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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농금원, 전북 익산시와 농식품 펀드 활성화 나선다!

농식품 회사에 투자사업을 지원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우리나라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인 전북 익산시와 ‘농식품 산업의 투자 촉진과 농식품 경영체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농금원(원장 민연태)은 지난 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익산시에 있는 농식품 기업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재정과 기금을 출자받아 농식품 투자조합 등에 출자하는 ‘농식품 펀드’의 투자유치 기법, 그리고 농식품 기술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전북 익산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 식품산업 클러스터 진흥원 등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기관을 가지고 있고, 친환경 생명공학(그린 바이오) 벤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건립될 예정인 우리나라 농생명 산업의 중심지역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민연태 농금원장은 “두 기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익산시 농식품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한 농식품 기업이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익산시와의 MOU를 발판으로 지자체와 업무협력을 확장하여 농식품 정책금융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농식품 분야 투자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농금원이 운영하는 ’농식품 펀드‘는 정부재정과 기금으로 조성한 모태펀드에다 민간자금을 결합한 것으로, 민간 투자운용사(일명 창업 투자회사)가 우수한 농식품 경제(농업인, 농업법인, 식품사업자, 관련 사업자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농금원은 우수 경영체 발굴을 위해 여러 관계기관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해왔으나, 여전히 많은 경영체가 농식품 모태펀드와 투자유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농식품 산업의 성장이 더딘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농금원이 지자체와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농식품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농식품 산업이 성장하려면 투자에 적합한 경영관리구조를 갖추는 등 투자유치역량 제고와 투자자 측면에서는 우수한 경영체를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농금원은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기 위해 가온누리 인베지움 익산센터를 중심으로 투자 상담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수 경영체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전북도와 익산시가 농금원과 함께 조성계획인 지역 특성화 펀드를 통해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 예정 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금원은 농식품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위원과 컨설팅업체가 농식품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사업현황과 재무사항 등을 검토하고, 투자의 기초가 되는 사업계획서를 진단하는 현장 코칭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장코칭을 받은 경영체에게는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맞춤형 컨설팅과 재무․회계․인사․노무․마케팅 등 기업 운영 측면에서 집중보완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농금원은 컨설팅 과정을 수료한 경영체가 농식품 펀드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공개 사업설명회(IR)도 개최해 나가고 있다. 농금원이 투자 전 지원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3개 경영체의 경우 올 상반기 농식품 펀드로부터 약 35억 원의 투자금을 받는데 성공했다.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은 “그동안은 농식품 펀드 투자가 주로 수도권 소재 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주로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농식품 기업들은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 지역센터를 거점으로 투자자와 농식품 기업 간의 네트워킹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금원은 향후 다른 지역에도 추가적인 지역센터를 개소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투자생태계 조성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 정성봉 투자운용본부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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