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주 연속 변화 없이 40%대 중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부정평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43%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26%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7%', '서민을 위한 노력' 5%, '복지확대'와 '전 정권보다 낫다', '외교·국제관계'가 각각 4%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6%p 오른 47%였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3%,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11%, '인사문제' 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8%,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 6%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1%p가 떨어진 3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변화 없이 20%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이 6%, 열린민주당도 1%p 오른 3%였다
서울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라 6일 발표한 정례 광역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1.5%p 하락한 67.0%를 기록했다.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3.9%p 하락한 61.3%를 기록했고,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2.9%p 하락한 55.3%로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54.4%로 지난달과 동일한 4위, 5위는 송하진 전북지사가 53.2%로 5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49.6%로 두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9.5%로 7위, 이시종 충북지사는 49.1%로 지난 조사에서 두 계단 내린 8위를 기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47.2%로 9위, 김경수 경남지사는 47.0%로 10위에 머물렀다. 이외 권영진 대구시장(42.9%) 11위, 허태정 대전시장(42.5%) 12위, 이춘희 세종시장(41.8%) 13위, 박남춘 인천시장(40.9%) 14위였다. 최하위는 송철호 울산시장(32.7%)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8일 동안 전국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고유정에 대해 대법원이 5일 무기징역을 최종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이날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고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씨는 지난해 3월 재혼한 남편에게 의붓아들 A군을 집으로 데려오도록 하고, A군에게 수면제를 먹여 깊은 잠에 빠지게 했다. 이후 다음 날 새벽 잠든 A군의 몸통과 머리 부위를 눌러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고씨는 지난해 5월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아들의 면접교섭을 위해 만난 전남편 강씨에게 수면제 먹여 흉기로 살해한 혐의도 받았다. 고씨는 숨진 강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일부는 여객선 갑판에서 바다에 버리고, 일부는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시설에 버린 혐의도 받는다. 이에 1심과 2심 재판부는 고씨가 전 남편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점을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다만 의붓아들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 역시 전 남편 살해 혐의를 인정해 고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하지만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A군이 고씨의 고의적인 압박행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강보합세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0.7%P 오른 45.6%(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0.7%)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3%p 내린 49.6%였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4.%이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여성, 40대 등에서 상승했고, 광주·전라, 남성, 중도층 등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함께 하락했다. 다만 하락 폭은 국민의힘이 더 컸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1%p 떨어진 34.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 서울, 60대에서 지지율이 떨어진 반면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40대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은 1.2%p 하락한 27.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 20대, 70대 이상 등에서 지지율이 빠졌고, 대구·경북에서는 상승했다.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5%p와 0.1%p가 오르며 7.0%의 같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거취 논란을 일으켰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향후 경제 회복이란 중대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한 것"이라고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부총리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홍 부총리는 국무회의 종료 후 당정 협의 과정에서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 대주주의 기준을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강화하는 정부안이 관철되지 못하자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사직서를 반려하며 재신임을 표명했고, 이날 거듭 홍 부총리에 대한 재신임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4일 의대생들에게 의사국가시험 추가 응시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대집 의협회장은 "실기 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협과 정부가 의사 국시에 관한 실무적 논의가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 손영래 대변인은 "실무적으로는 계속 의료계와 함께 의사협회와 함께 의정협의체 진행에 대해 논의하면서 상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그런 부분에 대해 의대생 국시 재개와 관련해 실무적으로 진전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입장은 거기에 대해선 종전하고 동일하다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국시 문제는 금주 중 해결의 수순으로 진입했다"라며 "실기 시험 진행을 위한 실무적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다. 금주 화요일, 수요일 중 당·정·청의 입장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존재하지 않는 당·정·청 국시합의설을 흘리며 자기 정치의
회삿돈을 가족 유학비용이나 호화 사치품 구입에 사용하고, 현금·골드바 등의 거래로 세금을 탈루한 자산가들이 당국의 세무조사를 받게됐다. 국세청은 기업자금 사적 유용과 호황 현금 탈세, 반칙 특권 탈세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38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기업자금 사적유용 13명, 호황 현금 탈세 22명, 반칙 특권 탈세 혐의자 3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적으로 112억원(개인)~1,886억원(법인)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밝힌 기업자금의 사적 유용 사례를 보면 A회사는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20억 원대의 최고급 골프빌리지를 취득한 다음 사주 가족이 독점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또 사주가 지배하는 A회사를 통해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지 불분명한 해외현지법인 C에게 대여금 명목으로 거액을 송금했다. 이후 해외현지법인 C는 거짓원가를 계상하는 방법으로 해외에서 기업자금을 유출했고, 유출된 기업자금은 사주 자녀 유학비와 체재비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B회사는 5억원 상당의 고가 스포츠카 2대와 2억원 상당 고급호텔 회원권을 취득한 후 사주 가족이 독점 사용할 수 있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밝힌 김선동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안철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다 좋다. 환영한다"라며 이들에게도 공정한 경선 룰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범야권에서 최적의 후보를 내세워 반드시 승리한다면 정말 좋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또한 공정한 룰이 이 분들에게도 보장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언론에서 띄우면 닭이 모이를 쫓아 모여들 듯 당외인사 얘기가 분분해진다"라며 "이런 풍토에서는 미스터트롯의 임영웅과 같은 흙 속의 진주는 찾아지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과거 1%대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근성을 우리는 1%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당내 인사들이 나서서 이제 자신들이 경험한, 자신들이 알고 있는 우리당 후보들의 장점을 이야기하기 시작해야 한다"라며 "지도부만 보고 뭐라 해선 안 된다. 지도부는 지도부 나름의 고민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경선룰에 대해선 후보들 간 공개적 일대일 토너먼트식 토론을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당원 대 일반 국민의 비율 문제는 밤낮 이야기 해도 대차 없고 국민 앞에 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범야권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권 진출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지켜야 할 자리에 있는 분들이 현직에 있는 동안 정치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도 종합 예술이고 고도의 경륜이 필요한데 밖에서 국민 속시원하게 해줬다고 해서 정치권으로 데리고 와 그분들이 그전에 쌓은 성과까지도 까먹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라고 했다. 이어 "정치도 훈련이 필요하고 갑자기 정치권에 들어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찬성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했다. '퇴임 후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주 원내대표는 "퇴임 후에는 본인이 선택할 자유는 있지만 저는 그런 선택이 결코 옳은 선택이 아니다"라며 "찬성하지 않는다. 자기 영역을 끝까지 고수하고 지키고 존경받는 그런 국가적 원로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권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뜻을
육개장 프랜차이즈 업체 이화수(주)가 가맹업자에 광고·판촉 행사 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하면서도 해당 집행 내역을 통지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3일 이같은 내용으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이화수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화수는 '이화수전통육개장'을 운영하는 가맹본부로 2019년도 기준 가맹점사업자 수는 173개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화수는 2016년 10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TV,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총 5차례의 광고·홍보를 실시하며 발생한 4,150만7,000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 중 절반인 2,075만3,000원을 가맹점사업자가 부담하게 했는데, 그 집행 내역을 가맹점사업자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가맹사업법 제12조의6 제1항은 가맹점사업자가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광고나 판촉행사를 실시한 경우 그 집행 내역을 가맹본부가 가맹점사업자에 통보하고 가맹점사업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시정조치 및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가맹본부의 깜깜이 광고, 판촉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가맹본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평검사 저격'에 검사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며 '검란'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검란을 통해 지키려는 것은 진정 무엇인가"라며 "국민이 부여한 검찰권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사되는 검찰개혁을 응원한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엇을 지키려는 검란인가?'라는 글을 올려 "일부 검사의 권력 남용과 일탈에 따른 인권침해와 약자들의 눈물 고통을 평생 지켜보았고, 최근까지 검찰권 남용으로 2년 이상 생사기로를 헤맨 사람으로서 검사들에게 묻는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법질서 최후 수호자로서 '10명의 범인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라'는 법언에 따라 인권보장과 국법질서유지를 위한 검사의 공익의무를 보장받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는' 무소불위 권력으로 '죄를 덮어 부를 얻고, 죄를 만들어 권력을 얻는' 잘못된 특권을 지키려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공익을 위한 행동이라면, 님들의 선배나 동료들이 범죄조작 증거은폐를 통해 사법살인과 폭력 장기구금을 저지른 검찰권 남용의 흑역사와 현실은 왜
연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3일 "속 좁은 좁쌀 정치", "호남에서 표 구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홍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심상치 않다"라며 "우선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 보궐선거의 특성상 투표율이 아주 저조하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열성적인 지지층만 투표장으로 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40%도 안 되는 투표율을 감안 한다면 24개 구청장과 80% 이상 지방의원을 가진 민주당이 압도적인 조직선거, 관권선거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반해 민주당 2중대 정책으로 마음이 떠나버린 느슨한 우리 지지층과 와해된 서울 지역 당협 조직으로 이런 악정(惡政)에도 불구하고 과연 우리가 이길 수 있을지 참으로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더구나 김종인 위원장이 이미 우리당 후보들을 모두 폄하 해 버려 어느 후보가 선택받더라도 상처뿐인 출마가 될 것은 자명한 이치"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우리끼리 쪼개고 제외하는 속 좁은 좁쌀 정치를 어떻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한일관계 문제 해법과 관련해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2일 자 일본 도쿄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일본에 적대적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 한일은 밀접한 관계에 있고 서로 무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웃을 배려하는 일본 사람의 모습은 훌륭하다"면서도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은 군국주의, 팽창주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정치 외교와 경제 사회의 문제를 구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에 대해선 이 지사는 "사람이 만든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 방법은 있을 것"이라며 "서로의 용기와 결단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한국은 삼권 분립의 원칙이 있다"라며 "(대법원의) 재판 결정에 정치가 개입할 수 없는 것을 일본은 이해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 지난해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에 수출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해 "일부 고통을 주는 효과는 있었지만 일본 기업도 손해를 봤다"라며 "경기도에 진출하려는 일본 기업이 있으면 정치적인 이유로 방해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한국의 고용과 경제도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윈윈'의 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를 보면, 우리 경제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3분기 GDP 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우리 경제가 1,2분기 동안의 급격한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 확연한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특히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의 산업활동에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증가’를 나타낸 것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경제심리도 10월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소비심리 지수, 기업경기 지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라며 "모두 11년 6개월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이 역시 경제회복의 속도가 높아질 것을 예고하는 청신호"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끄는 주역은 단연 수출이다"라며 "한국 경제의 40%를 차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약진하며 지지도가 크게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지난 조사에서 1.0%P 하락한 21.5%를 기록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1%P 상승한 21.5%로 동률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리얼미터 조사에서 첫 대선주자 1위다. 이 대표는 PK와 충청권, TK, 인천·경기, 20대와 30대, 진보층,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서울, 보수층, 노동직과 자영업에서는 상승했다. 이 지사는 PK와 TK, 30대, 보수층, 가정주부와 학생에서 상승했고, 호남, 20대와 40대, 진보층, 노동직에서는 하락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조사 대비 6.7%p 상승한 17.2%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3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한 가운데, 인천·경기와 PK, TK, 30대와 50대, 2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가정주부, 무직에서 주로 상승했다.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