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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인번호 716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월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 지법 박범석 부장판사는 “범죄의 많은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범죄의 중대성 및 이 사건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같은 달 14일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 횡령·배임, 조세포탈, 직권남용 등 20여개다.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검찰이 영장을 집행하기 전 이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 이 시간 누구를 원망하기 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며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 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개월 동안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 가족들은 인륜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있고, 휴일도 없이 일만 했던 사람들이 나로 인해 고통 받는 것을 생 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면서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 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23일 0시경 논현동 자택을 나온 이 전 대통령은 장제원·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눈 후 법무부 후송 차량에 올라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 수 감됐다.  이 전 대통령에게는 수인번호 ‘716’이 부과됐다.


MeCONOMY magazine Apri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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