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1℃
  • 흐림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4.9℃
  • 맑음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6.1℃
  • 흐림울산 5.4℃
  • 맑음광주 7.1℃
  • 구름많음부산 5.8℃
  • 맑음고창 3.4℃
  • 흐림제주 9.7℃
  • 구름많음강화 3.1℃
  • 맑음보은 4.2℃
  • 구름많음금산 5.8℃
  • 맑음강진군 5.4℃
  • 흐림경주시 5.5℃
  • 맑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04일 수요일

메뉴

국내


李대통령 "필리핀, 오랜 친구이자 우방국···미래 유망 분야 활짝?

李대통령 “77년간 파트너십 기반으로 유대감과 단단한 우호”
마르코스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문화 교류 활발히 이뤄져”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회담을 갖고 방산·조선·원전 등 미래 전략산업의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경제와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말라카냐궁에서 열린 한-필리핀 확대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77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날, 오랜 친구이자 핵심 우방국가인 필리핀을 방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에서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필리핀의 젊은 군인들이 파병 와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면서 싸웠다"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 바쳐 함께 싸운 필리핀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77년간 쌓아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문턱에 서 있다"며 "정상이 지혜를 모으고 국민이 뜻을 함께한다면 양국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기술 경쟁이라는 격변의 시대를 굳게 헤쳐 나갈 소중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949년 수교한 이후 양국은 교역과 투자, 방위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친환경 에너지, 조선, 문화산업 등 양국이 함께할 미래 유망 분야가 활짝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박 건조량 기준 각각 세계 2위와 4위인 조선 강국으로, 양국 간 조선 협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공동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원전 분야에서도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 바탄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결과 및 ‘신규 원전 사업 도입 협력 MOU’를 기초로, 양국은 최적의 원전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첨단기술을, 필리핀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친환경에너지, 조선, 문화산업 등 우리 양국이 함께할 미래 유망 분야가 활짝 펼쳐지고 있다"며 "양국 국민이 더 자주 만나 협력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중에 한국인이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아래에서 해양 안보, 국방협력과 같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의 협력이 지속되는 점도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 음식이 필리핀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K-팝과 K-드라마 등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최근 격화하는 국제정세에 관해서도 의견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역내 정세와 함께 최근 중동의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소망했다"고 공동언론발표에서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도 "남중국해와 같은 지역적, 그리고 국제적 이슈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며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단호하고 지속적으로 수호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특히 해양 분야를 포함한 여러 국제법 분야의 원칙을 수호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