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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5·18 망언 3인방’ 단죄해야…경색된 국회 푸는 첫 출발”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과 관련해 이들에 대한 ‘단죄’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극우논객 지만원 씨를 국회에 초청해 5·18 관련 공청회를 개최, 5·18 역사를 왜곡하고 5·18 유공자들을 모독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크게 반발하며 해당 의원들의 국회 퇴출을 추진하기로 했고, 5·18 단체들은 이들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했다.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른 결정이었다.

 

 

17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18 역사 왜곡과 유공자 모독에 대한 범국민적 공분을 ‘정치적 이용’이라는 말로 폄하한 제1야당의 원내대표의 사태 인식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국민 무시 발언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인 16일 미국에서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이 이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임명을 거부한 5·18 진상조사위원 추천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당이 추천한 분들도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등 문제가 제기된다”며 “(우리 당의 추천위원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이른바 ‘망언 3인방’에 대한 국민 기만적인 징계 유보 조치에 이어 무자격 위원 추천 강행의사까지 분명히 함으로써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정신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오만하고 뻔뻔스러운 태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일 국회 윤리특위가 열릴 예정이다. 나 원내대표의 입장으로 보나, 윤리특위가 자유한국당 의원이 위원장이라는 사실로 보나, 얼마나 제대로 ‘망원 3인 의원들’ 문제를 다룰지 회의적”이라면서 “간곡히 호소한다. 들끓는 국민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단호하고 추상같은 조치로 반민주주의적인 의원들을 단죄해야 한다. 그것이 경색된 국회를 푸는 첫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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