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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南北 고위급회담 시작...‘평양·평창·평화’ 3피읖 이룰까

판문점 평화의집에 마주앉은 남북,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


남북이 9일 오전 10시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당국회담을 열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양측 수석대표가 모두발언을 한 후 실무협상에 돌입했는데 모두발언 이후 회담과정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에 회담장에 마주앉은 남북은 평창올림픽 참가관련 협의를 비롯해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나 지난해 7월 북측에 제안했던 남북 군사당국회담 문제 등을, 북측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이나 대북제재 완화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으로 구성됐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으로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나섰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대표단과 차를 마시는 시간에 “북한이 참가하면 평양,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라는 ㅍ이 되겠죠”라고 언급하면서 3피읖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남유화 메시지’를 담은 신년사(1일)부터 우리 정부의 남북회담제안(2일)→판문점 통신채널 재가동(3일)→한미연합 군사훈련 연기(4일)→북한의 회담수락(5일)→남북당국회담(9일)까지 새해벽두부터 속전속결로 이뤄진 이번 만남으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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