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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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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투 톱’ 비상계엄 두고 다른 입장 “옹호” vs “사과”

장동혁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송언석, 107명 의원 대표해 비상계엄 사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12·3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께서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국회 본관에서 열고 “국민의힘 107명 국회의원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2.3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었다”며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고 했다.

 

국민의힘 ‘투 톱’이 12.3 불법 비상계엄을 두고 다른 입장을 내 놓은 것이다.

 

장 대표는 “이제 어둠의 1년이 지나고 있다. 두터운 장막이 걷히고, 새로운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영장 기각이 바로 그 신호탄이다.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몰이가 2025년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보수정치가 외면받는 이유는 핵심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보수가 지켜온 진정한 가치를 시대에 맞는 언어로 국민께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부터 반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의도의 언어가 아니라 국민의 언어로 소통하는 정치, 진심으로 다가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께 인정받는 새로운 보수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 원내대표는 “저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거나 또는 참여하지 못한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대표해 1년을 반성하고 미래를 나아가기 위해 엄숙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비상계엄 이전 대한민국 정치는 극도의 혼란에 빠져있었다”며 “이재명 당 대표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은 절대다수당의 권력으로 다수의 악법들을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공직자 탄핵을 남발하며 국정을 마비시켰다”고 했다.

 

이어 “이같은 극도의 혼란 속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2·3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이제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하고 국민통합과 협치 복원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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