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위로 올라섰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 속에서 범야권 대선 후보 이미지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개월 전 조사 대비 0.9%p 하락한 20.6%를 기록했다. 이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1위 자리는 유지했다. 2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밀어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지했다. 윤 총장은 지난 조사보다 2.6%P 상승한 19.8%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1%p 하락한 19.4%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지난 8월 23.3%로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상승세가 꺾이면서 3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왔다. 이 대표와 윤 총장, 이 지사 세 후보는 오차범위(±1.9%p) 내인 1.2%p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0.4%p 오른 5.1%로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p 하락한 3.5%로 5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1.1%P 오른 43.8%(매우 잘함 23.9%, 잘하는 편 19.9%)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8%p 내린 52.2%였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0%이었다. 다만 국정 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차이는 8.4%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대구·경북,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여성, 20대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에서 올랐고, , 광주·전라와 남성, 70대 이상, 30대, 40대, 보수층 등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떨어졌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0%p 오른 34.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대구·경북, 인천·경기, 여성, 20대, 60대, 50대, 중도층 등에서 올랐고, 반면 70대 이상과 40대, 30대 등에선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1%p 하락한 27.9%를 기록했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며 새롭게 꾸려질 새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의 방향에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바이든 당선은 한국 경제에 호재 우선 미국 내 경제정책의 방점은 ‘코로나19’ 극복에 찍힐 것으로 보인다. 재정지출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미국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더 나은 경제 복구’(Build Back Better) 정책이다. 코로나19 검진 확대, 휴직 급여 연장, 방역물품 생산 확대, 백신·치료제 개발·보급, 국제공조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재정지출 확대와 법인세 인상, 대형 IT 플랫폼 기업에 반독점규제 등의 증세와 규제 강화, 아울러 오바마케어 확대, 최저임금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긴 복지 확대로 산업 경쟁력과 중산층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기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동맹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해 국제 질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한다는 ‘Restore America Leadership’을 내걸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주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지역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2단계 격상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 격한 운동이 동반되는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을 금지한다"라며 "호텔과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와 파티도 전면 금지된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지금부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의 여부를 떠나 전 국민이 코로나 위기 방어태세에 돌입해야 한다"라며 "정부 주도 방역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방역으로 전환하는 'K방역 시즌2’'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드 코로나’를 넘어, 능동적으로 코로나를 이겨내는 ‘코로나 아웃’의 정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 달라"라며 "우리는 다시 한번 위기 앞에 서 있지만,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반드시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이 커지는 상황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벌어지는 모든 혼란은 대통령이 명확한 말을 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해서 생긴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 전 의원은 "검찰총장의 임기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행정부의 수반이자 국가 운영의 최종적 책임을 지는 대통령은 필요하면 결단을 내리고 검찰총장을 물러나게 할 수 있다"라며 "그러나 그러려면 대통령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야 하고 그에 따르는 정치적 책임을 정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것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회피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2003년 '검사와의 대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검찰 지도부를 그대로 두고 몇 달 가자는 말씀이신데 그 점 제가 용납 못 하겠다"라는 발언을 소개하며 "그날 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을 듣고 검찰총장에게 사퇴하라고 직언을 해서 사표를 받아내다시피 했던 것은 검사들이었다"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국정책임자인 대통령이 자기 입으로 직접 같이 가기 어렵다고 한 이상 검찰총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검의 판사 사찰 관련 의혹에 대해 "검사들이 이번 조치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입장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번 판사 불법사찰 문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고 당연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고 너무나 큰 인식의 간극에 당혹감을 넘어 또 다른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27일 법무부를 통해 발표한 검찰총장 징계 청구 등과 관련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국민들과 함께 해 온 검찰개혁 노력이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심한 자괴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추 장관은 "전직 대통령 2명을 구속하고, 전직 대법원장을 구속하였다고 하여 국민이 검찰에 헌법 가치를 함부로 훼손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절대 권한을 부여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특정 수사 목적을 위해서는 검찰은 판사 사찰을 포함해 그 무엇도 할 수 있다는 무서운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추 장관은 "이번 판사 불법사찰 문제는 징계, 수사와는 별도로 법원을 포함한 사회적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검찰조직은 과연 이런 일이 관행적으로 있어 왔는지, 비슷한 문건들이 작성되어 관리되며 공유되어 왔는지, 특정 시기 특정 목적을 위해 이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국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증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4%p 내린 4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5%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6%, '외교·국제관계' 5%, '서민을 위한 노력' 4%등이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48%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6%, '인사문제'와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5%였다. 특히 '검찰·법무부 갈등에 침묵·방관'도 5%로 부정평가 이유로 새롭게 등장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1%p 내린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p 오른 22%였다.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의 정당 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진지하고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7일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진행자가 '어떤 부분이 고민인가'라고 되묻자 "지금 굉장히 경제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를 중소벤처기업부가 문재인 정부의 상징 부처로서 지금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고, 또 중소벤처기업이나 소상공인분들이 어려워하시지만 저희가 함께 지금 이 어려움 속에서 뒹굴어가면서 일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을 갑자기 그만두는 것이 맞느냐 하는 이런 고민이 좀 있다"라고 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1위를 한 것에 대해선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제가 조금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진지하게 그리고 신중하게 저한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서울시장 후보를 여성으로 해야 한다는 이른다 '여성 후보 차출론'에 대해선 박 장관은 "21세기가 3F의 시대라고 생각한다"라며 "디지털 경제나 플랫폼 경제, 프로토콜 경제라는 그 경제 전환
르노삼성과 현대, 기아,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 가와사키 등의 일부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들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9개 차종 16만3,8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르노삼성의 SM3 Ph2 8만1,417대는 유효엔진토크 부족으로 저속 주행 중 에어컨 작동, 오르막‧내리막 주행 반복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다음달 4일부터 전국 르노삼성자동차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의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5만1,583대도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두 차량은 이미 지난 24일부터 업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올뉴 말리부 1만5,078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 또는 후진 시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았다 뗄 때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트레일블레이저, 더뉴 말리부 2개 차종 850대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내 모터상태 감지센서의 결함으
경북 경주 신라 황룡사지에서 금동제·철제 자물쇠 3점이 출토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5일 신라 사찰 학술조사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서회랑 서편지역 발굴 조사 성과'를 발표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그동안 미조사 지역으로 남아있 황룡사 서쪽 회랑의 일부 발굴한 결과 통일신라에서 고려 시대에 이르는 건물지, 배수로, 담장지, 폐와구덩이 등 다수의 유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삼국~고려 시대에 사용된 기와류, 토도류, 금속유물 등이 다수 출토됐는데, 이 가운데 금동제·철제 자물쇠 3점이 함께 나왔다. 연구소는 "넓지 않은 조사구역 내에서 통일신라·고려 시대 자물쇠 3점이 출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서회랑 외곽공간의 기능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일신라 시대 건물지 기초층에서 출토된 길이 6cm의 금동봉황장식 자물쇠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매우 특징적인 유물로 평가된다. 주조로 제작된 금동자물쇠는 봉황의 비늘이나 날개 깃털 등의 문양을 세밀하게 표현해 매우 정성스럽게 만든 귀중품으로 추정된다. 연구소는 "해당 구역이 사찰과 관련해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장치나 시설 등이 마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 비위 사건 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추 장관은 이날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법무부는 지난 2018년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하며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만난 사실에 대해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부적절한 교류로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 2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조국 전 장관 관련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판사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보고한 사실도 새롭게 밝혔다. 당시 윤 총장은 이 보고서를 반부패강력부에 전달하도록 지시해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수집할 수 없는 판사들의 개인정보와 성향자료를 수집·활용했다고 보고 봤다. 특히 법무부는 윤 총장이 채널A 사건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에 대한 감찰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대검 감찰부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하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정당한 이유 없이 대검 감찰부장에게 감찰을 중단하게 했다. 또 대검 부장회의에 수사지휘권을 위임했음에도,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영국 BBC방송이 뽑은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현지 시각으로 23일 BBC방송은 정 청장을 비롯한 올해의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 BBC는 "정은경 박사는 '바이러스 사냥꾼'으로 묘사되며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이끌었다"라며 "현재 질병관리청장으로 투명성과 평온함으로 유행병에 대해 브리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BBC에 "전염병 대응에 전념해 주신 모든 의료 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질병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세상이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BC는2020년 전 세계에서 영감을 주고 영향력 있는 여성 100명을 공개했다. BBC는 "올해 100명의 여성은 격동의 시기에 변화를 주도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에 주목했다"라고 했다. 특히 BBC는 "상황이 특수했던 올해는 셀 수 없이 많은 여성이 전 세계에서 다른 이를 돕고자 희생했다"라며 "그들을 기리기 위해 100명의 이름 첫 자리를 비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예정된 민주노총 집회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 상황에서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역에는 그 어떤 예외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위험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고, 영세 상인은 생계가 걸린 가게 문을 닫고 있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 온 눈물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 달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해당 지자체와 경찰은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위반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철저하게 대응하고, 경찰은 다시 한번 시위 자제를 위해 민주노총과 소통해 달라"며 "지금은 국가재난에 준하는 상황이다. 국민 모두가 협심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라고 했다.
경기도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에 물류 외국인투자기업 5개사와 총 6억 7,600만달러, 우리 돈으로 7,506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23일 오후 이케아코리아 등 5개 외투기업과 평택 포승지구에 가전부품, 식품, 산업소재, 홈퍼니싱, 냉동 및 냉장창고 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하고,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해 경기도의회 의원, 양진철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도 참석했다. 또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김구영 이에스알켄달스퀘어(주) 대표(켄달스퀘어자산운용 대표), 박상복 주식회사 판아시아로지스틱 한국대표, 케네스 맥 하베스트홀딩스 대표, 최제동 CMS CHEM 대표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디지털산업이 중심이 될 것이고 물류산업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평택에 이렇게 세계 유수 물류기업들이 입주하게 되어 매우 환영할 일이다. 적극적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투자를 결정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평택시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전문의약품인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을 불법으로 유통하고 판매한 헬스트레이너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헬스트레이너, 일반인 등에게 불법으로 유통‧판매한 혐의로 헬스트레이너 A씨(26세)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단백동화스테로이드는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잘못 투여하면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의사 처방 없이 사용이 금지된 전문의약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텔레그램,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해 약 4억 6,000만 원 상당의 불법 이득을 챙겼다. 식약처는 A씨의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시가 4,000만 원 상당, 40여 종의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전량 압수했다. A씨는 식약처와 경찰 등 수사당국에 적발을 피하고자 텔레그램, 카카오톡 아이디를 수시로 변경하면서, 전문의약품의 바코드를 제거하여 판매하는 등 치밀한 방법으로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 왔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법 유통되는 스테로이드 등은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