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원장 유재두)은 25일 ‘직업성 질병 예방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업성 질병예방에 대한 실현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 체계에 대한 이해’,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이화건강검진센터장(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직업성 질병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확보 의무’라는 주제로 발제해 법리해석과 주요쟁점 및 현재 상황, 실현과제 등을 점검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사업주를 처벌하는 법이 아니라 노동자를 구하는 법이 될 수 있도록 이대목동병원이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미나를 주최했다”며 앞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권오성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확보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수준의 위험이 증가했다면, 규범적 인과관계를 살펴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입법 취지를 살려 법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현주 교수는 “이 법과 해당되는 직업성 질병을 뇌심혈관질환, 정신적 이상상태에 의한 자살, 직업성 암, 급성중독 등으로 구분하여 설명했다. 또 직업성 질병 예방 과제를 최고경영자의 안전 우선 방침 천명
보건의료 복지향상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소비자행동이 소비자문제 연구기관 (주)C&I소비자연구소에 의뢰에서 조사한 ‘간호법제정’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일반소비자 83.0%는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보건의료 전문가(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등)대상 조사에서도 76.1%가 대부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의료인력 확충(37.0%), 시설 등 인프라 확충(25.4%), 백신 자체개발과 같은 치료제 개발( 17.5%)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간호업무의 명확화와 위상 강화, 간호사의 전문화 교육 강화 등으로 수급이 원활해지면, 의료소비자의 의료서비스 품질이 상승되고 의료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결과는 간호사의 업무가 고돼 배출된 간호인력 절반은 첫해를 넘기지 못하고 다른 분야로 이직하는 현실에서 의료공백의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 조사에 의하면 2019년 채용인력 24,350명 중 약 44.5%인 10,936명이 1년 내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은 의료현장에서 소비자안전과 의료복
“사람들이 말합니다. 구청장이 되니 뭐가 다르냐고.” 관악의 골목길을 걷더라도, 길가의 나무 한 그루, 잡초 한 포기마저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됐다는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배려고 하면 잡초지만, 품으러 하면 꽃이듯이, 하루 24시간 ‘강감찬의 눈과 마음으로 관악을 구석구석 샅샅이 살핀다는 그는, 지역민의 명령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달려왔다. 그가 지난 22일, ’강감찬 구청장의 지방자치 이야기‘라는 제목의 저서를 펴내고 출간기념 사인회를 가졌다. 관악구청장이 되고 하루 하루 지역민과 만나면서 행정을 직접 챙기고 느낀 소회를 풀어낸 책이다. 관악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가장 먼저 이청득심(以聽得心)을 가슴에 세겼다는 그는,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썼다. '이청득심'은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에서는 무엇보다 서울대의 지역자원과 선진국의 우수한 사례를 결합하여 창업이 촉진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명실상부한 대학 도시를 모색해 볼 수 있다고 적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실제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벤처기업 육성단지인 ‘관악S베리 조성’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한 ‘감염병 교육전담간호사 직무교육지원 우수 교육자료 및 활동참여 수기 공모전’에서 이대서울병원 소속 간호사 2명(배성희‧조은주)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감염병 교육전담간호사 직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배성희 간호사의 ‘중환자실 환자의 의료관련감염 예방교육’은 ‘교육부문 최우수상’을, 조은주 간호사의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에게는 응원이 필요합니다’는 ‘수기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육전담간호사는 신규 간호사 입사 시 감염 관리 교육과 기본 간호술기 실습 등 현장 교육을 담당한다. 병동 배치 후에도 개별 맞춤 교육을 지원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역할도 한다. 배성희 간호사는 “신규간호사가 병원의 한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교육전담간호사로서 근무하면서 신규간호사에게 교육뿐 아니라 고충을 나누며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주 간호사 또한 “신규간호사를 교육하면서 기본간호술기의 무균술을 준수하고 감염관리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티에스바이오가 재생의료 및 세포치료제 임상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티에스바이오는 면역‧줄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임상연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공동연구,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자문 및 상호협력, 신약 및 공동 연구 개발사업 추진 등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지난해 이대목동병원이 보건복지부의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재생의료 임상연구의 노하우를 쌓아온 ㈜티에스바이오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차세대 면역,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김영주 이화첨단융복합MHC단장,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 및 이형승 ㈜티에스바이오 대표이사, 강민지 사장, 조성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길리어드 제약사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의 투약범위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에서, 중등증의 성인과 소아환자’를 추가해 긴급사용승인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2세 미만 또는 40kg 이상인 소아의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또는 폐렴이 있는 입원환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게도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를 확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7일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의 투약 범위를 ‘성인과 12세 이상이고 40kg 이상인 소아의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또는 폐렴이 있는 입원 환자’로 변경 허가한 바 있다. 주요 변경사항(1,7) (중증도 확대) 중증 →중증 또는 폐렴 (환자 연령 축소) 3.5kg 이상 → 성인, 12세 이상이고 40kg 이상 소아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제품에 대해 규제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허가심사·긴급사용승인할 것이며,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공항지원(지원장 문성필)이 2천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 및 단속에 나섰다. 특별점검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부정유통을 방지하고 합리적인 원산지 표시를 통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나서는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등의 위반 여부를 집중 검검하게 된다. 대상품목은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 소비가 많은 굴비(조기), 명태, 문어, 돔류, 오징어, 갈치 등과, 수입량이 증가한 고등어, 참돔, 방어, 가리비, 대상업소는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통신판매 업체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500만 원 이상 1억 5천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총 782개소를 적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4개소는 수사 후 검찰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선천성(무섬유소원혈증)을 앓고 있는 산모가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상염색체 열성 소인으로 유전되는 이 질환은, 혈액 응고인자 I번인 섬유소원(fibrinogen)이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 없는 혈액질환이다. 인구 100만 명 중 1~2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진다. 증상은 환자의 75%에서 유아기 때부터 출혈이 동반된다. 출혈의 정도와 빈도는 경한 정도에서 중증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출혈은 구토 및 분만 시에 과다하게 출혈이 생기고 피부조직의 혈종 등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2시 31분, 이대서울병원에서 출혈 없이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정 모씨(29)는 "분만을 앞두고 인터넷 카페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던 중 이대서울병원 박미혜 교수에 대한 좋은 평가를 보고 (이대서울병원) 분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천성 무피브리노겐혈증을 앓고 있다 보니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많은 불안감을 느꼈다"면서 "교수님께서 제 마음을 세세하게 신경 써 주고 불안하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씨는 입원 5시간 만에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
뇌동맥류는 전조 증상이 없고 파열될 경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면 예후가 좋고 일상생활로 복귀도 가능하다. 뇌동맥류란, 뇌동맥 벽의 일부분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꽈리를 만드는 질환인데 꽈리가 만들어지면서 뇌 혈류가 꽈리 안으로 들어가게 돼 동맥류가 점점 커지거나 파열되는 질환이다.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는 동맥류는 드물게 동맥류가 시신경 주변으로 발생해 시야 장애나 안구운동 장애로 복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또 파열 수준의 동맥류에서는 극심한 두통과 의식 저하, 구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발생하는 위치가 혈관이 분지하는 부분이라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혈류의 방향이 급격히 전환하는 과정에서 혈관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는 뇌동맥류는 여성에서 남성 3배에 달하는 발병률을 보아 호르몬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족력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 흡연 유무가 뇌동맥류 발병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검진 뇌동맥류가 발견되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크게
이대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중 상위 30%에 포함돼 최고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것도 그동안 이대서울병원이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이라며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코로나19 중증환자는 물론 일반 응급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대 남성의 탈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가 전국의 20~50대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 두피관리 실태조사를 보면, 응답자 중 62.3%는 헤어 및 두피 관련해서 고민이 있다고 응답했다. 요즘같이 겨울철에는 건조해진 날씨로 두피에 각질이 생기면서 탈모가 더욱 심해진다. 탈모를 방지하려면 헤어 및 두피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머릿속이 휑해질 정도로 탈모가 진행된 경우 두피관리만 받는다고 좋아질까? 이재성 원장(강남 미켈란 모발클리닉)은 두피관리와 함께 모발이식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것을 조언했다. 20년 넘게 모발 이식 시술을 해오고 있는 이 원장은 “직장인들이 시술을 결심하는데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비용과 주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이라며 “요즘에는 절개하지 않고 뒷부분의 모발을 모낭단위로 채취해서 이식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시간당 500 모낭을 채취하고, 긴 머리를 채취하는 펀치 기계를 직접 개발해서 특허까지 취득한 이 원장은 “기존 띠절개 방식은 수술 후 통증도 많고 회복기간이 많이 걸렸으나 이 방법으로 시술하게 되면 회복이 빠르고 비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인사]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발령일 : 2022.1.1. 2급 승진, 전보 ▷ 보험2부장 이공섭 전보 ▷ 투자지원부장 이상기 ▷ 투자심사부장 김자영
허가받지 않은 성분을 임의로 사용해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2개 제약사 관련자와 법인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수사 결과, A사는 2017년 4월부터, B사는 2016년 6월부터 올해 4월경까지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원료와 제조방법을 임의로 변경해 의약품을 제조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제조기록서 등 관련 서류를 거짓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허가 원료 추가 사용과 원료 사용량 임의 변경, 일부 제조공정 임의 변경 등이 적발된 것인데, A사 관련 의약품은 자사 25개와 수탁제조 59개 등 총 84개 품목이며, B사 관련 의약품은 자사 6개와 수탁제조 3개 등 9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판매해 국민 건강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만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특히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고의로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수사·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커피는 왕실과 지배계층, 외국인을 중심으로 상류층만 즐기는 문화였으나 현재에 이르러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소비량은 353잔으로 세계 평균 소비량 132잔의 약2.7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 세계 커피 소비량을 크게 상회하는 한국인의 과분한 커피사랑, 여기서 ‘건강한 커피’라는 질문으로 유산균발효커피를 연구해서 개발한 ㈜농업회사법인 마이크로바이옴(대표 김웅기)이 마이크로바이옴 R&D 전문 대표기업 ㈜마이크로바이옴(대표 변지영),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센터장 윤복근)과 건강한 웰빙 커피를 제조·유통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업무 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 커피는 기본적으로 사용 생두와 로스팅 방법, 사용하는 물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 유산균발효커피는 최상급의 아라비카 생두를 사용, 본래 생두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으로 열에 쉽게 파괴되는 클로로겐산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주의했다. 특허 받은 크리스탈 백수정을 사용한 로스팅 기술은 저온 로스팅으로 본래 생두가 갖고 있는 클로로겐산 함유량을
‘사시’는 눈동자가 바르게 정렬되지 않고 서로 다른 곳을 보는 눈의 장애로,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면 외사시, 안으로 몰리면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면 상사시에 해당한다. 원인은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는 있으나 명확하지는 않다. 뇌나 신경, 눈의 근육, 신경과 근육사이 움직임의 전달과정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일부 사시환자들에선 이런 원인들이 밝혀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간헐외사시나 영아내사시 등은 명확한 원인을 제시하기 힘들다. 어린 사시 환자를 둔 보호자들 중에는 자신의 잘못으로 자녀가 사시에 걸린 건 아닌지 우려하나 보호자의 잘못으로 사시가 되는 건 아니다. 다만, 모든 질환이 그렇듯 사시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임기환 안과 교수는 "아이의 두 눈동자가 똑바르게 한 곳을 보지 않고 밖으로 나가거나, 안으로 몰리거나, 위아래로 어긋나는 경우, 고개를 습관적으로 기울이거나 돌린다면 사시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한 쪽 눈을 계속해서 감거나 밝은 곳에서 심하게 눈부심을 느낀다면 간헐외사시 초기 의심 증상일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서 비정상적 움직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