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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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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B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18만원으로 상향…“반도체 최선호주”

메모리 수요 급증 반영…2026년 영업이익 전망 123조원으로 상향
HBM 출하 3배 확대·DS 실적 사상 최대 전망

 

KB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상향한 18만원으로 제시하고, 반도체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7.1% 상향한 123조원으로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이다.

 

KB증권은 2026년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출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10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과거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최대 영업이익(44조5000억원)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1월 현재 DRAM과 NAND 수요가 공급을 30% 이상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Rubin), 구글(TPU)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2026년 1분기 HBM4 최종 품질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 HBM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을 90조원(전분기 대비 +5%, 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을 20조3000억원(전분기 대비 +67%, 전년 대비 +213%)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8년 3분기 이후 7년 만에 최대 분기 영업이익이다.

 

반도체(DS) 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이 1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DRAM과 NAND 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41%, 20%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약 6배의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2026년 이후 실적 개선세도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을 25조2000억원, 2분기를 29조5000억원으로 추정하며, 하반기에는 분기 평균 34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HBM 부문에서는 출하량과 점유율 모두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HBM4는 엔비디아와 구글의 SiP(System in Package)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2026년 HBM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12억Gb, 점유율은 2025년 16%에서 2026년 35%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PBR 1.8배 수준으로, 글로벌 D램 업체 중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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