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 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창수 갈마노인복지관장, 김병구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장, 안명옥 대전서구청 주민복지국장, 박윤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관리팀 중부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교육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마련한 것으로 교육용 키오스크와 노트북, 탁구대 등 교육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후 도시정비부문 현장 임직원들이 복지관 안팎을 청소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대전 서구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알짜 재건축 사업지 두 곳을 동시해 수주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강남구 개포우성7차와 서초구 삼호가든5차 아파트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모두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두 사업지의 총 수주 규모는 9126억원에 달한다. 개포우성7차는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10개 동, 1,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757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미원'을 제안했다.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800명 중 742명이 투표한 결과, 삼성물산이 403표를 받아 54.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차별화'와 '사업 조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전략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먼저, 10개 동·2열 최적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단지 중앙부에는 약 1만㎡(3,000평)의 대형광장과 그 아래 약 1만3970㎡(4,226평) 규모의 55개 프로그램을 갖춘 고품격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또한, 각 세대에는 5·6베이(bay), 2.77m 천장고, 프라이빗 테라스 등 개
올해 상반기에만 건설업종에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8명(130건 사고 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명 증가한 수치다. 전체 산재 사망자 수 287명 중 48%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1일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87명(278건)으로 전년 동기 296명(266건) 대비 9명(3.0%) 감소 12건(4.5%)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에서 전체의 40%에 달하는 1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 동기 대비 8명이 늘었다. 제조업에서는 67명, 기타업종에선 82명으로 집계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176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전년보다 21명 증가했다. 반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111명으로 전년보다 3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망 6명),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망 4명) 등 대형사고의 영향으로 사고사망자 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사망사고 감축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지난
현대엔지니어링이 ㈜성심씨앤엠, 에스에이씨피건설㈜ 등과 함께 공동 개발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건설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이 인정된 기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 지정하는 신기술을 의미한다.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의 기초 구조물을 지지할 말뚝을 기초 저면(건축물의 최하단부)까지 굴착해 시공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바로 땅속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공간이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분리형 보조파일을 별도로 시공해야 했다. 먼저 미리 파낸 구멍에 말뚝을 낙하시켜 삽입한 후, 보조파일을 이용해 말뚝 상단을 타격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말뚝이 파손되거나 타격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뚜껑(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한 번에
26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 지역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사려면 시‧군‧구청의 허가받아야 한다. 허가받은 외국인은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3년간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거래가 증가 추세에 있고, 해외자금 조달 및 유입을 통한 외국인의 투기성 거래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정부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거래신고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의 주택거래 건수는 2022년부터 연평균 약 26%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의 거래량을 고려할 때 2025년에도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 전역, 인천시, 경기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이하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허가구역은 서울시 전역, 인천시 7개 구, 경기도 23개 시·군으로 8월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간 지정 효력이 발생하며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허가 대상은 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 등이 매수자인 주택 거래다. ‘외국인 등’의 범위에는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한 개인, 외국 법인 및 외국 정부 등이 포함된다.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30대 미얀마인 근로자 A씨의 건강이 회복세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지난 4일 감전 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된 A씨가 미음을 먹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몸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다. A씨는 본국에 있는 아내가 한국에 입국한 뒤부터 서서히 건강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불명에 빠져 사경을 헤매던 A씨는 아내가 한국에 들어온 당일이자 사고 발생 8일 만인 지난 12일 눈을 뜨면서 깨어났다. 당시 A씨는 말을 하지는 못하지만, 사람 얼굴을 구별하는 등 의식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부터 10일째를 맞은 이날 A씨는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께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다 감전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지금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임직원이 직접 묘목을 길러 숲 만들기에 동참하는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집씨통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숲가꾸기 활동이다. 도토리 씨앗을 가꿔 묘목으로 키운 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심는 프로그램이다.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노을공원이 건강한 숲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장기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집씨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 임직원은 올해 초 도토리 씨앗이 담긴 화분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정성껏 길렀다. 최근에는 잘 자란 도토리 묘목을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했다. 이어 올 10월 말 노을공원을 찾아 묘목을 심어 생태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 집씨통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 한 직원은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환경 복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는 묘목을 보면서 사무실 책상에서 매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집
국토교통부가 잠실~안성~청주공항을 연결하는 GTX급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21일 “국토부가 내일(22일) 기획재정부 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할 예정”이라며 “이는 안성 철도시대를 여는 첫 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안성~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남동부 및 충청권을 직결하는 국가철도망 확충 사업이다. 그동안 경부축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성장의 흐름을 중부권으로 옮기는 새로운 미래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시에 철도 사각지대였던 안성에 새로운 철도망을 구축해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서울 강남권에서 청주공항까지 1시간 이내(직행 기준)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는 그간 표류해 온 다른 노선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기존에 추진되던 ‘수도권 내륙선’은 사전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평택~부발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각각 진전을 보지 못하고 표류 중이다 . 반면 이번 철도사업은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동일한 절차를 밟으면서도 이미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훨씬
지난 2월 1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안성고속도로 공사 현장 교량 붕괴사고는 시공사의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시 사고는 청용천교 상부 거더(기둥 위 상판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구조물)를 런처(거더를 운반하는 장비)로 설치 후, 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러면서 여러 거더들이 52m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 거더가 전도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장치 중 하나인 스크류잭을 임의로 제거한 점과 안전인증 기준을 위반해 런처를 후방으로 이동한 점을 지목했다. 결정적인 원인은 스크류잭의 재거다. 사조위는 스크류잭이 제거되지 않았을 경우, 거더가 붕괴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크류잭은 거더 안정화 후 해체해야 하지만 안정화 전 작업 편의를 위해 임의 제거해 사고 가능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런처의 조작 과정에서 안전인증 기준을 위반한 것도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방 이동 작업만 안전인증을 받은 런처를 거더 거치 추 후방 이동을 실행했다는 것이다. 또한 런처 후방이동작업 등 관련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각 사가 가진 최대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며 조합원들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1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전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다. 이에 양사는 수주전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은 하자판정 비율을 강조했다. 10개 건설사 평균인 31.16%의 3분의 1 수준인 11.7%로, 이는 ‘보이지 않는 품질’까지 챙기는 차별화 된 품질관리 시스템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입주 후 3년 동안 전담 A/S 센터를 운영하고 작은 문제까지 바로잡을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원산지 검증부터 공정·품질실명제, 실험 기반의 고품질 설계 그리고 입주 후 A/S 등 모든 과정은 '신뢰받는 주거'를 만들기 위한 집요한 품질관리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조합에 책임준공확약서를 선제 제출했다. 책임준공확약은 천재지변, 전쟁과 같은 사유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경우에도 공사를 중단할 수 없으며
SK에코플랜트가 환경사업부문 핵심 자회사인 리뉴어스와 리뉴원을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에코플랜트는 19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수처리 자회사 리뉴어스는 지분의 75%를, 폐기물 처리 자회사 리뉴원은 지분 100%를 매각할 예정이다. 그동안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리밸런싱’ 방침에 따라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를 생산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하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기존에는 그룹 지주회사는 SK(주)의 자회사였다. 또한 SK하이닉스로부터 D램 등을 공급받아 SD카드, USB 등으로 가공해 유통하는 에센코어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에센코어 역시 SK(주)의 손자회사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에도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를 추진하는 중이다. 반면 과거 주력사업으로 키우던 환경사업은 매각을 추진해왔다. 2020년 어펄마캐피칼로부터 리뉴어스를 약 1조500억원에 인수했고, 대원그린에너지·새한환경·디디에스 등 폐기물 처리 업체 8곳을 8
DL이앤씨는 전북 군산시 구암동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입주예정자협의회(이하 입예협)로부터 우수한 시공 품질과 고객만족 실현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55㎡, 8개 동, 아파트 800가구 규모다. DL이앤씨는 2022년 10월 본 착공을 거쳐 지난 7월 준공했다. 단지 준공 이후 최근 진행한 품질점검 행사에서 입예협은 아파트 우수한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시공사인 DL이앤씨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입예협 관계자는 “전북도청 품질점검단과 입예협이 주관해 진행한 품질점검 행사에서 도내 단지와 비교해 매우 적은 지적 건수가 나왔다”며 “세심한 시공과 철저한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와 만족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실제 DL이앤씨는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단지 시공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빌딩정보모델링(BIM), 드론 등 건설 신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또한 시공 단계별 홀드포인트를 지정하고 전수 점검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로 명품 아파트를 완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의 기준에 걸맞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품질 관리에 모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