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31일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오전 8시쯤 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나온 김씨는 '사고 당시 만취 아니었다는 입장은 여전한가', '송치 앞두고 할 말은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구속) 대표와 본부장 전모(구속)씨, 매니저 장모(불구속)씨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장씨가 김씨 옷을 대신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운전을 했다며 허위 자수를 했다. 김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애초 구속영장 신청 당시에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어 음주운전 혐의가 일단
정치는 갈등을 조정하는 타협과 대화의 과정 앞으로 2028년 5월 29일까지 4년간 우리나라 입법부의 역할을 수행할 제 22대 대한민국 국회가 문을 열었다.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비례대표를 포함한 총 300명의 국회의원들은 선거구를 떠나 국민의 대표로써 국민을 위해 각자가 국가의 입법기관으로 활동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속 성장 시대의 동력이 떨어지면서 좋은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지 못하고 있고, 국민의 절반가량이 수도권에서 살면서 국내총생산의 52%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주택난과 교통난, 생활격차 등 총체적인 고통을 느끼는 반면 지방은 인구소멸,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여기에 고물가에 국민의 생활경제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젊은이들은 결혼을 기피하고 출산율이 떨어져 국가공동체마저 소멸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북한의 핵무기 보유는 '기정사실화'(de facto)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나 안보적 차원에서나 격랑의 한 가운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 국회가 현재의 국가적, 정치적 난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고 있지는 않겠지만, 지난 여러 국회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3류라는 소리를 들어왔기에 걱정에
선임의 지시로 저수지에 들어갔다가 익사했지만 군 당국에 의해 변사 처리 됐던 육군 이병에게 37년 만에 국가가 4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김형철 부장판사)는 A씨 유족 5명이 낸 소송에서 "국가가 유족에게 총 4억1천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의 사망 원인에 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변사로 처리된 것은 군 수사기관이 고의나 과실로 직무상 의무를 위반해 진실 규명을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런 위법행위로 A씨 유족의 명예 감정이나 법적 처우에 관한 이해관계가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씨의 부모는 수십 년간 아들의 순직 사실 자체를 알지 못하다가 사망했고, 남은 유족은 사망 후 37년이 지나서야 알게 됐다"며 "이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리라는 점은 명백하고 순직에 따른 절차도 밟지 못해 망인의 공헌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사망 당시 순직군경으로 인정됐다면 유족이 받았을 연금 등을 고려해 배상액을 책정했다. 방위병이던 A씨는 1985년 6월 26일 전남 장성군 한 육군부대 근처 저수
한·중·일 3국이 오늘 정상회의를 열고 3국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제·민생 관련 3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이 공동선언에 담길 것”이라고 했다. 북한 비핵화 관련 내용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통상, 인적 교류, 보건·고령화, 기후 변화 대응,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재난·안전 협력을 논의한다. 한·중·일 3국 무역량을 2022년 7700억 달러(약 1053조원)에서 향후 수년 내에 1조 달러(약 1368조원)까지 늘릴 것이라는 목표를 내걸 것이라고 한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실무 협상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3국 정상과 장관이 참여하는 정기회의 개최도 명문화될 예정이다. 외교·안보 관련 내용은 선언에 최소화돼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미·중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심화된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 때문이다. 다만, 북한 비핵화 관련 내용은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공동선언 초안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리의 공통 목표’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은 앞서 열린
오늘 한중일 정상회의와 공동성명 발표를 앞둔 가운데 북한이 그동안 준비정황이 포착되어 온 2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내각관방은 27일 새벽 북한이 이날부터 내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하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핵·미사일 위협이 어떻게 논의될지 주목되는 시점에 이뤄진 북한의 위성 발사 예고에는 한반도·동북아 현안과 관련한 한미일-북중러 대치선을 다시 분명히 그어 놓으려는 북한의 갈라치기 노림수가 엿보인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가 밀월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북중러 3각 공조 체제의 '약한 고리'인 중국의 움직임에 견제구를 보내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당장 정상회의 결과물이나 관련 각 정상 메시지에서 이번 북한 통보를 둘러싸고 일치된 목소리가 나올지 관심을 끌게 됐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이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를 준비 중인 정황이 최근 우리 군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져왔다. 정찰위성 1호기
산속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이 경찰견의 활약으로 실종 12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9시 44분 울산 울주군 백운산 산 중턱의 한 주택에서 80대 치매 환자 A씨가 남편이 잠을 자는 사이 사라졌다. 경찰은 드론 팀과 기동대, 형사팀, 교통팀을 동원해 주거지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폐쇄회로(CC)TV조차 설치되지 않은 험한 산속에서 실종자 행적을 쫓기란 쉽지 않았다. 밤새 산을 뒤졌지만 A씨를 찾지 못하자, 경찰은 다음날인 21일 오전 8시께 경찰견 '칼'을 수색 현장에 투입했다. A씨 집을 중심으로 그의 냄새를 쫓던 칼은 약 1시간 반 만인 오전 9시 30분께 한 외딴 골짜기에 웅크린 채 떨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문 계곡의 커다란 나무와 바위 사이여서, 사람의 눈으로는 쉽사리 찾기가 어려운 곳이었다. 발견 당시 A씨는 추위를 쫓으려는 듯 낙엽을 모아 끌어안고 몸을 떠는 등 체온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의 핸들러(체취증거견 운영요원)인 울산경찰청 과학수사계 김은정 경사는 "실종자가 나이도 많고 산세가 험해 골든타임 안에
오늘(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야권 핵심 인사들이 모인다. 국민의힘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추도식에 참석한 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황 위원장과 이 대표, 조 대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자리한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매년 열리지만 올해는 문 전 대통령 회고록 출간과 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 논란, 김 전 지사의 일시 귀국 등으로 예년보다 정치적 주목도가 높아졌다. 총선을 거치며 민주당 무게중심이 친이재명계로 기운 상황에서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의 만남이 관심을 모은다. 김 전 지사가 향후 비이재명계의 구심이 될 지, 이번에 누구를 만날 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영국 유학을 떠난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한 상태다. 2028년 5월까지
한국은행이 오늘(23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어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갔다. 물가·환율 불안에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올해 상반기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기준금리를 11번째 연속 동결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물가상승률 전망을 2.6%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이 오늘 내린 결정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목표 수준(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데다 금리를 내리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뿐 아니라 환율·가계부채·부동산 불씨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이날 한은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올려잡았기 때문에, '경기 부진을 막기 위한 조기 인하'의 명분도 사라졌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조차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의 위험을 감수하고 먼저 금리를 내려 역대 최대 수준(2.0%p)인 미국(5.25∼5.50%)과의 금리 격차를 벌릴 이유도 뚜렷하지 않다. 금통위는 2020년 3월 16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
미국의 유명 해산물 레스토랑 체인 '레드 랍스터'(Red Lobster)‘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하고 내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각)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44개주와 캐나다에 578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레드랍스터는 전날 플로리다주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부채가 10억 달러(1조3650억 원)가 넘고 보유 현금이 3000만 달러(409억4700만원) 미만이라고 밝혔다.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회사는 대부분의 자산을 매각하는 한편 매장을 축소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주 실적이 부진한 93개 지점을 폐점한 레드 랍스터는 한때 매출 순위가 미국 내 24위에 오르면서 번창했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상황이 급변해 매장 방문 고객 수는 2019년 이후 약 30% 감소한 상태다. 여기에 높은 임대료와 더불어 고금리, 비용 상승이 겹치고, 특히 20달러(2만 7300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새우를 무한 리필하는 월요일 한정 이벤트를 상시로 확대한 것이 경영상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모션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폭발하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새우 많이 먹기 챌
내년부터 적용되는 EU의 이른바 “산림전용 팜유에 대한 수입 금지법”에 대해 세계 팜유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제국주의 식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기후위기 글로벌리더를 자처하는 유럽연합도 물러설 것 같지 않아서 기후위기에 따른 농산물 분쟁은 본격화될 조짐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New York Times 3월26일자 International edition참조) 동남아 4백만 팜유농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EU의 환경규제 EU, 유럽연합이 곧 시행할 산림전용(山林 轉用, 농산물을 생산할 목적으로 숲을 훼손하는 것)과 연계된 제품의 수입 금지법을 기후 정책에서의 “황금률”이라고 손을 들어 환영했다. 즉 대기로부터 지구를 죽이고 있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계의 숲을 보호하기 위한 의미 있는 단계로 보고 있다. 그 법은 머리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한 제품-소고기와 책, 초콜릿과 숯, 립스틱과 가죽과 같은-을 거래하는 사람들은 거래하는 제품이 어디에서 왔는지 기원을 추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럽연합으로 볼 때 내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이 공식 명령은 기후 위기에 관한 글로벌 리더로서 유럽연합 블
『M이코노미뉴스』의 “심의·편집·기획위원회 회의”가 1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회의실에서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헌정 심의위원장, 박성하 편집위원회 위원장, 김기배 위원, 김미경 위원, 김나영 청년위원, 김상규 기획위원장, 이현진 위원, 임승현 위원, M이코노미뉴스에서는 조재성 사장과 윤영무 보도본부장, 김소영 편집국장, 김영환 영상제작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M이코노미뉴스가 보도한 내용을 평가하고, ‘정파적 양극화의 극복방안’, ‘국경 탄소세 도입’, 그리고 올 들어서만 벌꿀이 국내에서 200억 마리 가까이가 폐사했다는 뉴스에 관심을 보이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닥칠 끔찍한 ‘생태 재앙’이 무엇인지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널리 보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내 유명 관광지, 리조트, 여러 종류의 단지가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를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는 데도 유사한 개발이 계속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차라리 농업의 산업화와 관행농업으로 죽어가는 농경지의 흙을 살리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보도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안 말콤(Ian Malcom)의 인용구를 게시했을 때 앤드리슨(Andreessen)이 그 내용을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경고했다. 크라이튼은 “이것에 관해서 그가 옳았다. 그러나 또한 틀렸다. 인터넷은 또한, 수백만 개의 파벌(편), 여러 문화, 여러 광신집단이 모여 사는 땅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의미는 온라인 시대가 문화적 균질성과 글로벌 균일성을 향한 강력한 경향성을 띄지만, 오히려 핸손(Hanson)이 말하는 내부-문화 혁신이 일어날 곳을 여러분이 찾아낼 수 있다면 혁신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순응하는 사람들이 중심부에 더 많으면 많을수록 변두리에서 더 많은 소요가 일어나고, 집단적 사고가 약화되면 될수록 그만큼 더 많은 기행(奇行)과 급진적이 행동이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진전시키기 위해 여러분은 크라이튼의 성격상 큰 것을 많이 맞추기는 하였으나 그의 예언은 경기 침체나 퇴폐가 일단 시작되면 거기에 대해 반발하는 인간의 성향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지난 10여 년간 모든 사람이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인기영합주의자들의 반란과 사회주의의 부
영어로 fragmentation(균열, 세분화)을 검색해 보면 앞으로 국제 시장이 분열되고 공급망이 깨짐으로써 매출이 줄어 들고 생산 규모가 줄어들어 소득이 멈추거나 떨어지는 현상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내용이 많다. 무역이 성장을 견인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무역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무역은 여전히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다. 무역이 커지면 생산 원가 떨어지고 그러면 물가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높아져 소득이 올라가게 된다. 그러나 반대로 국제 무역의 볼륨이 쪼그라들면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그런데 우리는 무역을 놓을 수 없다. 중국도 내수만 하다가는 망할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폭삭 망하는 수준은 아닌데 우리는 내수만 하게 되면 지금의 반 토막이 난다고 봐야 한다. 우리가 70억 인구를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다가 5천만 명을 상대로 판매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무역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세계가 무역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가 수출로 먹고산다는 것은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회사에 다니는 사람을
남의 나라 전직 대통령에게, 대통령 후보로 나설 사람에 게 이래라저래라하기는 뭐하지만, 그는 막무가내다. 기존 질서를 무시한다. 예를 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하노이 회담을 할 때 서로 뭔가 틀어졌다고 그냥 회담장에서 나온 사람이 트럼프다. 그런 걸 보면 기존 질서와 예의, 관행 등을 무시한다. 그렇지만 미국 기독교계에서는 그를 선지자처럼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성경에 의하면, 선지자들이 기행(奇行)을 보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만만찮은 전망이라 우려스럽다. 우선 전쟁 문제가 정말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로서는 한국이든 대만이든 ‘내가 왜 그들 나라를 위해 돈을 써야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다. 대만이든, 한반도에서든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미국이 안전하면 괜찮은 것이라는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안전평화를 유지해 온 미국의 힘이 빠진다면 지역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이 해안을 봉쇄하고 있는 선이 있다. 이른바 도련선 (島鏈線·island chain)은 태평양의 섬을 사슬(鏈)처럼 이은 가상의 선(線)으로, 중국 해군의 작전 반경을 뜻한다.
9년 전 중동 난민들을 대거 수용한 ‘복지 천국’ 스웨덴이 최악의 범죄 국가로 변모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유로뉴스 등 유럽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에선 일부 경찰이 그들과 밀착 관계에 있던 폭력조직에게 주요 정보를 유출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유로뉴스는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까지 나서 우려를 표할 만큼 사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당시 스웨덴 좌파(사회민주당) 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16만3000명의 난민 수용을 허용했다. 인구 대비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한 것이다. 스테판 뢰벤 당시 총리는 “나의 유럽엔 벽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스웨덴의 뒤를 따라 난민을 수용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현재 스웨덴 인구는 1050만명이다. 이 중 외국 태생이 200만명을 차지한다. 야심차게 난민들을 받아들였지만 이들중 상당수는 스웨덴 사회에 안착하는데 실패했다. 난민들을 중심으로 총기와 마약 밀거래가 성행했다. 총기 살인 등 각종 강력 범죄도 급격히 늘어났다. 2023년말 기준, 스웨덴의 강력 범죄율은 유럽에서 알바니아 다음으로 2위다. 10년 전만 해도 유럽에서 가장 평화로운 국가중 하나였던 스웨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