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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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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00일, 여야 엇갈린 평가 내놔

與 “민생고 해결 위해 추경 편성해 민생회복의 마중물 마련”
野 “대통령의 성과보다 여당 내분이 더 크게 보도되는 비극”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100일은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든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0일은 회복을 위한 100일이자,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시간, 새로운 희망을 만든 시간이었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대변인은 이어 "국민주권정부는 내란으로 심화된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하여 민생회복의 마중물을 마련했다”며 “얼어붙은 내수경기에 온기가 돌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등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경기지표도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신뢰와 실익을 동시에 쌓아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국격은 한층 높아지고 있고, 내란으로 상처 입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과 지역 타운홀 미팅을 통해 꾸준히 국민과 소통하며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국민주권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했다.

 

또“이재명 정부 출범만으로도 코스피는 3,200선을 회복했고, 취임 100일을 앞둔 10일에는 무려 4년여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국민과 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민생 안정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취임 100일 결과물이 여당 내분인가”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민주당공화국’으로 만드는 회견”이라며 “100일이 지난 지금 보이는 현실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이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100일간 무엇을 했는지. 미국에서 무엇을 받아왔는지, 코스피 5000은 어디로 갔는지, 기업들이 대한민국 떠나려 하는데 대통령은 어떤 대책 가지고 있는지 국민이 묻는다”며 “오늘 어떤 대답도 국민은 듣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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