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이 5일 “내란 속 활개치는 내란사위 윤상현, 명태균 덮기 위한 발악이 눈물겹다”고 비꼬았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파렴치한 내란범들의 마지막 발악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내란사위 윤상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연일 SNS를 통해 ‘내란외환수괴 윤석열’을 비호하고, 그나마 상식과 양심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겁박하며 ‘윤석열 지지 집회’에 나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라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지난 3일 공수처에서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할 때도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 중 유일하게 대통령 관저 안에 있었다”며 “‘좌파사법카르텔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는 궤변을 버젓이 전달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이른바 12.3내란 전 뜨겁게 주목받았던 ‘명태균-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사태에서 윤상현이 핵심 커넥션의 일원이었다는 점은 익히 알려지고 확인된 바와 같다”며 “김건희를 가리켜 ‘형수’라 칭하고, ‘형수한테 이야기 좀 잘해주라, 니만 믿는다’, 명태균이 녹취록 속에서 전한 윤상현의 이야기다. 외교부장관 청탁 의혹이 그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국정농단’은 내란을 감행한 핵심 이유로도 확인되고 있다”며 “윤석열은 지난해 11월 말 김용현과 둘이 만난 자리에서 ‘명태균 사태’를 언급하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깊숙이 연루된 추악한 ‘명태균 국정농단’의 진실을 어떻게든 덮기 위해 윤석열의 끔찍한 내란외환을 온 힘을 다해 비호하는 ‘내란사위’ 윤상현의 발악이 참으로 눈물겹다”면서도 “발악은 발악일 뿐,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마지막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명태균 국정농단은 그것대로, 윤석열의 내란외환죄는 또 그것대로 대한민국의 엄정한 법에 따라 지엄하게 그 죄를 물을 것”이라며 “‘내란사위 윤상현’ 또한 조금도 빠져나갈 수 없음을 똑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