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 즉석 생과일 스무디를 선보일 전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최근 2주 간(6월23일~7월6일 ) ‘생과일 스무디’ 운영 점포 20여곳을 대상으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생과일 스무디가 ‘카페25 아메리카노’, ‘컵얼음’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담배 제외)에 등극했다고 7일 밝혔다. 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12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직영점 한곳을 통해 즉석 생과일 스무디를 선보였다. 최신 먹거리 트렌드를 선점하고자 편의점 특성에 맞는 전용 기기와 상품(냉동컵과일)을 빠르게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후 4월부터 8주간 주요 20여 개 점포에서 테스트 판매를 진행했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하루 평균 점포당 20잔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구매 고객들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긍정적인 시음 후기가 올라오는 등 입소문을 타며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판매 잔 수는 25.5잔을 기록했다. 월 매출로 환산하면 점포 당 약 220만 원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점포는 하루 최대 234잔이 판매돼, 해당 점포에선 스무디가 전체 판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53회 한일승마대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한국마사회 과천 실내승마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승마 선진국인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국산 승용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향후 말산업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 승마 선수 총 34명(한국 19명·일본 15명)이 참가해 장애물경기와 마장마술 등 4개 종목에서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종목에서 국산 승용마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일본 선수들이 국산 말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국산 승용마의 품질과 기량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국내 말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대회 기간 승마 경기 외에도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우호 증진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민간 외교의 긍정적인 사례로 의미를 더하기 위해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마기술 교류를 넘어 국산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고 평가했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이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넉 달 만이다.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이 다시 수감 될 상황에 놓였다. 이날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오후 5시 20분 서울중앙지법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66쪽 분량의 영장 청구서에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고, 비화폰(비밀 대화를 위한 전화기) 정보 삭제를 지시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내란특검팀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11일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외부에 총기를 노출한 채 순찰 업무를 보라는 등의 부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수사 결과가 공개됐다. 당시 윤석열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장 직무대리 등과의 오찬 자리에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특공대와 기동대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걔들 총 쏠 실력도 없다”며 “경찰은 니들이 총기를 가지고
전북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에서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총 62명에 달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열탈진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경련 16명, 열사병 11명, 열실신 9명, 기타 1명 순이었다. 이번에 숨진 50대 남성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진안 구봉산을 오르던 중 의식을 잃었다. 구조 당시 고막 체온이 40.5도로 측정됐으며,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 전북에서 보고된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환자가 16명으로 비중이 높았고, 성별로 보면 남성이 5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대부분 논밭이나 실외 작업장 등 야외였다. 도 관계자는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이 온열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 시 준수해야 할 건강 수칙으로 ▲충분한 물 섭취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삼가기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동반자와 함께 움직이기를 권고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폭염은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으로 봐야 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는 개인 건강 수칙을 철저히 지
식품·유통업계가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라면과 빵, 커피 등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해 여름 휴가철에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7일 전했다. 할인 품목은 라면과 빵 등 소비자 물가 체감도가 높고 원재료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된 제품과 아이스크림, 주스, 삼계탕 등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제품이다. 정부가 빡빡하게 오르는 물가 안정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그 중 하나로 할인 행사 지원 방안을 내놓은 것은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지난 2일 발표한 이후 닷새 만이다. 라면의 경우 농심은 대형마트에서 3∼17일 16∼43% 할인을, 편의점에서 이달 중 2+1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와 팔도는 이달 중 대형마트에서 10∼20% 할인을, 편의점에서 1+1, 2+1, 3+1 행사(오뚜기)나 2~50% 할인(팔도) 행사에 나선다. CJ제일제당 '비비고' 1+1 행사와 30% 할인, 대상 '종가'는 30∼35%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온라인몰과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에서 김치 할인 행사를 한다. SPC는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식빵, 호떡 등을 최
롯데관광개발은 백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서비스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상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 경영을 실천한 기업과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중 최고경영자상은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경영자의 리더십과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유공자상 중 하나이며, 최고경영자상에 백현 대표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백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HIGH&(하이앤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프리미엄 여행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2001년부터 전세기 사업을 통해 해외여행 대중화를 이끌어냈으며, 2010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크루즈 전세선 사업을 시작해 국내 크루즈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은 여행서비스 부문에서 2003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로 통산 16번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 역량을 입증했다. 백 사장은 "아무리 좋은 여행 상품이라도 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진정한 프리미엄이라 할 수 없다"며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금품 수수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강 회장 측근인 유찬형 전 농협회장이 금전을 전달한 이 모 씨를 만나 회유한 의혹까지 제기됐다. 7일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 회장과 농협유통 연관 유통업자인 이 모 씨는 지난 2023년 12월 5,000만원 씩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이 오갔다는 정황이다. 당시 용역업체 관계자인 A씨는 농협 유통과 관련해 각종 이권을 보장받기 위해 전(前) 농협중앙회 부회장인 유찬형 씨를 통해 강 회장에게 불법 선거 운동 자금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만약 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3000만원 이상의 벌금이나 유기징역에 처하게 된다. 앞서 유 전 부회장은 지난해 NH투자증권 사장으로 내정됐다가 노조가 반발하면서 취임이 무산된 바 있다. 내부적으로는 농협 산하 농민신문 사장직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경찰은 강 회장과 관련된 이 같은 첩보를 입수,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중앙회 노조는 조직 개편 실패로 누적 264억원의 적자를 초래한 김병수 전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의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선임을 반대하며 시위를 지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김석기 위원장)는 7일 전체회의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외통위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정동영 후보 청문회, 오는 17일에는 제헌절 행사 직후 조현 후보 청문회를 실시한다. 외통위는 이날 두 후보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의 건도 상정해 의결했다. 정 후보는 총 56개 기관·1264건, 조 후보는 49개 기관·1178건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여야는 증인 및 참고인 채택에 대해 이견이 있어 간사들이 추가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정 후보자는 지난 2004∼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당시 개성공단 사업을 이끈 경험이 있다. 또 북한에 특사 자격으로 방문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갖기도 했다. 조 후보는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직업 외교관이다.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외교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가 다음 해 1차관으로 옮겼다. 2019~2022년에는 주유엔(UN) 대사를 맡았다.
경기도가 기상청의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7일 오후 1시부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 29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2개 시군에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달 29일부터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가동 중이던 도는 이날부터 비상예비단계에서 본격적인 재난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라 각 부서별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했던 재난·복지·보건·농축수산·구조구급·언론 관련 6개반 12개 부서는 도 재난상황실에서 시군의 폭염 대처상황과 피해현황을 파악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전년과 달리 7월초부터 경기도 전역에 폭염이 시작됐다”며 특별 지시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공문을 통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및 대책 추진 ▲노숙인, 취약노인, 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 안전확인·점검실시 ▲열대야 대비 무더위쉼터 야간 개방 확대 운영 ▲마을방송, 긴급재난문자 등 다양한 실시간 매체를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이동노동자 등 폭염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달 20일 재해구
경기도가 공공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해 단순·반복 업무를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확대 도입한다. 도는 7일 경기도청에서 ‘AI 업무자동화 시스템 확대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언론·감사·법무·의회행정 등 7개 분야 과제에 시범 적용 중인 RPA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자체 수요조사와 과제 발굴을 통해 총 12개 부서 16개 과제를 조사한 뒤 내부 검토와 외부 컨설팅을 거쳐 최종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인터넷 기사 수집 및 공유를 자동 처리하는 언론보도 모니터링 시스템 ▲보도자료 파일 자동 통합 및 뉴스포털 게시 ▲전자세금계산서 진위 여부를 자동 판별하는 감사업무 보조 도구 ▲의안 접수와 관리 기록부 작성을 자동화한 의회행정 지원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기존 수작업으로 처리해 온 업무가 자동화되며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야간, 휴일까지 시간을 들여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했었는데 업무 자동화 솔루션 덕에 업무 부담이 줄었다”며 만족했다. RPA 기술은 특히 정확성
경기도가 7월부터 ‘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구입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장애인에서 모든 등록장애인으로 넓혔으며, 지원 품목을 일회용 기저귀에서 흡수용 패드, 깔개매트 등으로 다양하게 편성했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장애인의 위생적인 일상생활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일회용 기저귀 등의 구입비 50%를 월 최대 5만원 한도에서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뇌병변장애인뿐만 아니라 척수장애인, 발달장애인, 장루, 요루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인원도 기존 1,415명에서 3,548명으로 늘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둔 모든 등록 장애인은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해당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은 기존과 같이 만 2세(25개월)에서 64세 이하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의 7번과 8번 점수가 모두 2점 이하인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다. 신청서, 일상생활동작 검사서가 포함된 진단서 등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다만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의 기능제한 배변 36점과 배뇨 24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전 정부의 검찰 수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TF 발대식에서 “누구보다 정치검찰의 악행을 밝히고, 진실규명을 위해 애써 오신 분들이 모였다”며 “빠르고 정확한 해법과 대응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이라 믿고,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기소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수사, 나아가 기소에 사건을 꿰맞추는 조작 행태 등 검찰의 고질적 병폐는 극에 달했다”며 “무분별한 기소와 압수수색으로 이재명 당시 민주당 당 대표와 숱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큰 고통을 줬고 그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TF가 검찰의 자성과 결자해지를 끌어내고 검찰개혁 물꼬를 터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검찰의 자성을 기대하며 지켜만 볼 수는 없다.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TF 단장은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시대를 끝내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TF를 공식 출범하게 됐다”며 “이재명 죽이기, 민주 진영 말살하기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끝없이 준동하는 정치검찰의 만행을 이젠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TF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