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ABL209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미국 독립 법인 네옥 바이오(Neok Bio)에 현물 출자하고, 약 1000만 달러(약 143억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해 7월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차세대 ADC 개발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이중항체 ADC 글로벌 임상 개발을 전담할 미국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번 현물 출자를 통해 네옥 바이오는 ABL206·ABL209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고, 에이비엘바이오는 네옥 바이오의 신규 발행 전환우선주를 취득했다. 현재 네옥 바이오의 지분은 대표이사 마얀크 간디(Mayank Gandhi) 박사의 지분 4.74%를 포함해 에이비엘바이오가 100% 보유하고 있다.
ABL206·ABL2099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후보물질이다.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미국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이 예정돼 있다.
ABL206·ABL209의 비임상 연구와 IND 제출까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진행하며, 이후 임상 1상부터는 네옥 바이오가 전담할 예정이다. 현재 네옥 바이오는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높은 전문성을 갖춘 현지 임상 전문 기관(CRO)과 협력해 임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현재 이중항체 ADC, 듀얼 페이로드(Dual Payload) ADC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ADC 시장을 개척해 나갈 에이비엘바이오와 네옥 바이오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