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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기흥역세권 현안인 중학교 반드시 설립한다

25일 기흥역세권 학부모 대표단 만나 의지 밝혀
학부모들에게 중학교 설립 추진과정 등을 설명하며 확신 심어줘

용인시가 기흥역세권의 시급한 현안사항인 중학교 설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나라고 있다.

 

▲기흥역세권 학부모들과 중학교 설립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어제(2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시민들과 만나"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후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반드시 설립할 것"이라고 확신을 심어 준 것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역세권은 지난 2018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6천200여세대에 이르는 대단위 단지가 형성된 지역이라고 26일 밝혔다.

 

또 현재 조성된 기흥1역세권 부근에 머지 않아 2천200여세대에 이른 '기흥2역세권지구' 조성사업도 계획돼 있어 앞으로 8천세대가 넘는 대단위 지구가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기흥역세권에는 중학교가 없어 이곳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8차선 도로를 넘어 기흥구청 부근 학교로 다닐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것.

 

이로인해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고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문제는 민선 7기의 전임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때문에 지난해 민선8기 시장 선거 때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이상일 시장은 당선 직후 시장직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만들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 발전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도체 고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안전 문제 등을 설명하면서 시대가 달라진 만큼 학교 설립 기준을 바꿔 필요한 곳에 소규모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교육부가 제도를 개선하면 좋겠다는 뜻을 장 차관에게 밝혔다. 장 차관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장 차관을 또 다시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용인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올해 2월 20일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로 이어졌고, 입법예고는 4월 3일 완료됐다.

 

이 개정안에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제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의 요구를 교육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흥역세권에 반드시 중학교를 세우겠다. 학부모님들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원경 기흥역세권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이뤄진 간담회 이후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직접 정부와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말로만이 아닌 발로 뛰며, 적극 노력해 온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중학교가 설립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간이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중학교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학부모님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설립 과정을 공유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기흥역세권에 중학교 설립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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