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556억 달러로 전월말 대비 29.3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는 내국인 및 국내에서 영업활동 중이거나 6개월 이상 체재하고 있는 외국인(외국기업 포함)의 국내 외화예금을 지칭한다.
한국은행은 17일 2016년 1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을 발표했다.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과 위안화예금이 각각 30.9억 달러 및 2.8억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인출 등의 원인으로 감소했으며, 위안화예금은 차익거래유인의 약화 지속 등에 기인해 2013년 11월말(41.7억 달러)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449.3억 달러)은 12.4억 달러 감소, 외은지점(106.7억 달러)은 17.0억 달러 감소했다.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은 2.7억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487.1억달러)이 22.7억 달러 감소했으며, 개인예금(68.9억달러)은 6.6억 달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