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핵심 거점으로, 전국체육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수많은 국가대표 배출을 통해 그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그러나 화려한 성과의 이면에는 선수들을 위한 통합된 훈련 인프라 부족이라는 오랜 과제가 존재했다. 경기도 소속 선수들은 분산된 훈련 시설을 이용하거나 타 시도 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 임해왔으며, 이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생활 안정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러한 오랜 숙원 사업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이 바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다. 이 회장의 취임 이후 경기도 선수촌 건립은 단순한 구상 단계를 넘어 실현 가능한 현실로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2025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는 이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회장은 선수촌 건립을 통해 경기 체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원성 회장, 혜안과 추진력으로 사업 견인 이원성 회장은 경기도 선수촌 건립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단순한 훈련 공간 확보를 넘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인
[칼럼] “추모공원은 모두의 것, 고통은 매송의 몫인가” ‘공동체’를 외치며 출발했던 함백산추모공원이 이제는 ‘공동 희생’이 아닌 ‘단독 희생’의 상징이 되고 있다. 화장로에서 연기가 피어오를 때마다, 매송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도 피어오르고 있다. 2021년 7월 문을 연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 인근 7개 지자체가 사용하는 공동 화장시설로,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모범 사례로 칭송받았던 곳이다. 그러나 불과 3년 만에 이 상생은 ‘과부하’와 ‘불균형’이라는 이름의 위기에 봉착했다. -화장은 공동으로, 불편은 개별로 현재 화장로 13기는 하루 최대 50구를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400만 시민의 장례를 도맡기에는 역부족이다. 겨울철이나 환절기엔 사망자가 집중되고, 시민들은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미루는 고통을 겪는다. 말이 공동시설이지, 실상은 ‘추첨장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시설을 유치한 화성시, 그 중에서도 매송면 주민들이 겪는 역차별이다. 시민 공동체를 위해 혐오시설을 감내한 이들이 정작 가장 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 한 주민의 말처럼 “외부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오는 6월 21일부터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 7곳을 순차적으로 개장해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영 장소는 ▲미사호수공원 ▲하남유니온파크 ▲미사한강공원4호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공원3호 ▲감일근린공원3호 등이며, 운영 기간은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월은 주말에만 개장한다. 물놀이장별 휴무일은 요일별로 달리 지정됐으며, 월요일은 미사호수공원·하남유니온파크·감일근린공원3호, 화요일은 미사한강공원4호, 수요일은 신평어린이공원, 목요일은 위례순라공원, 금요일은 풍산근린공원3호가 각각 휴장한다. 우천이나 수질오염 등의 안전 문제 발생 시 운영이 중단되며, 미사호수공원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기준 6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나머지 6개 물놀이장은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수질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일일 염소 잔류량 점검과 10일 간격의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감일근린공원3
경기 고양특례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12일부터 지하철 막차 시간과 연계해 심야버스 N999번 노선을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의 대화행 막차 시간 이후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이에 대한 해법으로 심야노선의 운행을 추진한다. 이번 심야노선은 기존 시내버스 999번의 부 노선으로 운행되며, 999번 막차 2회를 N999번 심야노선으로 운행한다. 지하철3호선 노선을 따라 대화역에서부터 대곡역, 화정역, 삼송역을 거쳐 구파발역에서 회차하고, 평일에만 2회 왕복해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0~30분이다. 구파발역에서 3호선 대화행 막차 시간(24시07분)을 기준으로 회차해 심야시간 대 서울에서 고양시로 귀가하는 고양시민에게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곡역 기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막차(24시50분) 이후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향후 심야버스 운행에 따른 탑승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의회는 10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30일까지 21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의원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 시정 질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이날 제1차 본회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새 임기가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 시정에 관한 질의답변이 진행된다. 이어 11일부터 19일까지 올해 행정사무감사 현지확인 및 주요 업무 추진사항 청취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20일부터 27일까지는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 활동을 통해 주요 안건과 전년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30일에는 본회의에서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각종 재정 운영과 시정에 관한 전반적인 사업을 점검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박대성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활동을 총점검
수원특례시의회 정영모 의원(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은 10일 열린 제39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교저수지 수변 데크길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적인 교체를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광교저수지 수변 데크길은 지난 2013년 조성되어 시민의 쉼터이자 산책로로 큰 사랑을 받아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왔던 곳"이라고 밝혔다. 정의원은 그러나 "설치한지 10년이 지나 현재 구조물 노후화로 인해 파손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도로유지관리 예산과 보유 자재를 활용해 응급 보수를 반복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하며 반복적인 유지비 지출과 시민 불편만 가중될 뿐”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광교저수지 수변 데크의 전면 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특히 이 사업이 단순한 정비가 아닌,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도시공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미래 투자임을 강조하며 “산책로 수변 테크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걷고 노년층이 운동하며 시민 누구나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공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10일부터 24일까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회계연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정영모 의원(국민의힘, 영화·조원1·연무)은 광교저수지 수변 데크길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교체를 촉구했다. 이어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수원시 청사는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박현수 의원(국민의힘, 평·금곡·호매실)은 최근 수원시청 청사공간의 임의적 개방 사례를 지적하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청사관리 체계 확립을 촉구하였다. 이재식 의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깊이 기리며, 의원 모두가 그 뜻을 이어받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최근 대선을 치르기까지 우리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역사의 굽이굽이마다 현명하게 대처하며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지역내 1천2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성진)는 "곡선동 경로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장상대)와 함께 관내 만73세 이상 어르신 1,200여명과 초청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곡선동 경로잔치’를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로잔치는 곡선동 경로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곡선동 행정복지센터와 단체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경로잔치 개최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종전과 달리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제공과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된 점이 큰 특징이다. 곡선동 소재 태흥장어 등 관내 식당 7개소에서 분산 개최한 것이다. 곡선동 경로잔치추진위원회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차린 식사를 제공하고 기념품도 증정하며 어른신들을 격려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가족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셨던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삶을 돌보겠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어르신들에게 정중하게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상대 곡선동 경로잔치추진위원장은 “정성 들여 준비한 행사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내일(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6일간 대조기로 인해 조석간만의 차가 커져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조기는 만조와 간조의 차이가 큰 시기로 조류의 흐름이 빨라지고 해안가의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여 고립이나 익수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최근 바닷가 활동이 늘어나며 조개나 게를 잡는 등 해루질을 하러 바다에 들어갔다가 물때를 맞추지 못하고 고립되어 구조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6월 초부터 최고기온 34.5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어 6월에도 장마와 집중호우의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바닷가 활동에 더욱 안전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우채명 서장은 "이번 대조기는 주말이 포함되어 있고 주말 간 비소식이 예정되어 있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놀이에 임하는 등 안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시설포화..부지 제공에도 혜택은 '미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등 인접한 7개 지자체의 님비시설 한계를 극복한 상생협력의 모델로 주목을 받아왔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에 위치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장로 13기를 비롯해 실내 봉안당 2만8천여기, 수목장과 자연자 등 자연장지 1만9천여기 안장 규모로 지난 2021년 7월 1일 개장했다. 건립에 투입된 예산은 1천700억원, 비용은 화성과 안산 등 6개 지역이 인구 비율에 따라 분담했다. 개원 당시에는 6개 시가 함께 사용했지만 2023년 10월부터 군포시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재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하는 시는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 군포시 등 7개 시다. 해당 지역의 시민은 16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문제는 하루 50구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는 함백산 추모공원, 13기의 화장시설이 풀 가동되고 있지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반복적인 '화장 대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하는 7개 지자체 주민은 400만명이 넘어가면서 시설 포화는 이미 예견돼 왔다. 7개 지자체가 추모공원 한 곳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갈수록
광교산을 시발점으로 해 11.6㎞에 이르며 수원시내 동부권역에 위치한 '원천리천' 그런 '원천리천'은 수원천과 황구지천, 서호천과 더불어 수원시 4대 하천에 속할 정도로 수해방지 등 하천으로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원천리천은 수원시내 중심부를 북에서 남쪽으로 관통하고 있는데 수원시가 시민들을 위해 원천리천 내에 산책로 등을 설치해 저녁시간 등에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하절기를 맞아 원천리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영통구민들은 퇴근후 해가 기울어지면 걷기운동 등 원천리천에서 즐기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 영통구가 원천리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산책로 야간 조명 현장 점검을 펼쳤다.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9일 오후 8시, 원천리천 산책로를 찾아 야간 조명과 하천변 환경 상태 등 산책로 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야간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확보를 위한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박 구청장은 직접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조명의 밝기와 작동 상황, 난간 및 안내 표지판 등의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했다. 특히 산책로 주변 나뭇가지나 구
용인지역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자리에 모여 벽을 허문 뜻 있는 어울림한마당 잔치가 열려 용인지역 사회를 밝게 만들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일 오후, 처인구 용인실내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제18회 장애인 어울림한마당’행사를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주관으로 열렸다.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축제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시민과 어르신,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가르는 벽을 허물고, 서로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회관 건립 등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그런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시에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주유 지원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아직 알지 못하는 시민은 시청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에 따르면 "‘장애인 주유 지원’사업은 용인시가 추진하는 특색사업이라며 이동 약자들이 전화나 앱을 통해 요청하면 주유소 직원이 직접 해당 차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