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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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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결핵 퇴치 안하면 통일 후…

14일 국회서 토론회 열려

 

김무성 의원과 문정림 의원, 대한결핵협회 공동주최로 14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결핵 퇴치방안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미국의 원고를 받다가 이제는 우리가 아프리카의 결핵 퇴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통일에 대비해 북한 사람들의 결핵퇴치를 해야 통일 후 남한 국민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무성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결핵은 전염률이 높아 에이즈, 말라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질병 중 하나로 거의 퇴치됐다가 지금은 10만 명 당 100명이 결핵이 걸려 OECD 평균의 8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의 경우 우리 보다 4.5배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정림 의원은 결핵은 남북 모두 중요하다며, 현재 남북간 경제 수준만큼 격차가 큰 의료 수준도 큰 문제라며 그 중 감염률이 높은 결핵 퇴치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대한결핵협회 인요한 남북협력위원장은 북한에 800병상 규모의 결핵 수술 전문병원이 있을 정도로 결핵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활동성 결핵 감염자가 5% 정도 되기 때문에 통일 후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북한 결핵환자의 13% 정도는 골수 결핵 환자인데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을 주지 않아 다리를 절단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 내 농촌마을에 빈 집이 많은데, 그 이유로 탈북과 결핵으로 인한 사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부모를 잃은 어린 꽃제비들에 대해서도 통일 후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북한 의사 출신인 서울대 의대  통일의학센터 최희란 연구원은 북한 내에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은 일하기 싫어서 '노동력 감정'을 위해서 내원하거나 혹은 결핵에 걸려서 내원하는 사람들이 다수라고 말했다.

 

문제는 결핵 치료를 할 수 있는 약물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현 시점에서는 이미 발병한 환자 관리에 있어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서 결핵연구원 김희진 원장은 북한에 결핵 환자가 많은 이유로 영양부족과 높은 흡연율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서 중앙일보 이영종 북한전문기자는 올해가 대북지원 20년이 되는 해인데, '피로감'으로 인해 '지갑'을 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월남한 아버지가 북한에서 낳은 자녀들이 가끔 결핵약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는데, 우리나라 내에서 특히 환자 본인이 아니고선 결핵약을 구하기 힘들다며 대북지원 단체들이 결핵약을 보다 더 많이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수치상으로 북한의 결핵 관리가 나쁜 편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 광운대와 국민대서 집단 홍역이 발생한 원인으로 1천명에 달하는 해당 학교 중국 유학생들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 주민들의 결핵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제는 결핵이나 말라리아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가가 줄어드는 탓에 통일 후 대처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동남아 국가의 결핵이나 말라리아 의료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가를 양성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통일부 이수영 교류협력국장은 현재 영유아나 어린이 등에 대해 취약계층에 대해 제한적으로 대북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에 대해 정부가 매칭펀드(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것)로 지원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차원에서 WHO나 유니세프를 통해 의료지원을 했으며, 이 중 결핵 치료에 23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핵 치료제 지원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므로 향후 의료 인력이나 의료 시스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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