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흥진호 나포'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흥진호 나포와 관련된 상황 전반을 보고받고 향후 재발방지 대책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관련한 각국과의 협의 결과를 기초로 우리정부가 취할 수 있는 독자제재 방안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