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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직장인 2명 중 1명 "나는 워런치족"...점심시간 산책 즐긴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인간 사회의 단절은 많은 사람에게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일으켰지만,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티타임을 갖는 등 식사 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점심시간 외 활동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사 외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물음(복수응답)에는 점심시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워런치족'이 49.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워런치족'이란 워킹(Walking)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걷기 운동을 하는 직장인을 가리킨다. 다음으로는 '낮잠 및 휴식(35.8%)', '티타임 등 동료와 친목도모(24.0%)', '운동(16.4%)', '주식/부동산 관련 공부(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점심시간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는 74.4%의 응답률(복수응답)로 '식사만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해서'가 1위에 올랐고, '눈치 보여서(25.6%)', '원하는 활동을 접할 수 없는 환경에서 근무해서(2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점심시간이 식사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인지를 묻자 64.0%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응답은 36.0%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점심시간은 1시간 30분이 6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실제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1시간(69.6%)', '1시간 미만(2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밖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잠깐이라도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기 위해(54.5%)'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여 1위에 올랐고, 이어 '잠시라도 자유시간을 누리기 위해(39.2%)',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38.9%)’등이 있었다.

 

직장 내에서 점심을 먹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39.8%)’, ‘밥 먹는 시간을 절약하고 자유시간을 더 누릴 수 있어서(35.9%)’, ‘나가기 귀찮아서(24.8%)’, ‘코로나 예방을 위해(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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