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시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7.7%로, 선거인 수 4,290만7,715명 중 328만8,22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제6회 지방선거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9.3%, 19대 대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 9.4%보다는 낮지만, 20대 총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7.1%보다는 높은 것이다.
투표율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불과 1시간 전인 오전 8시 기준 투표율은 4.6%였으나, 1시간 만에 3.1%p, 131만1,797명이 늘어난 것이다.
제6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사전투표율+거소투표율 합계)은 56.8%였고, 20대 총선은 58.0%, 19대 대선은 77.2%였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높은 사전투표율의 영향으로 60%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가 11.1%로 가장 높고, 이어 강원 10.2%, 전남 9.7%, 충남 9.0%, 전북 8.8%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5.8%)이로, 서울은 6.5%, 경기 7.3%, 인천 6.9%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전투표율이 합산된 투표율은 오후 1시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