준금리(2.25∼2.50%)가 역전돼 외화가 유출될 우려가 제기된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고유가의 여파가 이어지는 향후 3개월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가 오지 않도록 경제팀과 적극 협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과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이 함께했다.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4주기를 추모하는 토론회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다.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 주최로 열린 이날 ‘지금 다시, 노회찬의 말과 글’ 토론회는 정치인의 말이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시기에 노 전 의원의 말이 주는 함의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노회찬재단 조돈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회찬의 언어가 희망을 주고 가슴에 울림을 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진정성 때문이었다”며 “국민에게 걱정거리만 안겨주는 정치판에서 품격 있고 무게감 있는 언어로 정치가 희망을 주는 날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노 전 의원은 견해와 입장이 다른 정치인에게 논리적인 주장과 정제된 비판으로 정치적 품위를 지켰다”며 “말로서 협력과 연대의 토대를 갖춰 나아가 정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역시 토론회를 함께 주최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회찬 정의상’을 받은 후 3년이 지났다”며 “혐오와 갈등이 아닌, 공감과 배려의 문장을 말하는 정치가 자리 잡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부 주제 강연자로 나선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수원지역내 단독주택들이 몰려 있는 구도심권 지역에서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아파트 등 대규모개발로 이뤄진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곳인데 이런 점을 감안해 수원시가 구도심권 개발을 위해 추진해 나가는 사업이다.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으로 골목길정비나 쓰레기처리문제 및 마을공동 주차장조성 등 환경개선 사업들이 집중 추진되고 있는데 주민들의 의식구조도 뒤따라 주어야만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수원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 일원에서 스마트인프라구축 사업,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시작되어 오는 2023년까지 각종 사업들이 단계별로 추진되며, 국비와 도비, 시비등 모두 178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수원시가 수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연무동 메이커스 캠퍼스(연무마을 연구소)’를 조성해 지난 15일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수원시 최규태 도시재생과장은 “내년 준공 예정인 ‘연무마을 어울림터’가 구축되기 전까지 이곳에서 주민들의 역량을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 단가를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태블릿PC를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반발이 거세다. 여기에 대기업 제품 규격에 맞춰지는 스펙 알박기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단가가 높아진 만큼 저장 공간이나 해상도 면에서 좋아질 거라는 것이 도교육청 측의 설명이지만 중소기업들의 입장은 다르다. 단가를 20만원 높이면서 해상도 1920x1200, 저장 공간 128GB 이상의 스마트단말기와 AX WiFi 기능 추가한 노트북을 보급 규격 기준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노트북에 추가된 AX WiFi의 경우 학급마다 설치된 WiFi는 기가망으로 설치되었지만, 학교로 들어오는 학교 스쿨넷 서비스 300Mbps로 학생들의 인터넷 속도를 뒷받침해주고 있지 않다는게 문제다. 해당업계 관계자 말에 의하면, 300Mbps 인터넷 망으로 학생들이 동시 접속하면 제아무리 빠른 하드웨어 기기라 해도 크라운드 망에서는 느려진다며 저렇게 느린 인터넷망으로 AX WiFi 기능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소업체 관계자 또한 “교육청이 제시한 수준의 규격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은 중국 국영기업인 레노버와 국내 S전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급식전문지원단과 함께 학교급식 맞춤 컨설팅에 나선다. 7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하는 학교급식 맞춤 컨설팅은 외부전문가와 학교 영양교사, 영양사로 구성된 급식전문지원단 중심으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받은 46개 유·초·중·고등학교가 대상이다. 컨설팅을 신청한 학교들은 주로 ▲식단관리와 단체급식 맛내기 ▲영양교육과 상담, 위생관리 ▲급식시설 현대화에 따른 공간구성과 개선 ▲올해 첫 영양교사가 배치된 유치원 영양교육과 상담 분야 문제해결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영양관리, 급식조리, 위생관리, 영양교육, 영양상담, 급식공간구성 분야 전문가와 급식을 직접 운영하는 현장 전문가의 시선으로 대상교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가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진단하고 학교특성에 따라 연계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성정현 학생건강과장은 “학교마다 학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으로 행복한 점심시간과 건강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급식업무를 담당하는 학교구성원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관내 주요 관광지 탐방을 주제로 진행한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숨은 명소 발견은 물론 일상 속 힐링까지 선물하고 있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생활관광을 표방하며 상반기에 선보인 미션 투어, 스탬프 투어 등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관광은 일상생활권 내에 있는 힐링 명소를 나들이하듯 방문하는 관광형태를 말한다.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가벼운 여행으로 대변되며 포스트 코로나의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Challenge 용인! 생활관광 미션투어’에는 이날 현재 892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는 1년 동안 용인중앙시장, 백남준아트센터, 심곡서원 등 각 구별 관광지 63곳을 방문한 참가자에게 실적에 따라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방문객은 30~40대로 보정동 카페거리, 동백호수공원, 한숲물빛공원 야경 등 휴식명소와 경기도박물관, 처인성역사교육관 등 교육명소를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이 지정된 관광지 이외에도 주변 볼거리를 찾아 발길을 옮기고 있어 인근의 숨겨진 명소를 알리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의 대표적 힐링 명소인 청년 김대건길에도 올 상반기(1~6월)
용인시는 1만9512㎡ 규모의 동천체육공원(수지구 동천동 872번지)을 쾌적한 주민 휴식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도심 속 공원인 동천체육공원은 지난 2004년 준공돼 시설이 낡은데다 공원바닥도 울퉁불퉁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 지난 4월 공원 정비 공사를 시작해 지난 13일 공사를 마치고 준공했다. 시는 체육공원의 특성을 살려 공원 내 복합운동기구, 공중걷기 등 13종을 재배치하고 다목적구장의 바닥을 우레탄으로 교체했다. 또 주민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각종 데크 계단 등을 보강하고 공원 내 바닥 블록 등을 새로 포장했다. 공원 진입부에는 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주고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새로 설치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수국, 철쭉, 맥문동, 비비추 등 수목 3000그루도 심었다. 시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동천체육공원을 시민들이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