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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올해 공기업 직원 평균연봉 8,000만원 초과할 듯…당기순이익은 반토막

 

지난해 공기업(시장형, 준시장형) 직원의 평균연봉이 8,000만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공기업 평균연봉은 8,000만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4조원대에서 지난해 2조원대로 반토막났다.

 

1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 자료와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별로 2018년 기준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 마사회’로, 9,200만원이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047만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가 9,010만원, ‘동서발전’ 8,995만원, ‘한국가스공사’ 8,960만원 등 순이었다.

 

공기업 기관장 평균여봉은 5년 전인 2014년 1억6,600만원에서 지난해 1억9,400만원으로 2,800만원 올랐다.

 

이사 평균연봉은 같은 기간 1억2,8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2,200만원 늘었다.

 

반면, 공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4조3,000억원, 2015년 4조9,000억원, 2016년 4조2,000억원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2조원으로 반토막났다.

 

특히, 시장형 공기업의 경우 2014년 2조7,000억원, 2015년 8조8,000억원, 2016년 6조3,000억원대의 비교적 건전한 흑자구조였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2017년 1조원대 흑자로 규모가 줄었고, 지난해에는 –1조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심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에게 경쟁력 강화가 아닌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혁신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기재부의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보면 2018년 공공기관의 핵심 혁신과제는 ‘공공성 강화’ 등을 통해 고유 업무의 공공성 제고, 소득주도와 일자리 중심 경제 등 ‘경제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의 참여와 협력 확대 등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이 3대 기본방향이다.

 

올해 공공기업 혁신을 위한 추진 방향도 ‘사회적 가치를 기관 운영의 핵심가치로 해 혁신적 포용국가를 선도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을 실현’하는 것으로 삼았다.

 

즉, 공공기관에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향상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3대 기본방향으로 잡으면서 공공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을 강조하고 있다.

 

심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는 공기업의 슬림화와 경쟁력 강화 등이 목표였지만, 문 정부 들어 공공성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우선 목표로 삼으면서 당기순이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공기업도 글로벌 시대에 맞춰 민간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공공성만 지나치게 강조해 부실화되면 결국 국민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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