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0일도 전국의 하늘은 미세먼지로 가득했다.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 때문에 거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17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시간 평균 144㎍/㎥로 측정됐다.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시간 평균 176㎍/㎥에 달했다.
부산 95㎍/㎥, 대구 107㎍/㎥, 광주 80㎍/㎥, 대전 90㎍/㎥, 울산 103㎍/㎥, 경기 137㎍/㎥, 강원 103㎍/㎥, 세종 77㎍/㎥, 충북 80㎍/㎥, 충남 127㎍/㎥, 전북 91㎍/㎥, 전남 77㎍/㎥, 경북 119㎍/㎥, 경남 94㎍/㎥, 제주 78㎍/㎥로 측정됐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고, 제주만 ‘좋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인 내일(21일)은 호남권과 영남권을 제외하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내려가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