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28일 "이 특위가 사유와 관례를 초월해 태어난 것처럼 여기에서 일어나는 토론이나 성과가 여야와 이념을 초월해야 하고, 한 기업이나 엔터프라이즈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아야 하며, 모든 정부부처를 통합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특위' 첫 회의에서 “정파와 이념을 초월한 여야 협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위원장은 삼성전자 최초로 여상 출신 임원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정치에 절망했던 적이 있다. 모든 사안이 이념화되고 정쟁화되는데 지쳐있었다"며 "어떤 주장이 합리적이고 미래적이어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오늘의 선이 내일은 악이 됐다. 반도체 산업도 혹여 그렇게 될까봐 늘 노심초사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 양 위원장은 보좌진 성범죄 관련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됐다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밟고 복당 수순을 밟는 와중에, 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통과를 강행하자 이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복당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양 위원장은 "반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농가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기후 위기를 대비한 농업생산기반 정비계획(이하 중장기 계획)의 수립 기간을 명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농어촌정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용수개발, 배수개선 등 농촌 물관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비계획을 5년마다 세우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현행 농어촌정비법 제7조 제1항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기간에 대한 한정이 없어 현재 적용되고 있는 중장기 계획은 농식품부가 2018년까지 적용할 것을 예정하고 2013년에 수립한 과거의 계획이다. 이는 서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부터 기후위기 대비 물관리 사업추진 체계의 문제점으로 강력히 지적해온 내용이다. 서 의원은 “유통기한이 4년이나 지난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목표 물량이 과소산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예산 배정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농촌용수개발은 10년 빈도 가뭄에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수리안전답(수리·관개 시설이 잘되어 가뭄에도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라남도 해남·완도·진도)은 ‘해양수산부 2023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완도군 금빛安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67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는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생활편의시설 증진과 계획적인 개발을 통하여 어촌의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금빛安권역 일반농산어촌사업>은 금당면 차우리 일원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67억 원을 투입해 ▲금당공용목욕탕 리모델링 ▲섬마을 에너지공급망 구축 ▲경로복지센터 리모델링 등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과 지역역량 강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협소한 목욕공간으로 남탕과 여탕이 구분되지 않았던 금당공용목욕탕이 리모델링되는 등 주민들의 생활‧복지‧문화 측면에서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윤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이 한층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고 문화와 복지서비스가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영남정치 복원을 위한 토론회가 내일(28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민주당 영남정치 복원 어떻게 할 것인가 – 대선 및 지선 평가와 정당 혁신 과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을 비롯해 김정호(경남 김해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민홍철(경남 김해갑)⋅박재호(부산 남구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전재수(부산 북구강서갑)⋅최인호(부산 사하갑) 등 부울경 의원의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의 연이은 패배로 인한 민주당 영남 정치권의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내부 개혁과제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부울경 지역위원장 40여 명이 참석해 영남 정치권 복원과 당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는 진시원 부산대 교수와 김봉신 조원씨엔아이부대표가 각각 맡았으며 강경태 신라대 교수와 송순호 경남도의원, 허충호 경남신문 논설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김두관 의원은 “패배의 결과를 냉철히 분석하고 따끔한 비판을 새겨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영남 민주당이 자강할 수 있는 토대
주택임대차 시장을 바로 세우고 세입자 보호와 관련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4일 국회에서 열렸다.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전월세 가구는 804만 가구이며, 이 중 등록 임대사업자가 임대한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2020년 6월말 현재 약 160만 가구, 임대사업자수는 약 52만명이다. 전국 804만 임대주택 중 등록 임대사업자가 소유한 160만 가구를 제외한 임대주택은 644만 가구로 미등록 임대인수는 5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7월 개정된 임대차3법에 의해 모든 임대인은 4년간 전월세 인상에 5% 상한제를 적용받고 있다. 또한 올해 6월 1일 시행된 전월세신고제로 거의 모든 임대인이 사실상의 등록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이로써 등록 임대사업자(법상 주택임대사업자로 지칭)와 미등록 임대인의 공적 의무가 대등하게 됐다. 이처럼 등록 임대사업자와 미등록 임대인의 공적 의무는 대등해졌는데, 세제 혜택은 천양지차라는 지적이다. 등록 임대사업자들은 ‘재산세와 종부세의 100% 감면, 양도세 100% 감면 또는 장기보유특별공제 70%, 임대소득세 75% 감면, 건강보험료 80% 감면’ 등 많은 세금 혜택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고양시 병)은 여론조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각종 정치·사회적 문제나 정책 등에 대해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유효한 방법이며 유권자들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현재 전문성이 결여된 여론조사기관들이 선거철에만 일시적으로 운영하며 여론조사의 품질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여론조사기관은 총 91개로, 작년 한 해에만 14곳이 신규 등록했고 9곳이 등록 취소됐다. 현행 여론조사기관 등록 요건은 ▲ 전화 면접·전화 자동 응답 조사 시스템 ▲ 분석 전문 인력 1명 이상 등 3명 이상 상근 직원 ▲ 여론조사 실시 실적 10회 이상(설립 1년 미만은 3회) 또는 최근 1년간 여론조사 매출액 5000만원 이상 ▲ 조사 시스템·직원 수용이 가능한 사무소 등이다. 이는 영업의 자유 위축과 독과점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하여 여론조사기관의 자격에 최소한의 자격 요건만을 명시한 것인데, 이러한 낮은 진입장벽이 오히려 영세업체가 선거철마다 우후죽순 난립하게 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홍 의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주최한 여주·양평 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이 강원도 고성에 있는 국회연수원에서 1박 2일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여주지역에서 이충우 여주시장 당선자(이하 당선자 생략), 김규창 도의원, 서광범 도의원, 박두형 시의원, 정병관 시의원, 경규명 시의원, 이상숙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양평지역에서는 전진선 양평군수 당선자를 시작으로, 박명숙 도의원, 이혜원 도의원, 황선호 군의원, 송진욱 군의원, 윤순옥 군의원, 지민희 군의원, 오혜자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첫날, 분임토론과 종합토론을 거쳐 여주·양평의 단기 현안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도출했다. 의원 당선자들이 뽑은 중장기 5대 현안과제로는 여주시의 경우 ‘하리시장 재개발’, ‘명문 중·고등학교 육성’, ‘문화관광레포츠 특구 조성’, ‘신청사 추진 및 여주대교 신설’,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및 농촌용수 개발사업 추진’등이 선정됐다. 양평군의 경우, ‘세미원 국가정원화 추진’, ‘친환경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서종면 고등학교 유치 및 양평읍 초등학교 개설’, ‘관내 산부인과 신설 및 응급실 확충’, ‘청소년 수련관 및 화장장 문제 해결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은 해남군이 최대 432억(국비 293억, 지방비 139억) 규모의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농촌지역 생활권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 ▲생활편의시설 건립 ▲복지·문화시설 건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해남군 ‘땅끝농촌재생생활권’ 9개 읍면(해남읍, 삼산면, 화산면, 현산면, 송지면, 북평면, 북일면, 옥천면, 계곡면)에 오는 2027년까지 최대 432억이 투입되며, 세부 지원 내역은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된다. 윤 의원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땅끝농촌재생생활권역’이 선정됨에 따라, 9개 읍면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어촌뉴딜 300사업 등 해남·완도·진도 지역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설치되면 ▲강원자치도의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강원자치도의 행정 및 재정자주권과 법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여 보다 효과적인 특별자치도 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조직, 행정, 재정 전반에 걸친 범부처 간 협의가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특별자치도의 구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도 지원위원회를 통해 자치시·도의 규정을 보완하고 마련해왔다. 한편 허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시작으로 도의회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강원특별자치도와 관련하여 법률에 반영할 필요가 있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지원위원회에 제출 하도록 하는 ▲법률안 의견 제출 및 입법반영 ▲중앙행정기관 권한의 단계적 이양 ▲규제자유화 추진 ▲재정 및 조직특례가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순차적으로 발의할 예정이다. 허 의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광명을)이 23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청에 광명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했다. 양 의원은 “지난 정부가 부동산시장이 과열되자 투기를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도를 함께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었다”며 “규제가 광명시에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어렵게 하고 나아가 주택시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족쇄가 되고 있어, 합리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도 “당시로서는 최선의 조치, 또는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하더라도 상황이 바뀌면 마땅히 변경된 상황에 맞게 수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조정대상지역은 경기도민께서 납득할 수 있게 부동산시장의 현실 여건에 부합하도록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약한 바 있다.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될 경우, 대출 규제와 각종 제약으로 주택을 구입하지 못했던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이 한층 수월해진다. 현재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 경기도 내 대다수 시군이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0일 배현진 최고위원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발언 외부 유출 문제로 충돌을 빚은 것과 관련해 "이준석이 비공개회의 내용을 발설했다고 하는 것은 당황해서 자인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훈학술 세미나'를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시비비를 가릴 것도 없는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언론인들이 저에게 물어보면 제가 비공개 회의에서 나온 얘기를 한적이 있느냐"며 "누가 그렇게 하고 있는지 명백한 사실인데 저한테 최근에 문제 된 사안을 제가 발언했다고 하는 것은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자신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놓고 오는 22일 열리는 것으로 예정된 당 윤리위원 회의와 관련해선 "일정 외에 통보받은 건 없다"고 밝혔다. 회의 출석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출석하겠다"고 했고, 소명자료에 대해선 "제출한 것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훈학술 세미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해 산출하는 ‘경제고통지수’가 5월 기준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2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에 실업률 3.0%를 더한 8.4로 분석됐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Okun)이 착안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합해 산출한다. 지난달 경제고통지수는 5월 기준 2001년(9.0)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 동월(6.6) 대비로는 1.8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상승폭은 지난해 12월(2.5포인트)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경제고통지수 역시 치솟은 것이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유류세 30%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각종 감세 정책을 내놓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경제정책방향에서 나온 대책 대부분이 이미 시행 중인 조치를 연장한 수준으로 물가 안정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용정책의 유연화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창출 역량 증진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는 법률안이 추진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 간 일자리 기회균등 촉진을 골자로 하는 ‘지역고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늘날 디지털 전환, 그린경제 가속화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특정 쇠퇴산업이 집중된 지역의 경기침체 지속 등 지역 간 일자리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소멸위험 가시화와 동시에 수도권 과밀화 및 청년 취업난, 지역기업 구인난 등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문제가 야기·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일자리창출과 근로자의 고용안정 등을 지원하는 고용정책은 지역별 다양한 산업특성, 인구구조 등을 간과하고 중앙부처 중심으로 획일화되어 쇠퇴산업 근로자의 낙오, 지역 간 노동시장의 양극화 심화 등 지역 현장의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 이에 법률안을 통해 고용정책을 지역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화하고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지역일자리 문제를 진단하고 일자리사업을 설계·시행할 수 있도록
서울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아파트에서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아파트 전월세거래량을 분석해 전날(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15일 기준 올해 1~5월 경기도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2만 3253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아파트 월세거래량은 4만 8633건으로 월세 거래비중이 39.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부동산포털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래 거래량과 거래비중이 역대 가장 높았다. 경기도에서도 아파트 월세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양주시로 확인됐다. 올해 1~5월 양주시 아파트 전월세 거래 3173건 가운데 월세 거래는 2243건으로 월세 비중이 무려 70.7%에 달했다. 이어 파주시 57.5%, 안성시 51.3%, 의정부시 50.0% 순이었다. 오는 8월부터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세입자가 전세 수요로 가세하면 경기도 아파트 월세 매입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들은 한번 전세 계약을 하면 계약갱신청구권 때문에 4년간 전셋값을 올릴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